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iGPU가 제외된 'F' 시리즈 모델의 가격을 공식 인하한다.
인텔은 1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클락데일 시리즈 부터, 기존에 일부 메인보드 칩셋에 통합되어 제공되어온 iGPU를 CPU에 통합하였으며,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샌디브릿지 부터는 모든 메인스트림 CPU에 통합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일부 모델에 iGPU를 제외한 'F' 시리즈를 출시한 이유로 14nm 공정 CPU 공급 부족 이슈가 꼽혔다. 하지만 iGPU 사용이 가능한 표준형 모델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는데, 올해 초 F 시리즈가 국내 출시된지 3분기가 지난 시점에서 공식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전체 F 시리즈는 일괄적으로 25달러 인하했다. 이미 해외와 국내서 표준형 모델에 비해 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현실을 공식 인정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이번 가격 인하 조치로 소매 시장서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인텔 9세대 코어 시리즈의 'F' 모델에 대한 갑작스런 가격인하는, AMD 3세대 라이젠의 선방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실제로 스카이레이크-X를 이어 인텔 HEDT CPU 시장을 물려받을 캐스케이드레이크-X 시리즈의 코어당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인하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