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9월부터 출하되는 칩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퀄컴은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자체적으로 비용을 흡수하는 방안도 시도했지만 추가 원가 상승을 감당할 여력이 거의 소진되었다며, 고객사에 제품 가격 인상 원인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인상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10% 이상의 두 자릿수 인상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번 인상은 9월 이후 공급되는 기존 스냅드래곤 제품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형 플래그십 칩 대신 이전 세대 스냅드래곤을 선택하더라도 프로세서 구매 비용 자체가 함께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프로세서뿐 아니라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도 동시에 상승 중이라, 삼성전자와 샤오미, 오포, 비보, 원플러스, 모토로라 등 스냅드래곤 의존도가 높은 제조사의 부담이 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2026년 하반기 출시 제품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