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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a Gladiac 921DVI, Geforce 3 Ti500채용 최고의 제품

2002-01-30 23:09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글 : 보드나라 인텔 테스트팀 강용한 / cutepunk@dreamwiz.com

들어가면서

필자는 원래 메인보드를 주로 테스트한다. 요즈음에는 인텔 메인보드들을 주로 테스트하고 있는데 지금 준비하고 있는 테스트는 i850칩셋을 사용한 소켓478용 펜티엄4 메인보드 4~5종 정도를 비교해 보는 테스트이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그래픽 카드들이 펜티엄4 / i850메인보드같은 고급형 제품들을 테스트 하기에는 약간 역부족이다 싶을 수 있는 ATi Radeon 32DDR, Matrox G400MAX 같은 제품 이라 이번에 메인보드 비교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대여해온 비디오카드가 있다. 바로 지금 소개해드리는 ELSA의 신제품 Gladiac 921DVI이다. 이 테스트들을 위해 선뜻 이 고가품을 대여해주신 박사장님께 감사 말씀을 먼저 드린다. 꾸벅 --

필자는 솔직히 그래픽카드들에 대해서는 메인보드들만큼 잘 알지는 못한다. 그렇다고 메인보드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것도 결코 아니다. 그럼 지금쯤 아마도 "이 사람이 지금 왜 이걸 테스트하고 있나"하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된다. 솔직히 필자 개인도 조금 찔리는 구석이 있다. 

하지만 고수들만 이런 고급형 그래픽카드를 쓸 수 있다는 법은 없지 않은가? 처음부터 VGA에 대해 해박하게 알고 태어난 사람도 없지 않은가? "나도 한번 VGA에 대해 연구해보자"라는 생각이 든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하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필자는 nVidia의 그래픽 카드를 써본 경험이 별로 없다. 예전부터 Matrox와 ATi제품을 주로 써왔다. 그러다가 한 1년정도 전쯤에 GeForce2MX를 사용했었다. 하지만 10분만 모니터를 쳐다보면 쏟아지는 눈물앞에 손해를 감수하고 제품을 다른분께 넘길 수 밖에 없었다. 그때부터는 nVidia는 다시는 안쓰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이것도 오래가지 않았다. 필자는 일종의 병이 있어서 '명품'소리를 듣는 제품은 한번씩 써보고 싶어한다. nVidia칩을 쓴 예전의 명품을 떠올리신다면 어떤 제품이 생각나시는가? 캐노퍼스? 그것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Diamond Multimedia社의 V770 Ultra를 생각하시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그놈을 미국에서 창고정리하는 쇼핑몰을 찾아서 싼 가격에 구해다가 써보았다. '오홀~'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놈이 진짜 엔비디아, 그것도 지포스 전 모델인 TNT2 Ultra칩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괜찮은 화질을 보여주었다. 

그때 부터는 nVidia에 대한 반감은 조금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흔히들 말하는 'ATi 파' (--;)에 속하시는 분들은 아직도 그러하리라 생각된다. 필자도 지금 리뷰하는 이 제품을 쓰기 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었다. 이 제품이 어떻길래 필자의 nVidia를 향한 막연한 거부감을 없애게 해주었는지 한번 글로 옮겨보려 한다.

서론이 너무 길었던 것 같다. 이제 한번 49만원짜리  데스크톱용 VGA카드 Gladiac921 DVI를 디벼보기로 하자. 

Specification - 제원

그래픽 프로세서

NVIDIA GeForce3 Ti 500

메모리

64 MB DDR SDRAM, 액세스 타임 3.8ns, 500 MHz

램댁 클럭

350 MHz

바이오스

VESA 3.0

버스

AGP 2x/4X, Fast Writes Execute Mode

그래픽 표준

DirectX7, DirectX8, OpenGL ® API

2D 기능

256 bit 2D 가속, 32, 24, 16, 15, 그리고 8-bit 컬러에 최적화, 트루컬러 모드에서의 하드웨어 커서, 멀티 버퍼링(유체 이동과 비디오 재생을 위한 이중, 삼중, 사중 버퍼링 

3D 기능

HyperTexel 아키텍쳐를 사용하는 256-bit 엔진, Direct3D 와 OpenGL API에 최적화 된 가속, 완벽한 DirectX8 지원, 32-bit Z 버퍼와 스텐실 버퍼, 싱글패스 멀티 텍스쳐링, 플-신 앤티 앨리어싱, 고품질 텍스쳐 필터링, 퍼스펙티브 코렉션을 위한 향상된 퍼-픽셀 텍스쳐링, 포그와 뎁스 큐잉, 텍스쳐 압축

nFinit FX™ 엔진

볼륨메트릭 안개, 파티클 효과, 반사되는 범프 매핑과 애니메이션 되는 수면과 같은 사실적인 3D 장면 재현을 위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프로세서 효과 지원

