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차세대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 2.0'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누구 오토 2.0은 SKT만의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AI 플랫폼으로 운전자의 한 마디로 길 안내부터 일정 확인까지 한 번에 실행하여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누구 오토 2.0에 탑재된 '루틴 서비스'는 사용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거나, 특정 시간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능들을 별도의 조작없이 연달아 실행한다. 예를 들어 '출근하자'라는 명령어를 등록하고 이를 말하면 ▲TMAP에서 회사로 길 안내를 시작하고 ▲운전자의 적정 에어컨 온도로 조절하며 ▲오늘 날씨와 일정 확인해주고 ▲최근에 들은 음악을 FLO에서 재생하는 등 지정된 동작을 실행하게 된다.
운전자 친화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추가됐다. ▲계정을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멜론 뮤직(Melon Music)' ▲차량에서도 일정 확인이 가능한 'Google 캘린더' ▲실시간으로 국내프로야구(KBO) 경기 일정, 결과, 선발투수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프로야구' 서비스 ▲띠, 별자리, 생년월일별 '운세' 서비스 등이 들어간다.
누구 오토 2.0의 변경된 UI를 통해 운전자는 '홈' 탭에서 날씨, 일정, 루틴 등 운전 시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미디어' 탭에서는 상황/장르별 추천 음악과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구 오토 2.0은 기존 누구 오토가 탑재됐던 볼보(Volvo) 전 차종에 지원되며, 차량 내 앱스토어인 'TMAP 스토어'에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SKT 유영미 NUGU 담당은 "누구 오토 2.0을 통해 고객과 자동차사들에게 한층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만의 사람을 향하는 AI 기술로 No.1 모빌리티 AI 플랫폼 리더십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