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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이 빛낸 RDNA 고성능 VGA,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Tri-X

2019-10-05 12: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AMD의 라데온 RX 5700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엔비디아가 평정해버린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에 비로소 제대로된 경쟁 제품을 내놓은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역시 시스템 호환성이나 안정성을 추구한 AMD의 레퍼런스 디자인은 이번에도 썩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제조사의 커스텀 디자인 모델에 관심이 높고, 그중에서 특히 AMD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전문적으로 제작해온 사파이어, 일명 보석상으로 불리는 그곳에서 만든 커스텀 모델에 대한 기대 역시 크다.

이번 기사에서는 바로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계의 '보석상' 사파이어가 만들고 이엠텍이 국내 유통하는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Nitro+ OC Tri-X' 모델에 대해 알아보겠다.

 

 

제대로 깍은 쿨러, 제대로 식혀주는 발열

7nm 공정과 RDNA 아키텍처가 적용되었지만, 엔비디아와의 성능 경쟁 때문인지 최대 클럭인 부스트 클럭을 2GHz에 가깝게 높이면서 레퍼런스 디자인의 발열은 이번에도 지적을 피할 수 없었고, 때문에 커스텀 모델에 기대하는 제 1 요소는 얼마나 제대로 발열을 잡아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를 위해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OC Tri-X는 세 개의 90mm 트리플 팬과 전원부 방열판 역할이 추가된 백플레이트, 다섯 개의 히트파이프에 기반한 쿨링 솔루션이 탑재되었다.

참고로, 측면 사파이어 로고, 백플레이트와 PCB 사이의 경계면, 백플레이트의 '니트로+' 로고에는 ARGB LED가 심어져 사파이어의 자체적인 튜닝 겸 모니터링 유틸리티인 Trixx를 통해 동작 모드와 색상을 원하는데로 바꿀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백플레이트의 니트로+ 로고 형상에는 메인보드의 ARGB 커넥터와 연결해 메인보드쪽 유틸리티로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3핀 ARGB 커넥터가 제공된다.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OC Tri-X의 ARGB LED는 TriXX 유틸리티를 통해 Off를 포함한 총 여덟가지 동작 모드(Runway/ Single Color/ Rainbow/ Serial/ Audio Visualization/ Custom Color/ External Source/ OFF)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측면의 사파이어 로고와 측면 선형 LED, 백플레이트의 니트로+ 로고가 모두 동시에 적용된다.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OC Tri-X의 쿨링 솔루션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는데, GPU와 전원부의 발열을 직접 쿨링하는 메인 파트, VRAM 발열을 전담하는 별도의 써멀블록으로 구성되며, 8핀 보조전원 커넥터 쪽에 앞서 이야기한 메인보드 ARGB 연결용 3핀 커넥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OC Tri-X는 레퍼런스 디자인에서 지적받은 온도를 얼마나 잡아주었을까? 3DMark Time Spy Stress Test를 진행하며 GPU-Z 2.25.0 버전의 로그 기능을 이용해 측정된 결과를 정리했다.

이때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OC Tri-X의 GPU 온도와 GPU 핫스팟 온도는 레퍼런스와 비교해 각 11℃씩 낮은 결과를 기록했는데, 이때 GPU 소비전력은 약 40W 더 많은 것으로 기록된 것을 감안하면 본 제품의 우수한 쿨링 성능을 반증해준다.

레퍼런스 디자인(베이스 클럭 1605MHz/ 게임 클럭 1755MHz/ 부스트 클럭 1905MHz)에서 더 높은 성능을 위해 팩토리 오버클럭(베이스 1770MHz/ 게임 클럭 1905MHz/ 부스트 클럭 2010MHz)된 만큼, 테스트 중 최대 클럭은 100MHz 가량 더 높게 기록되었다.

 

Full HD와 QHD에서 만족스런 게임 성능

라데온 RX 5700 XT는 처음부터 경쟁사인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70을 겨냥하고 나온 제품이며, 해당 제품은 4K보다 QHD에서의 뛰어난 게임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그런만큼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OC Tri-X 역시 기어스 5, 보더랜드 3 및 메트로 엑서도스 등 최신 타이틀에서 Full HD부터 QHD까지는 각 게임의 최고 옵션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런 성능을 제공한다.

4K에서의 성능이 아쉬운 만큼 옵션 타협이 어느정도 필요하지만, 이는 현 세대 최고 성능 게이밍 그래픽 카드로 불리는 지포스 RTX 2080 Ti 역시 마찬가지 신세인 만큼, 그 절반 수준 가격에 처음부터 QHD 게이밍을 타겟으로 출시된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OC Tri-X를 탓할 것은 아니다.

단지, AMD에서 어서 RTX 2080 Ti 급 성능의 신 모델을 내놓기 기대한다.

 

한편, 사파이어사의 그래픽 카드 관리 유틸리티인 TriXX는 7.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TriXX 부스트 기능이 추가되었다. 해당 기능은 현재 게이밍 모니터의 표준 해상도로 정착한 4K/ QHD/ Full HD를 기준으로 70%에서 95%까지 렌더링 스케일링을 조절 후 업스케일링을 통해 성능을 보완해주는 옵션이다.

실제로 해당 옵션을 설정하면 게임에서 지원하는 표준 해상도 외에 커스텀 해상도가 추가되며, 이를 통해 렌더링 스케일링 옵션을 지원하지 않는 타이틀에서도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라데온 제어판을 실행하지 않아도 TriXX 자체에서 RIS(Radeon Image Sharpening) 옵션 조절도 가능하다.

 

보석상의 노하우가 한 몸에, 사파이어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OC Tri-X

일명 '보석상'이라 불리는 사파이어의 라데온 RX 5700 XT 니트로+ OC Tri-X의 고급형 모델로, 팩토리 오버클럭이 더해졌지만 Tri-X 쿨링 솔루션으로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해준다. 본문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바이오스 선택 스위치를 통해 고성능을 위한 부스트 모드, 저소음과 발열 억제를 위한 사일런트 모드, 윈도우에서 SW로 각 모드 변경이 가능한 스위칭 모드 선택도 가능하다.

추가로 자체적인 ARGB LED 및 타 제조사 메인보드의 ARGB 기능과 연동도 지원하고, 이미지 품질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게임 성능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렌더링 비율 조절 옵션도 자체적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말 그대로 사파이어의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평가내릴 수 있는데, 그런만큼 다른 제품들보다 판매 가격이 높게 형성된 점은 아쉽지만, 기사 작성 시점에서 출시된지 2주가 지나지 않았고, 판매점도 많지 않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후 시간이 흘러 가격이 안정화 된다면 QHD 게이머들이 욕심내볼만한 제품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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