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2027년 전까지는 출시하지 않을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로게이머(Eurogamer)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680억 달러에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인수하기로 한 계약에 대한 영국 규제 당국의 심사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게임 경쟁 업체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반대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제출한 문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서는 기밀 사항으로 보이는 일부 내용이 지워진 상태지만 SIE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27년까지만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에서 액티비전 게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으며, SIE가 차세대 PS 콘솔을 출시할 때쯤이면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및 기타 액티비전 타이틀에 대한 권한을 상실하여 소비자 전환 및 그에 따른 경쟁력 저하에 극도로 취약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니에게 현세대(PS5) 콘솔 게임기에 대한 액티비전 타이틀 출시를 약속했으며, PS6로 넘어갈 때 이들 타이틀이 지원되지 않아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포함해 액티비전 게임을 하려는 유저들이 PS6를 선택하지 않을 거라는 우려를 표방한 것으로 보인다.
SIE는 콜 오브 듀티와 유사하게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도 경쟁작을 만드는데 수 년, 수십 억 달러가 들어갈 것이며 EA의 배틀필드는 그런 노력이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다만 게이머들 중에서는 소니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Xbox 진영에 제공하지 않는 PS 독점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고 여러 게임업체를 인수한 전력이 있음에도 경쟁사가 인수하는 게임은 독점화시키면 안된다는 주장을 펼치는 게 말이 안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SIE가 PS6를 2027년 이전에는 출시할 계획이 없다 해도 PS4 Pro와 마찬가지로 성능이 향상된 PS5 업그레이드 모델을 그 중간에 선보일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