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Olympus)가 영상 사업 양도 절차를 완료했다.
올림푸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9월 30일자로 일본 산업 파트너스(JIP)와 합의한 올림푸스 영상 사업의 양도에 관한 계약에 따라 2021년 1월 1일자로 양도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림푸스는 지난 해 5월 한국에서 카메라 사업을 종료하고 의료 및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에 집중한다고 발표한 이후 2020년 6월 30일 한국 카메라 사업 중단, 9월 30일에는 일본 본사 차원에서 영상 사업을 JIP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도 방식은 올림푸스가 새롭게 설립하는 자회사 'OM 디지털 솔루션 주식회사'가 올림푸스 영상 사업을 흡수 분할에 의해 상속하고, 2021년 1월 1일자로 해당 자회사의 주식 95%를 KIP가 설립한 특수 목적 회사 OJ 홀딩스 주식회사에 양도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올림푸스 측은 양도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올림푸스의 영상 사업은 OM 디지털 솔루션 주식회사에서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제품에 대한 판매 총괄 및 연구 개발 부문은 OM 디지털 솔루션 주식회사의 본사 소재지로 순차적으로 이전하며, 제품 생산은 기존의 생산 거점을 계속 활용한다. 기존의 올림푸스 판매 제품에 대한 고객 지원은 향후 OM 디지털 솔루션에서 맡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