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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6 공유기의 다채로운 변신,넷기어 오르비 RBR350

2022-10-17 13: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유튜브와 트위치 등의 컨텐츠 제공업체(CP)의 망사용료를 놓고 또 다시 국내 통신사들과 국회, 네티즌들 간의 마찰이 시작되었다. 속된말로 혼파망(혼돈! 파괴! 망x!)이 펼쳐지고 있다.

잊을만 하면 같은 논란이 계속 수면위로 떠오르는 망사용료 논란이지만, 통신사들의 행태와 여러 행태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절대 동의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게다가 이번 CP 망사용료 관련 간담회에서 여러 망안이 튀어나오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체로 싸늘하다.

그러다 문득 통신사들이 기를 쓰고 막으려던 휴대폰의 와이파이 탑재에 생각이 미쳤다. 위피(WIPI, 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로 꿀빨던 통신사 입장에서는 공공의 적과도 같은 기능이었지만, 휴대폰 점유율을 올려보겠다는 KT의 배신(?)은, 오늘날 모든 휴대폰에 와이파이 기본 탑재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당연히 휴대폰의 와이파이 탑재는 공유기 및 무선 규격의 발전 원동력으로 작용, 오늘날 6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와이파이 6E 규격까지 나오게 되었다. 아직 와이파이 6E 등장이 얼마되지 않아 가격이 좀 비싼 상황인데,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6GHz 지원을 제외하면 그 차이를 크게 느끼기 어려운 와이파이 6 제품도 충분히 좋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처럼 효율을 중시하는 와이파이 이용자들을 위해 등장한 넷기어의 공유기, 오르비 RBR350을 만나본다. 

 

컴팩트한 크기, 와이파이 6 기반 듀얼 밴드 제공

공유기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이라면, 넷기어 '오르비' RBR350 제품명을 보고 와이파이 음영지역 커버를 위한 이지메시 기술 구성을 위한 패키지 제품을 떠올릴 수 있다. 물론 오르비 RBR350은 이지메시 구성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굳이 이지메시 구성이 필요없는 사용자를 위한 라우터 단독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된 이지메시 시스템인 오르비 RBK352와 RBK353의 컨트롤러 역할을 담단한 라우터로, 약 163㎡(약 48.4평)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벽이나 가전, 가구 등 음영 지역을 유발할 수 있는 구간이 많지 않고, 적절한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면 일반적인 가정이나 소기업 등에서는 하나로도 충분한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다.

 

크기도 기자의 갤럭시 S9+ 보다 많이 크지 않은 143mm x 178mm x 60mm고, 흰색 바탕에 수직형 타원 디자인인데다, 안테나가 외부로 돌출된 일반적인 공유기와 달리, 내장형 안테나를 써 두드러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오르비 RBR350은 와이파이 6(802.11ax) 규격으로 2.4GHz에서 600Mbps, 5GHz 주파수에서 1200Mbps 대역폭으로 총 1800Mbps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넷기어 오르비 RBR350은 이지메시 구성을 지원하는 패키지 제품의 컨트롤러 역할을 수행하던 라우터인 만큼, 이사나 리모델링 등의 이유로 음영지역이 발생해 커버할 필요가 발생할 때 별도 판매 중인 새틀리아트(RBS350)을 구매해 손쉽게 이지메시를 구성할 수 있다.

 

실제로 오르비 RBR350 초기 설정 과정에서 이지메시 구성 여부를 묻는 단계가 있는데, 본 제품은 새틀라이트가 번들되지 않은 라우터 단독 제품인 만큼 해당 단계를 건너뀌고 설정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설치 이후 관리자 페이지에서 새틀라이트를 추가해 이지메시를 구성하는 메뉴를 첫 화면에 전진 배치해, 이후에라도 쉽게 이지메시를 구성할 수 있다.

 

날로 늘어가는 와이파이 장비를 위한 와이파이 6 규격 적용

기사 초기에도 언급했지만 와이파이 장비는 갈수록 넘쳐나고 있다.

