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용 HDD를 표방한 Red 제품군에 SMR과 CMR 방식을 공지없이 혼용한 사실 때문에 집단 소송에 휩싸인 WD에서 라인업 재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Red 제품군에서 CMR과 SMR 방식을 분리하고, SMR 방식은 기존의 Red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CMR 방식은 Red Plus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분류한다. 이에 따라 Red 제품군은 2TB/ 3TB/ 4TB/ 6TB의 4종, Red Plus는 1TB부터 14TB까지 10종(2.5" 1종, 3.5" 9종)의 제품이 배치되며, CMR 방식만을 사용해온 Red Pro 제품군은 별도 조정없이 현 상태를 유지한다.
WD는 앞서 Red 제품군에 투입한 DMSMR 방식의 제품이라도 가벼운 작업 위주의 일반 환경에서는 CMR 방식과 비교해 작은 차이만 있을 뿐, 실제 체감할만한 성능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일부 제한적인 경우에 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단, 이번 라인업 구분 정책에 따라 Red 제품군과 Red Plus 제품군의 가격이 기존과 똑같이 유지될지, 혹은 Red 제품군의 가격 인하 또는 Red Plus 제품군의 가격 인상으로 나타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WD는 Red 제품군에 CMR와 SMR 방식이 혼용된 사실과 각 방식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알리자 않아 소비자에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직면했는데, 원고인단은 법원에 WD가 SMR 방식이 NAS에 적합하다는 주장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