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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멧레이크를 위한 조화로운 메인보드, 애즈락 Z490 타이치 디앤디컴

2020-05-27 13: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세계 최고 게이밍 성능을 표방한 인텔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멧 레이크의 데스크탑 버전이 발표되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비해 코어가 두 개나 늘었으면서도 클럭도 높아졌고, 그에 맞춰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전원부가 강화된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단지, 단순히 전원부 강화에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고급화를 꾀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차세대 로켓 레이크까지 대비한 PCIe 4.0 지원을 들 수 있다. 물론 제조사와 제품에 따라 스펙은 다양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중국 권법 중 높은 인지로를 갖춘 태극권(Taichi)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애즈락 타이치 시리즈 중, 코멧 레이크 대응을 위해 설계된 ASRock Z490 Taichi 디앤디컴(이하 애즈락 Z490 타이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태극 형상 디자인, 시원한 전원부의 애즈락 Z490 타이치

애즈락 타이치 시리즈는 첫 작품인 Z270 타이치부터 태극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해 오고 있으며, 이는 새롭게 출시된 Z490 타이치 또한 예외가 아니다.

대형화된 M.2 방열판 겸 PCB 보호 커버 및 Z490 칩셋 방열판에 기어를 이용해 태극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새겨졌으며, I/O 포트 커버 역시 유사한 디자인이 새겨져 있으며, 이는 메탈 백플레이트 또한 동일하다.

메탈 백 플레이트는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PCB 파손이나 무거운 쿨러 또는 그래픽 카드 등의 확장 카드 사용시 무게에 의해 유발되는 휨 현상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애즈락 Z490 타이치는 최대 10코어 20스레드 구성에 최대 5.3GHz 클럭으로 동작하는 인텔 코멧 레이크 코어 i9-10900K 대응을 위해 전원부를 대폭 강화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히트파이프와 쿨링팬으로 구성된 전원부 쿨링 솔루션이다.

 

애즈락 Z490 타이치의 전원부는 SiC654 50A DrMOS와 60A 파워 초크, 탄탈 캐퍼시터, ISL69269 PWM 컨트롤러 등을 이용해 구성되었으며, PCB 후면에 백플레이트를 거치해 무거운 그래픽 카드나 CPU 쿨러 사용시 PCB 변형과 파손을 방지하는 한편, 전원부 위치에 써멀패드를 덧대어 추가 방열판 역할도 겸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방열 설계덕에 애즈락 Z490 타이치는 코멧 레이크 10코어 CPU 사용 시에도 안정적인 발열 제어가 가능한데, 전원부 쿨러 표준 동작 설정에서 프라임 95 29.8 b6 버전을 이용한 안정성 테스트(Small FFTs)에서도 방열판의 온도가 최대 약 45℃ 수준을 유지한다. DrMOS와 초크까지 커버하면서도 매우 안정적인 방열 성능이 구현된 것을 확인했다.

 

참고로, 전원부 쿨링 솔루션에 쿨링팬이 탑재되면서 애즈락 Z490 타이츠의 전원부 방열판은 전체적인 부피가 커졌다. 때문에 일부 공랭 쿨러와 간섭에 의한 호환성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 애즈락은 Z490 타이치 사용시 공랭 쿨러보다 호환성 이슈가 적은 수랭 쿨러 사용을 권장한다.

수랭 쿨러라도 워터 블록에 USB 커넥터와 같은 돌출부가 있는 제품은 간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장착방향이나 조립 순서에 조금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차세대 CPU에 선제적 대응, PCIe 4.0 슬롯과 M.2 소켓

애즈락 Z490 타이치는 총 여덟개의 SATA 포트를 갖췄다. Z490 칩셋의 자체 SATA 포트는 6개인 관계로, 이중 2개는 asmedia1061 컨트롤러를 이용해 지원이 추가되었다. 확장 슬롯은 총 3개의 PCIe x16 스틸 슬롯과 PCIe x1 슬롯 2개 구성이며, 확장슬롯 주변부를 대부분 커버하고 있는 방열판에 가려 볼 수 없지만, 총 4개의 M.2 소켓이 준비 되었다.

 

위 사진에서 PCIe x16 확장 슬롯 중 붉은 색으로 표시된 슬롯은 향후 차세대 CPU 출시시를 대비한 PCIe 4.0 규격을 지원하며, 마찬가지로 붉은 원형으로 표시한 M.2 소켓 역시 차세대 CPU 대응을 위해 PCIe 4.0 규격으로 설계된 소켓이다.