HDTV 와 DVD

모든 DVD와 HDTV 해상도에서 풀 스크린 비디오 재생을 위한 확장된 모션 압축 기법, MPEG-1, MPEG-2, Indeo를 위한 비디오 가속

표준

DPMS, DDC2B, 플러그&플레이

커넥터

VGA D-Shell (15-pin), Video-Out (S-Video, FBAS 대응 커넥터 포함)

크기

173 x 108 mm (ATX 포맷, 고정 브라켓 제외)

수입사

 Digital Leaders (www.digitalleaders.com)

리프레시 율

해상도

256 컬러(32 bit)

65 K 컬러(32 bit)

16.7 백만 컬러(32 bit)

2048X1536

60-75

60-75

60-75

1900x1440

60-85

60-85

60-85

1600x1200

60-120

60-120

60-100

1280x1024

60-170

60-170

60-150

1024x768

60-200

60-200

60-200

800x600

60-200

60-200

60-200

640x480

60-200

60-200

60-200

운영체제

Windows XP, Windows 2000 ®, Windows NT ® 4.0, Windows ® 98, Windows ® ME

패키지 내용

CD에 포함된 독일어, 영어, 불어
독일어, 영어, 불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네델란드어, 포르투갈어, 핀랜드어, 스웨덴어 (인쇄물)
소프트웨어 DVD 플레이어 ELSAmovie 2000, GLADIAC 721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CD
Geforce3에 최적화 된 Giants™ Citizen Kabuto™ 풀버전 제공

서비스

6년 보증

제조국

대만 (Made In Taiwan)

(From Elsakorea.co.kr)        

제품 구성

필자가 받아온 박스와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의 모습이다.

위에 표에 나와있는 그대로이다. 포장도 흔들리지 않게끔 확실하게 되어있고 박스 디자인도 ELSA제품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독특하다. 외국산 제품으로는 드물게 '사용자 수첩', '설치 매뉴얼'이라고 표기된 비교적 자세한 한글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다. 한가지 재미있던 점은 최고의 그래픽카드임을 자랑이라도 하듯 '게임할때는 간질을 조심하라'라는 경고문까지 써있는 것이었다. 

설치 매뉴얼에는 인터럽트 설정, 메인보드의 종류에 따른 AGP패치에 관한 내용까지 자세하게 적혀있어 초보자가 설치하기에도 상당히 쉽게 되어있다. 

사용자 수첩에는 3D 그래픽 구현의 기본 원리, 각 용어의 설명, OpenGL, Direct3D등의 API에 관한 자세한 설명, 기술적 설명까지 포함하는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외국산 그래픽카드를 쓰면서 이런 내용까지 한글화가 되어있는 매뉴얼을 접하기는 처음이다. 어쨋든 ELSA제품이 내용물 구성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옥의 티가 있다면... 한글 매뉴얼에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좀 보인다는 것이다. (--;)

한편 TV출력을 위한 변환 케이블도 박스 제품에 포함되어 나온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포함되어 나오는 게임이 Giants™ Citizen Kabuto™ 가 아닌 DroneZ였다는 것이다. 뭐, 이 정도는 수입된 날짜와 설명이 올라간 날짜사이의 시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므로 별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고 실수로 보아 넘길 수 있는 정도이다. 

Layout

전면을 더 확대한 사진은 -- 여기 -- 를 눌러보시기 바란다.

가장 아래쪽에 보이는 카드 뒷면 사진은 Hardware-One.Com에서 발췌해 온 것이다. 위 제품은 북미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뒷모습인데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는  EMI확인필 스티커가 추가적으로 붙어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100% 동일하다.

GeForce3 Ti500칩을 쓰는 제품은 보통 PCB가 8층으로 제작되어 나온다. 전반적인 레이아웃을 살펴보자면 다른 제품과는 별 차이가 없고 nVidia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준수한 모습이다. RAMDAC은 350MHz짜리 제품을 쓰고 있으며 메모리는 500MHz (250MHz DDR)클럭의 3.8ns제품을 쓰고 있다. 방열판이 두껍게 붙어있고 ESMT의 3.8ns의 메모리가 장착되어있다. TV Encoder는 Conexant社의  Bt868칩을 사용하고 있다. 

