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쉬지 않고 혹사 당한 가상 화폐 채굴용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신품과 비교한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테스팅 게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약 1년 반 동안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되어온 지포스 RTX 2080 Ti와 신형 지포스 RTX 2080 Ti의 성능을 비교한 결과 채굴 카드에서 평균적으로 약 10%의 성능 저하가 관측되었고, 포르자 호라이즌 4에서는 20% 더 낮은 성능을 기록했다.
채굴용 그래픽 카드는 일반 게이밍 그래픽 카드와 비교해 혹사당하는 과정에서 GPU와 캐퍼시터, 모스펫 등의 컴포넌트 내구성과 안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쿨링 솔루션의 성능 역시 악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쿨링 솔루션의 마모는 게임 성능을 좌우하는 부스트 클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해당 테스트에서는 채굴용으로 사용된 제품의 GPU 온도가 최대 16℃ 높고, 부스트 클럭은 100MHz 낮게 기록되었다.
관련 소식을 전한 tomshardware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채굴용으로 사용된 제품에 써멀패드 교체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따라서 쿨링 솔루션 정비를 거치면 이보다 차이는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간의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의 성능 저하 우려를 단순히 기우로 치부할 수 없는 결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