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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7 5800X3D로 i9-12900K 게임 역전?, AMD CES 키노트 정리

2022-01-05 16: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라이젠 시리즈로 시장 점유율을 차근 차근 높여가는 중인 AMD지만, 지난해 인텔에서 엘더 레이크 K 버전에 이어 CES서 Non-K 및 모바일 버전을 내놓으며 발목을 잡힐지 기로에 서게 되었는데, CES 2022서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한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컴퓨텍스 2021서 연말 출시를 예고했지만 연기된 3D V-캐시 기반 라이젠 CPU를 포함해 그래픽 카드, 모바일 플랫폼 등 AMD 생태계 전반에 걸친 제품들이 공개되었는데, 어떤 내용이 언급되었는지 정리했다.

 

라이젠 7 5800X3D & Zen4 라이젠 7000 시리즈

지난해 컴퓨텍스에서 공개한 3D V-캐시 탑재 CPU는 라이젠 9 5900X 기반 프로토타입이었지만, 올해 CES에서는 라이젠 7 5800X 베이스로 한 '라이젠 7 5800X3D'가 공개되었다. 베이스 클럭은 3.8GHZ서 3.4GHz로, 부스트 클럭은 4.7GHz서 4.5GHz로 낮아졌지만 TDP는 105W로 유지되며, 400시리즈와 5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AMD 발표에 따르면 라이젠 9 5900X 대비 Full HD에서 평균 15% 높은 게임 성능을 내주고, 경쟁 모델로 내세운 코어 i9-12900K와 빅해서도 최대 17%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 봄 시즌에 출시된다니, 조만간 양사의 하이엔드 모델간 경쟁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기대된다.

 

하반기 출시될 Zen4 아키텍처와 TSMC 5nm 공정 기반의 라이젠 7000 시리즈도 정식 공개되었다.

기존 PGA에서 LGA 방식으로 바뀌고, 패키징은 기존에 유출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현재 5000 시리즈에서 6000 시리즈를 건너뛰고 바로 7000 시리즈로 넘어가는데, 아래 언급하겠지만 모바일 플랫폼 용으로 Zen3+ 아키텍처의 라이젠 6000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이들을 구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아키텍처 내용은 없었지만 AM5 소켓과 DDR5/ PCIe 5.0 지원이 예고되었고, 추가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라이젠 6000시리즈에서 도입될 USB 4.0, 와이파이 6E, HDMI 2.1, DP2 등의 기능이 추가되리라 기대된다.

 

대대적인 플랫폼 쇄신, Zen3+ 아키텍처의 라이젠 6000 시리즈

CES 키노트의 시작을 알린 제품은 2022년 모바일 플랫폼을 책임질 Zen3+ 아키텍처와 RDNA2 아키텍처 그래픽 코어,  TSMC 6nm 공정 기반으로 만들어진 라이젠 6000 시리즈 모바일 SoC다. 라이젠 5000 시리즈 대비 평균 30% 빠른 컴퓨팅 성능, 전력 효율 개선의 뒷받침으로 두 배 빨라진 그래픽 성능을 발휘하며, 부스트 클럭은 5GHz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 2020년 퀄컴, 인텔, MS와 TPM을 대체할 보안 프로세서인 MS 플루톤 통합이 공식 발표되었다. 노트북은 특성상 데스크탑보다 외부 공격이나 도난에 취약하기 마련인데, 새로운 라이젠 6000 모바일 프로세서는 MS 플루톤을 통해 플랫폼 보안을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직접적인 화면 노출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라데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프라이버스 뷰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보고있는 컨텐츠를 제외한 부분을 가려주는 기능으로 시선 추적 기술이 적용되며, 내용이 표시될 부분의 모양과 블러 타입 설정이 가능하다. 

 

모바일 플랫폼 선택시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사용 시간인데, 라이젠 6000 시리즈는 6nm 공정과 함께 새로운 전력 관리 기능 및 적응형 전력 관리 제어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해진 것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새로운 적응형 전력 괸리 기능은 OS를 통해 온다이 센서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 동일한 코어를 P-코어와 E-코어로 전환해 활용한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방식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무튼, 이를 통해 시네벤치 R23 기준 멀티스레드 성능은 28%, 싱글 스레드 성능 11%, PCMark10 생산성 성능은 28% 높일 수 있다. 또한 전력 효율면에서 MS Teams 사용시 30%, 넷플릭스 시청시 40%, 웹 서핑시 15% 개선되었음을 강조했다.

 

라이젠 6000 시리즈에는 쓰인 RDNA2 아키텍처 기반 내장 그래픽(iGPU)는 최대 12개의 CU, 2.4GHz 클럭, 2배로 확장된 L2 캐시 및 랜더 백엔드, APU로는 업계 최초의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라이젠 5000 시리즈보다 두 배의 그래픽 성능을 내주고, 경쟁 모델들보다도 확고한 우위를 차지할 수 있고, 여기에 FSR을 결합해 AAA 게임을 Full HD에서 60프레임에 가까운 성능으로 경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라이젠 6000 시리즈는 플랫폼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예고되었는데, 먼저 USB는 40Gbps 대역폭의 4.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시스템 메모리는 LPDDR5/ DDR5 지원, 네트워크는 와이파이 6E, 디스플레이 출력은 HDMI 2.1 및 DP2, 동영상 코덱에 AV1이 추가된다.