현재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인텔의 차세대 CPU는 PCIe NVMe M.2 스토리지와의 직접 연결을 위한 PCIe Lane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코멧 레이크 CPU 사용자는 해당 소켓을 사용할 수 없는 대신, 맞은편에 마련된 소켓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상단과 하단의 M.2 소켓에는 독립적인 방열판이 제공되어 SSD의 발열을 식혀주지만, 중앙의 방열판은 Z490 칩셋의 발열을 동시 처리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되었다. Z490 칩셋 방열판과 써멀패드로 이어지는 방식이라, 해당 위치의 M.2 소켓에 장비를 자주 변경할 경우 써멀패드의 접촉 면적이 줄어들거나 이물질로 인한 열전도 효율이 낮아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4개의 메모리 소켓은 코멧 레이크의 공식 지원 클럭인 DDR4 2933MHz은 당연히 지원하고, 오버클럭시 DDR4 4666MHz 이상의 동작도 보증한다. 단, CPU 오버클럭도 그렇지만 메모리 오버클럭 역시 모듈, 칩, 호환성, 바이오스 버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동일한 제품이라도 오버클럭 한계에 차이가 있으니 유념하기 바란다.

메모리 소켓과 24핀 주전원 커넥터 주변부에는 케이스 전면 확장을 위한 USB 3.0 포트용 핀헤더 2개와 USB 3.1 Type-C 용 소켓 1개가 배치되어 있다.

 

와이파이 6와 블루투스 5.0, 2.5G 유선 이더넷 지원

인텔이 코멧 레이크를 발표하며 CPU 성능만큼이나 강조한 것이 바로 와이파이 6 지원을 통한 연결성 강화로, 애즈락 Z490 타이치는 이에 맞춰 와이파이 6 및 2.5Gbps 이더넷을 지원한다. 2.5Gbps 유선 랜은 리얼텍 드래곤 랜 컨트롤러를 이용하였으며, 와이파이 6는 최대 2.4Gbps 무선 대역폭의 듀얼밴드 인텔 AX200NGW 모듈을 이용해 블루투스 5.0과 함께 구현하고 있다.

애즈락 Z490 타이치는 여기에 ASM3242 컨트롤러를 이용해 20Gbps 대역폭의 USB 3.2를 지원하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한편, 사진상 안테나 연결 커넥터 좌측에 있는 버튼은 간편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도와주는 기능을 위한 것이다. USB 드라이브에 적용하기 원하는 바이오스 파일을 담아 'creative.rom'으로 이름을 바꿔준 후 하늘색 USB 포트에 연결, 위 버튼을 3초간 누르면 PC에 CPU나 메모리없이 24핀 주전원만 연결된 상태서도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업데이트 중에는 버튼의 LED가 깜박이며,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작업이 완료되면 꺼진다. 녹색불이 들어오는 것은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니 다시 시도할 필요가 있다.

 

추가로 인텔 i219V 컨트롤러를 이용한 기가비트 이더넷, 리얼텍 ALC1220 7.1채널 HD 코덱과 130dB SNR 스펙과 최대 600Ω 임피던스 헤드폰을 지원하는 ESS 9218 DAC, WIMA 오디어 캐퍼시터 기반의 사운드 시스템은 Nahimic 오디오를 지원한다.

 

한편, 제품 사용을 위한 악세서리로는 M.2 방열판 분리/ 결합을 위한 육각 드라이버, 메뉴얼과 엽서, 무선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안테나,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등 SW 패키지, 케이블 정리를 위한 밸크로형 케이블 타이, SATA 케이블, 시스템 데코레이션을 위한 타이치 관련 스티커와 케이블 라벨, M.2 디바이스 고정용 스페이서와 나사, HB SLI 브릿지가 제공된다.

단지, HB SLI 브릿지는 지포스 10 시리즈 이전 모델에 한정되는데, 튜링 아키텍처의 지포스 RTX 20 시리즈부터는 멀티 GPU를 위해 NVLink 라는 새로운 브릿지 규격을 사용하는 점을 감안했으면 더욱 알찬 구성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태극의 조화가 함께, 애즈락 Z490 타이치 디앤디컴

애즈락 타이치 시리즈의 초기작인 Z270 타이치는 프리미엄이 아닌 적절한 가성비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추구했다면, 세월이 지나며 이제는 독자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살펴본 Z490 타이치가 바로 그 예로, 10코어 지원을 위해 강화된 전원부 설계와 최신 와이파이 6 및 2.5Gbps 유선 랜 지원, AMD와 엔비디아 양사의 멀티 GPU 기술 지원, 8개에 달하는 SATA 포트, 간편한 바이오스 업데이트 기술, 프리미엄 오디오 설계, 20Gbps 대역폭의 진정한 USB 3.2 지원 등, 각종 최신 기술이 듬뿍 담겼다.

조화를 상징하는 태극(권) 브랜드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이들 기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는데, 세계 최고 게이밍 CPU를 표방 중인 인텔 코멧 레이크 시스템 구축을 고민 중이라면 관심 가질만한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겠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아이잉 unique3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5-28 10:26/ 신고
저 기어 디자인은 언제 봐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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