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가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측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TSMC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파운드리가 제기한 특허 침해 사항에 대해 검토하는 중이지만 글로벌파운드리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TSMC 측은 선도적인 혁신가로서 매년 세계적 수준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을 독립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그 결과 전세계적으로 3만7천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한 가장 큰 반도체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로 2016년 이후 3년 연속 미국 특허 보유 순위 Top 10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운드리 업계 동료가 시장에서 기술로 경쟁하는 대신 가치없는 소송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실망했다고 언급했다.
TSMC는 기술 리더십, 우수한 제조 능력 및 고객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사의 독점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거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파운드리는 이보다 앞선 26일(현지시간) TSMC가 28nm부터 최신 7nm 공정에 이르기까지 자사의 특허 16개를 침해했다며 미국과 독일 법원에 TSMC와 해당 특허가 적용된 공정을 이용한 고객사와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는 TSMC 고객사로 첨단 공정 기술을 통해 반도체를 생산했던 애플, 퀄컴, 엔비디아, 구글 등 20여 개의 고객사들이 포함된다.
현재 반도체 미세 공정은 글로벌파운드리가 7nm 공정 개발을 포기하면서 TSMC와 삼성전자가 경쟁 관계에 있는데, 양사 모두 7nm EUV 공정을 완료하고 향후 5nm 및 3nm까지 공정 로드맵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