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엔비디아 주최의 GTC 2020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진행이 예고된 가운데, 본 행사에서 발표될 것으로 기대 중인 차세대 GPU 아키텍처인 앙페르(Ampere) 관련 내용들이 알려졌다.
새로운 루머에 따르면 엔비디아 앙페르 GPU는 기존에 알려진 7nm가 아닌 10nm 공정이 사용되며, 주력 파운드리는 엔비다와 오랜 파트너 관계를 맺어온 TSMC가 아닌 삼성이라는 소식이다. 공식 구분은 10nm지만 실제는 8nm LPP 공정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되며, EUV 공정은 아니라는 내용이다.
기존에 TSCM 7nm 공정이 주력이 될 것이라는 소식과 상반되는 내용이며, TSMC의 7nm 공정에 주문이 몰리면서 생산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는 예측과 함께, 테슬라 및 쿼드로 계열은 TSMC에, 지포스 계열은 삼성이 담당하는 방식을 채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단지, 동일 아키텍처 GPU를 서로 다른 공정에 대응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는 둘째치고, 만일의 경우 양 파운드리의 담당 모델과 생산량 조절 난이도가 높아지므로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앙페르와 관련한 또 다른 소식은 멀티 GPU 관련으로, 근래 게임사들과 GPU 업체들의 멀티 GPU 지원 축소의 연장선에서, 플래급 모델인 GA102 코어만 지원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10 시리즈부터 GTX xx70 시리즈 이상에서만 멀티 GPU를 지원했는데, 본 루머가 사실이라면 앙페르부터는 RTX xx80 모델 이상의 제품만 멀티 GPU 구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GA102는 GTX 2080 Ti 대비 최대 140% 가까운 성능 향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튜링 아키텍처 기반 엔트리급 그래픽 카드인 GTX 1650은 896CUDA 코어를 갖춘 것과 비교해 앙페르의 엔트리급 GPU은 GA117은 1280으로 GTX 1650과 같은 구성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으로 GPU 스펙이 향상되는 만큼, 앙페르 시리즈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지원은 전 모델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포스 20 시리즈는 실시간 레이이트레이싱 지원을 위한 RT 코어와 텐서 코어가 추가된 RTX 20 시리즈, 이들 코어가 제외된 GTX 16 시리즈로 양분된다.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지원에 따른 네이밍 분리 정책은 게이머들의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젠슨 황 CEO는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미지원 카드를 구매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발언으로 GTX 시리즈 구매자들의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앙페르 전 라인업에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한다면 게이머들의 불만은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앙페르는 GTC서 테슬라와 쿼드로 계열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제 생산은 AMD의 RDNA2 아키텍처 기반 빅 나비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4분기 출시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