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3세대와 14세대의 일부 'K' 에서 발생하는 안정성 관련 이슈에 대한 임시 해법으로 내놓은 전력 세팅 설정이 다시 바뀌어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문제되고 있는 이번 이슈에 대한 임시 대응을 위해, 인텔은 보드 제조사와 사용자에게 해당 CPU들의 설정을 인텔 기본값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 했다. 이를 위해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는 해당 CPU 들이 공식 스펙에 맞춰 동작하는 바이오스 프로파일(Intel Baseline)을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실제로 제조사들도 그에 맞춰 빠르게 관련 바이오스 배포에 나서고 있다.
이들 바이오스는 인텔 'K' CPU의 PL2(MTP)인 253W를 준수하는 프로파일을 제공하는데, 이 자체로도 지금까지 전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메인보드 제조사들을 규제하지 않아온 인텔의 행보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메인보드 제조사 탓을 하는 것이라는 논란이 있었으며, 이와 관련해 후자에 대해서는 인텔이 부인하는 입장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인텔에서 'K' CPU의 PL2 값을 253W가 아닌 188W로 더 낮춘 '인텔 기본 세팅(Intel Default Settings)'을 권고한다는 소식이 benchlife를 통해 전해져 새롭게 논란이 되고 있다. PL1 값은 125W로 유지되지만, 공식 스펙보다 낮은 전력 세팅을 '기본 세팅'으로 권장하면서 기존에 제한없는 전력값을 기본 적용되던 것과 비교해서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기본'으로 알려지고 받아들여진 PL2 253W 설정에 비해서도 성능이 하락할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권장 사항은 인텔 13세대와 14세대 'K' CPU의 안정성 이슈 관련 정확한 원인과 대응법이 확정되기까지의 임시 조치 성격이므로 이후 바뀔 가능성이 있고, 해당 설정 적용 여부는 사용자들의 결정에 따른 것이니 사용자에 따라서는 기존 설정을 유지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시 조치 성격이라고는 해도 인텔이 새롭게 발표한 '인텔 기본 설정'을 벗어난 설정 사용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증 여부, 전력 제한이 없던 기존 설정과 새로운 누구나 기본 스펙으로 받아들인 공식 PL2(MTP)인 253W보다 낮아진 '인텔 기본 설정'으로 인한 성능 차이 등 여러 논란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