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프로그램 노턴 360에 가상화패 채굴기능 결합 논란

2022-01-06 10:41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노턴 360 설치시 가상화폐 채굴기가 자동 설치, 동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guru3d에 따르면 노턴은 노턴 360 설치시 같이 설치된 채굴기로 캔 이더리움을 자신들의 서버에 저장하고 이에 대해 15%의 지분을 주장한다. 노턴측에서 채굴을 위한 하드웨어 리소스를 지원하는 것도 아닌 만큼 지분 주장은 터무니없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게다가 일반 PC 사용자들이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을 감안하면 노턴 360의 이더리움 채굴 기능 강제 설치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특히 가상화폐 채굴과 관련되어 각종 악성 코드가 활개치고 있는 가운데, 보안 프로그램에 가상화폐 채굴기가 통합된다는 것은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를 의식한듯 노턴측에서는 FAQ를 통해 '안전하게 채굴'할 수 있고,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동작하지 않는다고 설명하지만, PC 사용자들의 비난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ㅇㅇ / 22-01-06 16:38/ 신고

-On Mobile Mode -
설치하면 백신을 공짜로 해주겠단 정책을 펼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채굴하는 건 날강도.

ㅇㅇ / 22-01-06 16:38/ 신고

-On Mobile Mode -
설치하면 백신을 공짜로 해주겠단 정책을 펼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채굴하는 건 날강도.

흐음 / 22-01-06 16:44/ 신고

충격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