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산 ATi, Comodo 7500Plus

2002-06-21 10:39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bodnara.co.kr

글 : 이태우/ messuid@hanmail.net 들어가며... 필자는 주말에 굳이 할일이 없다. 애인 없는 불쌍한 독신들끼리 게임하는게 지겨워서 낮잠이나 잘까.. 하고 누웠는데, 바깥에 선거유세하는 아저씨들때문에 낮잠마저 청할 수가 없었다. '국민여러분' 으로 시작해서 다른 후보 비방.. 깨끗한 정치.. 새로운 정치 타령을 지나 '저를 뽑아주십시요'로 끝나는 단순한 레파토리가 슬슬 열을 올리기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문을 닫았다. 더운 여름이 지나면, 최적의 업그레이드 시기가 다가온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AMD가 펜티엄4 셀러론을 견재하기위해 주력CPU인 애슬론 XP의 가격을 셀러론급으로 인하한다는 말인데, 컴퓨터 업계에서도 정치판같은 말바꾸기가 가끔 반복되는 편이니, 100% 신용하지는 않는것이 좋을듯 하다. 이야기가 이상한데로 새는듯 한데; 본론으로 돌아가자. 이번 기사는 독자들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자극할 새로운 ATi사의 Radeon7500계열 칩셋을 채용한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는 글이다. 제품의 스펙 　 제 품 명 　comodo 7500Plus G P U RV200 코어클럭 　290MHz 메모리클럭 　460MHz(DDR) 메모리 크기 　64MB 제 조 사 　DreamMedia MDS 유 통 사 　리반MGC 가 격 미정 특 징 　레퍼런스 디자인의 국내 제조 제품 정식 드라이버 사용 가능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Dream Media MDS라는 새로운 회사에서 제조한 Radeon 7500계열의 290Mhz 제품이다. Dream Media MDS라는 회사는 그전에도 GeForce계열의 제품을 조금씩 제조하여 오다, 이번에 새롭게 ATi제품군에 발을 딛게 되었다. 한가지 중요한것은 항상 보아오던 대만제조품이 아닌 국산이라는것. 이회사는 국내에 제조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용산에 A/S센터도 이번에 새롭게 개설하였다. 또한, 7500제품군의 경우 서드파티군의 제품들이 레퍼런스 설계를 따르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국내에서 많은 외면을 받아왔던것을 참고하였는지, 이제품은 레퍼런스 설계를 기본적으로 받아들여 레퍼런스와 아주 흡사하다. 그러나 레퍼런스 제품과 비교해보면 GPU와 MEMORY 사이의 설계가 레퍼런스와 약간 다름을 알 수 있다. 물론 제품에 맞게끔 수정한 것이므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레퍼런스 설계를 따르고 있으므로, 레퍼런스 설계에서 얻을수 있는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comodo 7500은 레퍼런스 보드 디자인을 기본적으로 채택하여 신뢰를 높였으며(그동안 비 레퍼런스 제조제품이 많은 질타를 받아왔음으로) 또한 ATi Retail제품과 같이 ATi의 Reference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장점이 있다. 　 제품의 외관 자랑스러운 Made in Korea. DreamMedia MDS는 유니텍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ATi 그래픽카드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4ns 메모리를 장착하여 230Mhz로 작동하며, 더 높은 클럭으로의 오버클럭 가능성을 제공한다. 　 D-SUB, DVI, TV-OUT을 지원하는 풀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HydraVision을 이용하여 듀얼 모니터를 구성할 수 있다. 　 이제품의 Engineer Sample의 경우 방열판만 장착하여 나왔지만 정식제품이 나오면서 쿨러를 장착하였다. 다른제품과 같이 쿨러의 소음은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유니텍 제품과의 비교.. Unitech Radeon7500 290MHz/460MHz DreamMedia MDS, comodo 7500PLUS 290MHz/460MHz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레퍼런스 기판이지만 완벽한 레퍼런스는 아니다. GPU와 저항 사이의 설계가 다소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는 Engineer Sample의 경우는 완전하게 레퍼런스와 동일하였으나 시제품이 나오면서 제품에 알맞게 다소 설계가 바뀐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엔지니어 샘플보다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성능 테스트.. - 사용된 시스템 　 CPU Intel Pentium 4 Northwood 1.6A @ 2.13Ghz MainBoard Iwill P4R533-N (i850E) Memory Kingstone RDRAM PC1066 SoundCard CMI8738MX HDD Samsung 40g 7200rpm Spinpoint CDROM LG-52x CD-RW LG 32/10/40 OS Microsoft Windows XP Graphic Driver ATi 6091 Reference Driver M/B Driver Intel Chipset Utility 1011 이제품은 Retail Radeon 290Mhz의 제품성격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현재 유니텍/바이텔 두 제조사의 290Mhz제품은 가격이 비싸고 시장에서 구하기가 어려움이 있어 Radeon 290Mhz Retail보다는 현재 가장 많은 판매가 되고 있는 Unitech사의 Radeon LE Ultra와 비교하여 성능상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잘 아시다시피, 7500LE Ultra는 270/200의 클럭을 가지고 있고 이제품은 290/230이기 때문에 이제품이 높은 성능을 보일것이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하겠다. 　 3DMark Test D3D 상태에서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3DMARK TEST에서는 comodo 7500PLUS가 LE Ultra에 비교해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상도가 더욱 높아질수록 그 차이가 조금씩 벌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Quake3 / Wolfenstein Timedemo Test Quake3역시 LE Ultra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어차피 LE Ultra와 클럭만 다른 같은 GPU를 사용하고 있어 실제 성능상 많은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역시 Quake3와 같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는 Wolfenstein 테스트에서도 LE Ultra보다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pecviewperf 6.12 Test OPEN GL의 성능을 측정하여 보는 Spec Viewperf 6.1.2. 원래 7.0을 사용하려 했으나 두제품 모두 7.0에서는 중간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여 6.1.2로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 SpecViewperf에서는 클럭간의 차이=성능차이가 아니기 때문에, 같은 GPU를 사용함으로써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며... - 국산의 자존심을 다시 키우나? 서드파티 제품군중에는 Radeon 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의 수준낮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몇 있다. 이때문에 유저들은 비싸더라도 유니텍/바이텔의 제품들을 선호하게 되는데, 이제품 역시 국산이라는 믿음을 깨트리지 않는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많은 제조사/유통사가 가격경쟁을 하는 Nvidia 진영과는 달리, 국내의 ATi 그래픽카드 사업에는 몇 안되는 기업만이 진출하고 있다. 또한 유니텍을 제외하고는 전부 외산 뿐이어서 nVIDIA GeForce계열과 달리 국내 제조사가 드문 제품군에 속했다. 이 제품의 경우 어떤면에서 보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승부를 노리고 있다. 현재 7000 / 7500계열 제품군이 이미 출시가 되었으며, 계속적인 제품출시를 약속하여 시장에서 새롭게 돌풍을 예약하려 한다. 축구에서도 국산 선수들이 세계를 놀라게 했듯이, 이 회사가 세계를 놀라게 하지는 않더라도, 외산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힘을 발휘한다면 그것 또한 '이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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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 02-06-21 12:47/ 신고

지금 테스트중인데 카탈리스트 드라이버도 먹고 느낌이 좋습니다. 블랙기판과 풀 아웃풋 옵션등등.. 근데 가격이 문제네요.. 다나와에서 조금 비싼듯..

김영수 / 02-06-29 21:32/ 신고

쩝 블랙 기판 이라 이거 유니텍 옵티무스가 먼저 아닌가여?.. 그리구 le 울트라랑 비교를..그넘 클럭 270 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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