GeForce3 Ti500의 또 다른 특징은 아무래도 큰 쿨러가 아닐까 싶다. 저것 때문에 소음이 조금 걱정되기도 하였으나 오히려 Radeon 32DDR에 달려있는 작은 크기의 쿨러보다 조용하게 느껴졌다. 자동차 엔진의 소리로 비유를 해보자면, 레디언의 쿨러는 약간 Honda 차를 연상시키는 왱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 이 제품의 쿨러는 BMW를 연상시키는 다소 묵직한 소리가 난다는 것 정도로 비유를 해보고 싶다. 

하지만 크긴 크다. 필자가 테스트용 메인보드를 사용한 Asus P4T-E에서는 이 카드를 AGP슬롯에 장착하면 PCI 1번 슬롯을 사용하기가 거의 불가능 했다. 설사 사용을 하더라도 그 PCI카드가 쿨러 바로 옆으로 붙어버리기 때문에 쿨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고 따라서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DVI출력은 DVI-I규격으로 출력되는데 필자가 가진 모니터가 LCD모니터가 아니라서 DVI를 사용해 볼 기회는 없었다. 

설치 CD 구성

설치 CD를 넣으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인다.

 

CD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에 Display Properties에서 본 모습이다. 뭐, 별로 특별할 것은 없으나 영문윈도우에서 한글 모드로 드라이버를 설치한 영향인지 페이지의 오른쪽 부분이 약간 잘려나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D Anti-Aliasing 설정창의 모습이다. Detonator 와 동일한 모습이다. 다른 콘트롤도 동일한 모습이고 자주 쓰이지 않는 설정이니 이 외의 이미지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Anti-Aliasing을 적용했을 시의 화면은 다음 스크린샷을 잘 보시면 구분이 되시리라 본다.

가장 왼쪽은 AA가 없을 시 GeForce2에서 본 Quake3의 총 끝부분이고 중간은 Gladiac921DVI에서 AA가 없을때의 모습, 그리고 가장 오른쪽은 Gladiac921 DVI에서 Quincunx AA모드를 사용했을때의 모습이다. 한결 부드러워 보인다.

제공되는 CD에는 드라이버 외에도 DirectX 8.1, 그리고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의 대명사인 3DMark2001 Pro버전이 들어있다. 드라이버 역시 한글화가 잘 되어있었다. 드라이버 버전이나 그런 것은 벤치마크 부분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기로 하고 소프트웨어에 관한 설명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은 없으므로 여기서 마칠까 한다.

테스트 시스템 사양

이번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시스템 사양이다. 펜티엄4 메인보드 테스트에 쓰인 VGA카드라 여러 보드에서 사용될 예정이고 그 전에는 필자 개인 소유의 Athlon 시스템에서도 며칠간 사용했다. 일단 중점적으로 테스트한 사양은 다음과 같다.

구성

제조사

제품명

CPU

Intel

Pentium4 1.5GHz (Willamette)

RAM

Samsung

PC800 RDRAM 512M (256M x 2)

MainBoard

Asus

P4T-E

Graphic Board

ELSA

Gladiac 921 DVI

Sound

Creative

Sound Blaster 64 PCI

Network

Realtek

8139C PCI

HDD

Western Digital

Protégé 400EB

CD-ROM

LG

48X

Monitor

LG

Flatron 795FT Plus

Power

Delta

300W

그외 드라이버는 Intel Chipset Installation Utility 3.40.1001, Intel Application Accelerator 2.0.0.2100이다. O/S는 Windows XP Professional 영문 버전을 사용하였다.

VGA드라이버는 설치CD안에 들어있는 버전과 nVidia의 사이트에 올라있는 최신 버전인 DetonatorXP 23.11을 사용하여 드라이버 간의 성능 차이를 비교해 보려 한다.

MadOnion.Com 3DMark2001 Pro

거의 하루를 몽땅 이 벤치마크를 하는데에만 매달렸다. 그런데 그래프로 그려놓으니까 너무나 간단해서 약간은 허무한 느낌마저 든다. 어쨋든 결과를 살펴보니 규칙적으로 nVidia의 DetonatorXP 드라이버를 사용했을시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ELSA의 드라이버에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기를 기대했던 필자에게는 약간은 실망스런 결과였다. 드라이버의 완성도나 안정성은 두 버전 모두 동일한 수준으로 느껴졌다. 두 드라이버 모두 하룻동안 이 벤치마크를 하면서 한번도 오동작이나 튕기는 현상을 보여주지 않았다.

