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선보일 신형 Mac의 공식 이름이 '맥 미니(Mac mini)'가 아닌 '맥 스튜디오(Mac Studio)'가 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맥 스튜디오는 기존 맥 미니와 맥 프로(Mac Pro) 사이의 하이브리드 장치이며 애플이 지난 해 발표한 맥북 프로용 M1 Pro 및 M1 Max 칩과 더 강력한 M1 Max 버전 옵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튜버 Luke Miani는 맥 스튜디오 추정 렌더링을 공개하면서 현재의 맥 미니와 동일한 사각형 모양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지만 제품 높이가 4인치로 더 올라가고 발열 관리를 위한 새로운 쿨링 설계가 적용되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텔 x86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맥 프로는 더 강력한 외장 그래픽 카드와 하드웨어 구성으로 3D 그래픽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용 작업에 활용 가능하지만, 애플 M1 Pro 및 M1 Max 칩에는 영상 처리를 가속하면서도 아주 적은 전력을 소비하고 영상 제작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ProRes 코덱 가속 및 8K 해상도 영상을 지원하는 미디어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영상 작업용으로는 맥 스튜디오가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맥 스튜디오와 함께 하기 위한 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Studio Display)는 기존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 (Pro Display XDR)보다 약간 더 큰 베젤과 27인치 화면 크기를 가졌고 iOS 실행을 위한 A 시리즈 칩셋이 내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