초기 2.5GHz 주파수대에 5GHz 주파수 대역폭이 추가되었고, 이제는 6GHz 주파수가 추가된 와이파이 6E의 등장으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 와이파이 6는 이처럼 나날이 늘어나는 와이파이 장비의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대표적인 기술이 바로 동시에 여러 장치가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FDMA((Orthogonal Frequency-Division Multiple Access) 기술이고, 와이파이 5에서는 다운로드와 5GHz에서만 가능했던 MU-MIMO 기능이 2.4GHz 주파수와 업로드도 가능해졌다.

또한 와이파이 5에서 MU-MIMO는 그룹별 최대 4개의 클라이언트를 지원해 AP가 한 번에 4개의 장치로만 동시 전송할 수 있지만, 와이파이 6은 최대 8개의 클라이언트를 한 그룹으로 지정할 수 있다.

 

256 QAM 방식이 쓰인 와이파이 5와 달리, 와이파이 6는 1024 QAM을 적용해 처리량을 더욱 높이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와이파이 장비쪽으로 신호를 보내는 빔포밍 기술도 지원한다. 따라서 규격상 와이파이 5와 동일한 대역폭을 제공하더라도, 와이파이 6 지원 공유기를 사용할 때 보다 쾌적한 와이파이 경험을 할 수 있다.

 

기가비트로 대동단결, WAN x1 + LAN x3

넷기어 오르비 RBR350은 이지메시 컨트롤러 역할 수행이 가능한 유닛이지만, 근본은 공유기(라우터)인 만큼 이더넷 연결을 위한 WAN 포트와 함께 PC, 노트북, NAS 등 유선 연결이 필요한 장비를 위한 LAN 포트도 세 개 제공된다.

WAN 포트와 LAN 포트 모두 기가비트 속도가 제공되며, 싱크 버튼은 향후 이지메시 구성을 위한 새틀라이트를 간편히 연결하기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단에는 미끄럼방지를 위한 실리콘 느낌의 패드로 공간을 띄운 통풍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WAN과 LAN 동작시 발생하는 열 배출 역할을 겸하는 통풍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바닥에는 초기 설정을 위한 SSID와 비밀번호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어, 제품 표면에 노출되어 상대적으로 오염이나 손상에 취약한 QR코드와 SSID, 비밀번호 스티커가 떨어져도 대응할 수 있다.

 

넷기어 아머와 WPA3 암호화로 안전한 환경을

넷기어 오르비 RBR350은 더 뛰어난 와이파이 암호화 기술인 WPA3를 포함해,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비트디펜더와 협력해 구현한 네트워크 단 보안 기능인 '넷기어 아머'도 지원해, IoT 장비처럼 사용자가 별도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기 어려운 장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게스트 네트워크 역시 WPA3 보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장비 기반 와이파이 차단 기능인 엑세스 제어, 사이트와 서비스 차단 기능을 통해 와이파이 환경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다. 관리자 메일을 설정해 놓으면, 외부에서도 이상 발생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 6 규격의 쾌적한 무선 경험, 넷기어 오르비 RBR350

와이파이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지만, 핵가족화된 보통의 가정에서는 최신 하이엔드 공유기의 필요성은 크지 않다. 특히 직장이나 학업 등 개인 사정 때문에 원룸이나 기숙사 등 거주지를 자주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덩치까지 큰 모델보다 오르비 RBR350 같이 필요한 기능만 갖춘 실속형 공유기가 오히려 딱이다.

후에 필요할 경우 새틀라이트를 구비해 손쉽게 와이파이 영역을 늘리고 음영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확장성에 더해, WPA3, 넷기어 아머의 강력한 보안 기능, OPENVPN 같은 편의 기능까지 풍부한 기능을 제공한다.

 모나지않고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과, PC없이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은 보너스다.

쾌적한 와이파이 환경을 위한 공유기를 찾고 있다면 넷기어 오르비 RBR350을 비교 목록에 올려보는 것도 고려해보자.

이 기사의 의견 보기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2-10-17 22:50/ 신고
내장 안테나가 특이점이네요. 50평까지 커버하는데 실사용 성능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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