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 자금을 조달했던 쉔무 3와 관련해 커뮤니티가 뜨겁다.
원인은 개발사가 당초 약속했던 스팀 대신 에픽 게임스토어 1년 독점 런칭할 것이란 내용을 E3에서 발표하면서 터진 것.
에픽 게임즈가 런칭한 에픽 게임 스토어는 충분히 참고할 선례가 있음에도 완성도가 부족한 플랫폼 편의 기능, 소비자인 게이머가 아닌 공급자인 개발사 친화 정책, 공격적인 독점작 유치 움직임 등 여러 이유로 게이머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또 다시 스팀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크라우드 펀딩을 받던 쉔무 3가 기간 한정이라지만 에픽 스토어 독점으로 결정되면서 게이머들이 반발하며 환불을 요구하고 있지만, 개발진은 후원금 환불을 요구하는 후원자들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환불을 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이에 스팀 쉔무 3 게시판에는 집단소송을 거론하며 거세게 반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게이머들 사이에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이번 사태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쉔무 3는 메트로 엑소더스 런칭 2주를 앞두고 에픽 스토어 1년 독점 런칭을 결정한 딥 실버가 배급사로 선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