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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쿠다 20주년 맞아 가속 컴퓨팅 시대 이끈 공로 조명

2026-03-20 10:10
편집부 press@bodnara.co.kr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www.nvidia.co.kr)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인 ‘엔비디아(NVIDIA) GTC 2026’에서 쿠다(CUDA) 20주년을 기념했다. 이는 컴퓨팅 스택 전반에서 혁신을 이끌어온 600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의 노력을 상징한다.

2006년 대담한 병렬 컴퓨팅에 대한 도전으로 시작된 쿠다는 오늘날 현대 과학과 AI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 요소로 발전했다. 오늘날 쿠다는 최초의 커널을 작성한 개척자들과 수조 개 파라미터 규모의 AI 모델을 배포하는 차세대 개발자들을 잇는 세대 간 연결고리로 자리하고 있다.

엔비디아 쿠다 아키텍트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가 이끈 GTC 패널에서는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 MSL), 엔비디아 소속의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이 패널에서는 쿠다를 뒷받침해 온 수십 년간의 혁신과, 쿠다가 개발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엔비디아 DGX 스파크(DGX Spark) 데스크톱 AI 슈퍼컴퓨터와 같은 시스템이 차세대 쿠다 개발자들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 조명했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파울리우스 미키케비치우스(Paulius Micikevicius)는 “당시에는 아무도 GPU를 원하지 않았다. 우리는 GPU 사용을 고려해 달라고 직접 찾아가 부탁해야 했다”며, 패널들과 함께 쿠다 초기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교수였던, 현재 엔비디아의 수석 디스팅귀시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이자 수석 연구 디렉터인 원메이 후(Wen-Mei Hwu)는 대학원생들과 함께 두 달 만에 200개 GPU로 구성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원메이 후는 “몇 주 후 200개의 GPU 보드와 전원 장치 등은 도착했지만, 이를 담을 섀시(chassis)는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각 보드를 위한 나무 프레임을 직접 만들 수밖에 없었다. 그 상태로 그린500(Green500) 벤치마크를 실행해 3위를 기록했다. 그때 GPU의 에너지 효율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가속 컴퓨팅의 규모가 랙 단위 시스템과 AI 팩토리로 확장됨에 따라, 패널들은 DGX 스파크와 같은 데스크톱 AI 시스템을 프로토타이핑과 초기 개발을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디스팅귀시드 데브테크 엔지니어 케이트 클라크(Kate Clark)는 “초기 탐색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책상 위나 무릎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장비만 있다면 그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 우리는 앞으로도 어디에서나 쿠다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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