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으로 구미 사업장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는데, 해외 언론들은 삼성 구미 공장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Z 플립'을 제조하기 때문에 신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스마트폰 주요 제품들은 베트남과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공장은 문을 닫고 중국 업체를 통한 ODM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폴더블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제품은 여전히 구미 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 기간에 주말이 끼어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쪽에서는 생산 일정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구미 사업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공장을 장기간 중단할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를 충족시키기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