지포스3를 처음 써보는 필자에게는 RadeonDDR을 쓸때 3DMark2001에서 못보던 Nature테스팅 장면과 Pixel Shader테스트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요즘 나오는 그래픽카드들은 이런것도 되는군"하는 약간은 탄식섞인 (--;)감탄사를 내던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스타그래프트나 포트리스정도를 즐기시는 분들께는 이런 기능은 아무 소용이 없음을 다들 아시리라 믿는다. --;

DronZMark

요즘들어 뜨고 있는 벤치마크가 아닌가싶다. 펜티엄4에 최적화가 일부 되어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이 테스트는 GeForce3 High Quality Mode, 1024x768x32BIT모드에서 진행하였다.

-> DronZMark의 한 장면 (www.gamersdomain.com 스크린샷 / Elsa Gladiac921DVI 로 본 화면)

 

두 드라이버에서 거의 완벽하게 같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MAX 프레임 레이트에서는 약간이나마 ELSA드라이버가 앞서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지만 오차 범위내에 들어가는 수치이므로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이다.

GL Excess

이 벤치마크는 OpenGL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꽤 괜찮은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테스트는 1024x768x32bit 모드에서 Audio를 모두 끈 상태에서 진행하였다.

이번에는 약간의 차이로 Elsa드라이버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실제 느낌은 별 차이가 없었다. 똑같이 부드럽게 느껴졌을 뿐이다.

Quake III Arena

국민적인 그래픽 벤치마크 Quake3의 결과이다. 16Bit에서의 결과와 32비트의 결과를 나누어 놓았는데 하고 나니 그럴 필요도 없었던 듯 싶다. 결과가 너무나 비슷하다.

 

두 드라이버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어보인다. 모두 눈 깜짝 할 사이에 넘어가 버려서 솔직히 Q3를 하기엔 이정도 FPS는 필요없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일부 초고수들은 상대를 먼저 보기위해 최대한 고해상도에서 플레이를 한다고 하니 그런 분들은 1600x1200해상도에서도 전혀 버벅임없이 무리없는 게임을 하실수 있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 되겠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16비트나 32비트나 프레임수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 정도의 detail차이는 초월했다는 것일까...

SPECViewPerf 6.1.2

SPEC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SPEC은 Standard Performance Evaluation Corporation의 약자이다. 한국말로 옮겨보자면 "표준 성능 평가 사(社)"정도가 되겠는데, 60개 정도의 회사들이 공동 출자하여 콘소시움 형태로 만든 회사이다. 이 회사의 기본 존재 이유는 "표준화된 성능 측정 도구를 개발하고 사용하기 위함"이라고 되어있다.

이 회사 콘소시움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다음과 같다.

3DLabs * Advanced Micro Devices * Apple Computer, Inc. * ATI Research * Auspex Systems * BEA Systems * Bull S.A. * Caldera Systems * Compaq * Critical Path * Dell * Electronic Data Systems * EMC * eTesting Labs * ExaNet Limited * Fujitsu Limited * Fujitsu Siemens * Fujitsu Technology Solutions * gcocco software * Hewlett-Packard * Hitachi Data Systems * Hitachi Limited * IBM * Intel * LSI Logic * Matrox Graphics * Microsoft * Mirapoint * Motorola * NEC - Japan * Network Appliance * Nvidia * Openwave Systems * Oracle * Sendmail * SGI * Sun Microsystems * Unisys * Veritas Software * Zambeel * Zeus Technology *

왠만하게 알려진 기업들은 모두 참여하고 있다고 봐도 될듯하다. 그 정도로 공신력이 있는 회사에서 만드는 툴이다.

어쨋든 기본적으로 어떤 시스템이건 이 회사의 Database에 그 성능 측정 결과가 등록되어있다. 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표준 VGA 성능 측정 툴이 바로 지금 테스트하고 있는 SPECViewPerf이다. 

이 벤치마크는 한번 수행하는 데 약 30분정도가 소요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지겨운 툴이기 때문에 이 툴은 밤에 자기전에 한번 돌려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결과를 확인하곤 한다.--;

그럼 결과를 한번 확인해보자.

기본적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두 드라이버 모두 비슷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Radeon으로 테스트했을 때는 이 스코어의 반정도 밖에 안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로 많은 발전이 있었던 듯 하다. 눈으로 언뜻 보기에도 상당히 부드러워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 벤치마크에서는 윈도우2000보다 윈도우XP에서 한결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었다. 

