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와 GPU를 포함해 화면 출력의 핵심 컴포넌트인 DDI, 자동차 관련 IC 등 전반적인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인보드의 통합 사운드 코덱과 네트워크 컨트롤러 공급 업체로 잘 알려진 리얼텍도 관련 칩의 공급 부족 상황을 경고했다.
digitimes에 따르면 리얼텍은 현재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으며, 이는 델과 HP 등 노트북 제조업체의 수요 증가와 삼성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xDSL 칩 등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전세계 노트북의 약 70%가 리얼텍의 사운드 코덱과 네트워크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매체에 따르면 현재 리얼텍 칩의 인수 일정(리드 타임, lead time)은 최대 32주(약 8개월)로 연장된 상태다.
당장 제품 설계를 변경하기 쉽지 않은데다 리얼텍만큼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추가 파운드리 용량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파운드리 업체들의 가동률이 100%에 달하는 상황으로 알려진 만큼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들 칩의 공급 이슈는 관련 노트북과 메인보드 등의 출하 지연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텔의 파운드리 시장 진출과 기존 업체들의 생산량 확장 노력이 빠르게 효과를 발휘하게 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