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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VR 글래스, 제이씨현 HTC VIVE Flow 런칭 세미나

2022-06-09 18:02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HTC에서 가상현실 기기 VIVE Flow(바이브 플로우)를 국내 출시한다.

HTC VIVE 국내 공식 공급원 제이씨현시스템은 9일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VIVE Flow 런칭 세미나를 열고 VR 글래스(Glass)를 표방하는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를 이용한 온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제이씨현 VR 사업부 관계자와 HTC VIVE 아태지역 담당자가 참석하여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VIVE Flow의 특징과 HTC에서 런칭한 메타버스 플랫폼 VIVERSE(바이버스)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HTC 스마트폰과 VR 헤드셋 노하우를 합친 VIVE Flow

 

HTC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 Charles Huang은 HTC는 기술분야의 선도적 업체로써 20년 전 최초의 윈도우 스마트폰을 선보인 이래 최초의 3G 스마트폰과 4G 스마트폰을 만드는 등 스마트폰과 VR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조합하여 최고의 결과물로 VIVE Flow를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VIVE Flow는 PC에 연결하거나 스마트폰을 장착하거나 혹은 독립형으로 동작 시스템과 배터리를 내장했던 기존 VR 헤드셋 제품들과 달리 스마트폰에 있는 콘텐츠를 바로 VR로 재생하고 스마트폰을 VR 컨트롤러로 사용함으로써 사람들이 손쉽게 VR 세계에 접속하고 언제 어디서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C코리아 비즈니스 사업부 백승배(Eric Baek) 이사는 HTC가 지난 2016년투버 VR 기기 국내 유통사인 제이씨현과 협업해오면서 VR 기기 적용 범위와 응용 사례가 확대되었으며, 이제는 단순히 하드웨어에 중점을 두지 않고 메타버스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가상회의, 전시회, 라이브 퍼포먼스 같은 XR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VR 헤드셋 아닌 VR 글래스 표방하는 VIVE Flow

VIVE Flow에 대한 소개를 맡은 HTC 아태 지역 담당자 Kelvin Yung은 전세계가 빠르게 5G 시대로 접어들면서 HTC에서도 게임 외에도 몰입형 V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VIVE Flow를 선보이게 되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VIVE Flow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VIVE Flow의 주요 타겟 고객층으로 효율성과 성능, 그리고 품질을 중요시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은 역동적인 전문가 그룹, 그리고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꼽으면서 VIVE Flow가 이들이 새로운 VR 경험을 할 수 있는 완벽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독립형 VR 헤드셋이 자체 동작을 위한 모바일 칩셋(SoC)과 메모리, 디스플레이, 그리고 컨트롤러와 배터리까지 모두 갖추다 보니 부피가 커지고 무게가 무거워져 휴대하기가 어려웠는데, VIVE Flow는 독특한 이중 경첩(Dual Hinge) 구조로 다리 부분을 접어 안경처럼 작게 만들어 휴대할 수 있고 무게도 초코바 하나 정도인 189g으로 스마트폰 정도에 불과하다.

 

VIVE Flow에 들어간 디스플레이는 100도 시야각과 3.2K 해상도, 75Hz 주사율을 가졌으며, 일반 VR 헤드셋이 디스플레이와 렌즈 사이에 어느 정도 거리가 반드시 필요했는데 VIVE Flow는 플랫 렌즈 설계로 이를 줄이면서도 300인치 가상 스크린을 보는 듯한 효과를 구현한다. 블루라이트 필터 모드가 있어 청색광을 최대 82%까지 차단할 수 있다.

 

시력이 나쁜 사람이 따로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도록 양쪽 렌즈에 초점 조절이 가능한 디옵터 다이얼을 탑재했다. 다만 디옵터 다이얼 조절 범위를 넘었거나 난시가 섞여있는 사람의 경우 안경이나 렌즈를 따로 장착하는 기존 방식이 더 좋을 수도 있다.

 

VIVE Flow는 장시간 착용시에도 발열로 인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디스플레이 발열은 물론 페이스 커버 부분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페이스 커버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간편하게 탈착이 가능하고 다리가 접히는 부분은 잘 구겨지도록 만들었으며 세척이 용이한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VIVE Flow에 내장된 기본 스피커는 오픈 에어 방식으로 사용자가 필요하다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따로 연결할 수 있다. 내장 마이크는 노이즈 캔슬링과 에코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Plug & VR 방식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유선으로 VIVE Flow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리모콘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VIVE Flow에는 자체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부터 7.5W의 전원 공급이 필요하다.

 

그 밖에 HTC에서 만든 VR 플랫폼 스토어인 VIVEPORT 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Kelvin Yung은 VIVE Flow가 이미 다른 시장에 출시되어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비즈니스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VIVE로 펼쳐지는 메타버스, VIVERSE 소개

HTC가 VIVE Flow와 소개한 VIVERSE는 이용자에게 가상 세계 속에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과 만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생활할 수 있는 ME TIME을 비롯해 먼 곳으로 이동하거나 줄을 서지 않고도 라이브 콘서트를 바로 관람할 수 있으며, 3D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들과 함께 개봉 영화나 스트리밍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한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갤러리는 기업들이 마케팅이나 브랜드 홍보용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VIVERSE는 개인 이용자 외에도 기업을 위한 B2B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가상 공간 속에 개인 사무실을 구성하거나 VIVE Sync를 통한 가상회의, 가상현실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B2C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VIVERSE 마켓은 메타버스 시대에 관심이 높은 NFT나 가상화폐 같은 것들도 지원한다.

 

HTC는 VIVERSE가 자사의 VIVE VR 기기들 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의 VR 장치들과도 호환되며 디바이스간 연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하고 빠르게 액세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VIVE Flow가 최적의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판매 가격 69만 9천원, 공식 출시 전 사전 예약 판매

VIVE Flow의 국내 출시 가격은 69만 9천원으로 공식 판매에 앞서 바이브닷컴, 바이브스토어, 제이씨현플레이스, 그리고 롯데하이마트 온라인 공식몰에서 프리오더를 진행한다.

프리오더 특전으로는 VIVE Flow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약 7만원 상당의 보조배터리와 블루투스 이어폰, 그리고 VIVE Flow 전용 앱 7종과 VIVEPORT Infinity Vista 2개월 구독권(약 8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국내 공식 판매는 6월 22일부터지만 프리오더 고객들에게는 20일부터 일괄 발송되어 공식 판매보다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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