기타 성능

벤치마크 수치에 관한것은 여기쯤 해서 접고 다른 얘기를 좀 더 해볼까 한다.

필자가 GeForce씨리즈에 강한 거부감을 갖게 된 원인은 위에서도 밝혔듯 가독성 문제가 가장 컸다. 다른건 참을 수 있어도 모니터만 바라보면 눈물이 나오는것을 어떻게 참겠는가? 또한 필자의 모니터가 가독성이 떨어지기로 소문난 LG플래트론 씨리즈였기 때문에 또렷한 가독성에 대한 갈망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또하나는 색감이다. GeForce씨리즈는 보통 "칙칙한"색감으로 알려져있고 ATi는 "밝고 화사함," Matrox는 "차갑고 강렬함"으로 요약된다고 생각된다. 예전에 GeForce2MX를 사용했을때 받은 그 색감의 느낌은 아직도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어쩌면 바로 전에 사용하던 카드가 최상의 색감을 지녔다고 평가받았던 ATi Rage Fury MAXX였기 때문일지도...

필자가 VGA를 고를 때는 보통 성능 외적인 측면에서 저 두개를 가장 큰 이슈로 삼고 있는데 지금까지 그 기준을 충족시킨 카드는 드물었다. 이번에 Gladiac921 DVI를 테스트하면서 솔직히 이 카드가 이 기준을 반도 충족시키지 못하리라 내심 생각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첫 설치후 바라본 화면은 GeForce씨리즈가 가독성/색감 부문에 있어 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눈도 전혀 아프지 않았고 가독성은 훌륭한 수준이었으며 색감역시 그 특유의 칙칙함을 많이 벗어난 느낌이 들었다.   

비교를 해보자면, 색감은 ATi의 Rage128계열 칩의 색감보다는 약간 어둡지만 화면 제일 윗층으로 기름을 잘 펴서 발라놓은듯 약간 윤기가 나는 색감이었다. Matrox의 그 Dry한 느낌과는 어쩌면 정 반대라고 할 수도 있겠다. 가독성은 Radeon계열보다는 확실히 낫다는 느낌이 들었고 Rage128이나 G400계열과는 동등한 수준이라고 필자는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리고 싶다. 그리고 DetonatorXP계열 드라이버 보다는 CD에서 제공하는 ELSA기본 드라이버가 가독성 및 색감은 더 낫다는 느낌이 들었다. 모르긴 몰라도 ELSA에서 드라이버 튜닝에 신경을 쓴 모양이다.

그렇다고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이 카드는 다 좋은데 게임만 실행시키면 기존에 익숙해져있던 Radeon등의 밝기에 비해 현저히 어두워져서 약간은 눈이 아파왔다. 이 점은 모든 게임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밝기/대비를 조절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만 완벽하게 필자가 익숙한 그 느낌을 재현할 수는 없었다. 한편 이것은 어느정도 개인적인 선호와 편차가 있는 부분이므로 뭐라고 크게 문제삼을 수도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약간 언급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컴퓨터에서 동영상을 자주 시청하지는 않기 때문에 큰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동영상 성능은 역시 아직 예전 그 GeForce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뭉개기 효과는 상당히 약하며 따라서 전반적으로 그다지 좋은 화면을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생각된다. 

결론

1주일이 넘게 이 제품을 사용해오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고 있다. AMD / Intel시스템간의 호환성도 전혀 문제삼을 부분이 없었고 같이 제공되는 드라이버의 성능 수준도 nVidia의 자체 드라이버의 성능에 버금갈 만큼 충분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고려해볼 사항은 과연 이정도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을까 하는 점이다. 필자는 그렇지 않다. 또한 가격대 성능비를 쫓는 유저분들께도 GeForce3 Ti500칩을 쓴 카드들은 현재로서는 그다지 권장드릴만한 사양은 못되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셨다가 나중에 싸졌을때 구입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하지만 "난 최고의 게이머"라고 자부하시는 유저들께는?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다. 

간단하게 High/Low로 이 제품의 메리트 및 단점을 지적하고 이번 리뷰는 마칠까 한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

High Low
나무랄 데 없는 최상의 성능

뛰어난 호환성

잘 튜닝된 기본 드라이버

괜찮은 색감과 훌륭한 가독성

DVI-I 기본 장착

게임 진행시 약간은 어두운 듯한 색감

타 제품에 비해 약간 높은 가격

GeForce4가 곧 출시 예정이라는 점

이정도의 고급형 제품에 웬 BT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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