라이젠 6000 시리즈는 레노버, ASUS, 레이저 등의 OEM 파트너사들을 통해 200개 이상의 모델을 2월 부터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AMD는 이 외에도 새로운 라이젠 5000 모바일 시리즈 3종 출시를 예고했다.

 

노트북 플랫폼의 효율성 개선을 위한 신형 스마트 기술

AMD는 2022년형 노트북 플랫폼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AMD 어드밴티지'에 새로운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이들은 스마트시프트(SmartShift) 맥스/ 스마트시프트 에코/ 스마트엑세스 그래픽/ 스마트엑세스 메모리의 네 가지로 구성되는데, 이중 스마트엑세스 메모리는 PCIe 인터페이스를 통해 CPU가 전체 VRAM 용량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스마트시프트는 작업 상황에 따라 CPU와 GPU에 할당되는 전력을 조절, 워크로드에 필요한 자원을 강화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며, 새롭게 도입된 스마트시프트 맥스는 게임에 최적화되어 기존 스마트시프트 대비 성능 향상치가 최대 두 배 수준에 달한다.

 

스마트시프트 에코는 배터리 사용시 외장 그래픽을 Off, 외부 전원 어댑터 연결시에만 외장 그래픽을 동작시키는 기술로,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시 게임 시간을 최대 2배까지 늘릴 수 있다.

단지, 전력 소비가 높은 외장 그래픽을 사용하지 않는 만큼 게임 시간이 늘어나는 건 특이할게 없으므로, 배터리 사용 환경에서도 외장 그래픽을 통한 높은 성능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사용자가 스마트시프트 에코 On/ Off 옵션을 제공할지가 관건이다.

 

보통의 노트북은 상시 외장 그래픽이 라이젠의 내장 그래픽을 거쳐 화면을 출력하는데, 이 경우 레이턴시가 늘어나는 문제를 피할 수 없다. 스마트엑세스 그래픽은 이를 개선해 지능적으로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을 스위칭해 약 15%에 달하는 성능 향상을 끌어내거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연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의 한 축, 라데온 RX 6000S 시리즈로 리프레시

라이젠 6000 시리즈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의 한 축을 담당할 라데온 RX 6000 시리즈에 새로운 식구가 등장했다. 앞서 유출 정보로 존재가 확인된 라데온 RX 6000S 시리즈로, 라이젠 6000 시리즈와 같이 TSMC 6nm 공정이 작용되고, 전력 효율 최적화와 새로운 전성비 기술로 20% 얇은 디자인과 4.5파운드 가벼운 무게를 구현해 내었다. 여기에 새로운 TSMC 6nm 공정을 기반으로 기존 모델들보다 14% 빠른 메모리, 7% 빠른 GPU로 디자인된 신형 라데온 RX 6000M 모델이 추가된다.

 

이에 라데온 RX 6000 모바일 GPU는 기존 모델에 'S' 시리즈 3종과 리프레시된 'M'시리즈 3종, 엔트리급의 신규 'M' 시리즈 2종을 더해 총 8종이 더해진다.

 

엔트리 게이머를 위한 RX 6500 XT & RSR(Radeon Super Resolution)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50 대응 포지션이 될 라데온 RX 6500 XT도 발표되었다.

엔비디아의 RTX 3050이 구체적인 성능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고, 내세운 타이틀이 AMD쪽의 자료와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RTX 3050이 GTX 1650 대비 대략 최대 2배 가까운 성능을 내주는 것과 달리, 라데온 RX 6500 XT는 최대 60% 가까운 추가 성능을 발휘한다.

단지, 가격은 249달러의 RTX 3050보다 50달러 낮은 199달러인 만큼 특히 가성비를 중시하는 메인스트림 게이머들에게 나름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출시는 그보다 약 1주일 빠른 1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엔비디아의 이미지 스케일링에 대응, 드라이버 단의 업스케일링 기술인 RSR(Radeon Super Resolution)도 공식 발표되었다.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 기반으로 구현된 RSR은 라데온 소프트웨어서 기능을 켜고, 게임에서 해상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암드렛츠고 / 22-01-05 20:13/ 신고
와우. 이날을 기다렸음. 이번 렘브란트 APU는 환골탈태 수준... 베가여 안녕~ RDNA2도입. DDR5지원. PCIe4.0지원, USB4, HDMI2.1(설마 무늬만 2.1은 아니겠지?), DP2.0지원, 와이파이6E는 잘 모르겠지만 뭐 쩌는 걸테고, FSR(화질뻥튀기기술ㄷㄷ), 하드웨어 RT, AV1코덱지원...등.
6800U, 6600U이 가장 기대되는데 모바일 제품치곤 기본클럭이 꽤 준수함. 다만 내장그래픽 코어유닛 수가 2배나 차이나는 건 좀 급나누기가 과한 느낌;;
이제 2월부터 나올텐데 칩 수급이 잘 된다는 전제 하에, 외산 노트북이 대다수겠지만 국산 노트북도 많이 달고 나오면 좋겠음.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A/S 무시못하고...
전투기 f15cc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2-01-10 0:47/ 신고
-On Mobile Mode -
반도체 품귀현상만 아니면 업글각 이네요
게리킬달추종자 / 22-01-10 12:42/ 신고
300번대 메인보드들에서 Zen3 지원되도록 바이오스 제약을 풀려고 고민 중이라던데 그쪽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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