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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net사의 LP디자인, Geforce4MX460

2002-07-03 00:16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이태우/ messuid@hanmail.net

Geforce4MX. 올해 초에 발표된 칩셋이다. 발표 당시에는 중저가형그래픽카드 시장의 주력제품이었던 Geforce2MX400을 쉽게 밀어낼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정말로 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기는 힘든가보다. 아직도 Geforce2MX400은 전과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MX420/440/460은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아보인다.

그래도 대세는 역시 Geforce4이기때문에 여러 업체들이 속속 Geforce4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Geforce4 칩셋이 발표된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현재에는 이름을 기억하기도 어려울만큼 많은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다.


수많은 회사들의 제품들을 컴퓨터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모두 소개할수는 없다. Nvidia의 레퍼런스 정책의 따라 아무런 성능차이를 보이지 못하는 제품들을 소개하는것은 지면낭비이고, 읽는 독자들의 시간낭비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드나라는, 같은 칩셋을 사용하고, 같은 성능을 보이는 제품들중 왜 특정 회사의 제품만 소개할까? 알고계시겠지만, 같은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삼성과 같이 '이름값' 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회사가 있고, 기판에 특별한 부품을 사용한다던가, 기판 설계 변경을 즐기는; 튀는 회사들이 몇 있다. 즉, 보드나라에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들을 선별하여 우선적으로 소개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Geforce4MX460의 제조사인 자네트는 90년도 제1의 모뎀 제조사로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은 사라진 3dfx가 최고의 영광을 누리던때부터 그래픽카드 시장에 자리잡아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현재는 외국 회사들의 국내 진출로 아성이 조금 시들해졌지만 말이다.


제품의 스펙...

제 품 명  Garnet Geforce4MX460
G P U    NV17
코어클럭  300MHz
메모리클럭  550MHz(DDR)
메모리 크기  64MB
제조사  자네트 시스템
가 격    미정
특 징  슬림형 디자인

슬림형 PC를 위한 LP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작고 앙증맞은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를 위한 제품인데, 슬림형 케이스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고(확장성은 오히려 적다), 작은 공간에 많은 하드웨어가 들어가므로 조립하기도 까다롭다. 게다가 열문제까지 신경써야하므로 슬림형 PC를 구성하는것은 꽤나 귀찮은것임을 알아두셨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LP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명색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핵심 하드웨어인데, 저렇게 왜소한 외형을 가지고있다면 자칫 싸구려틱하다는 느낌을 주기 쉽기 때문이다. 사실, 시장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LP 디자인 그래픽카드들은 저가형 제품들이기때문에 필자가 거부증상을 보이는것인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추천하건데, 멋을 중시하는 튜닝케이스 유저는 이런 LP 디자인의 그래픽카드보다는 강렬한 색상이 특징인 Gainward의 제품군 등을 찾아보는것이 좋을것이다.


 

BGA 타입의 하이닉스 3.6ns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3.6ns 메모리는 550MHz까지의 동작만을 보증하기때문에 오버클럭에는 불리한 면이 있는데, 이는 모든 Geforce4MX460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다. 게다가 MX440을 오버클럭하면 MX460과 비슷한 성능을 내기 때문에, MX460은 파워유저들에겐 메리트가 떨어지는 제품이 틀림 없다.

(주. 파워유저라는 단어는 총체적인 컴퓨터 분야에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자유자제로 활용 가능한 유저를 칭하는 단어인데,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다. 지금 필자가 말하는 파워유저란 단어는 용도에 따라 효율적인 하드웨어를 구성하는 지식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사진에 나와있는데로, 양면 BGA 타입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Geforce4와 함께 대중화된? BGA 메모리는 그다지 많은 열을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방열판을 달아주거나 할 필요는 없다.

 

TV-OUT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DVI 포트가 없는데, 슬림형 제품에 DVI 출력까지 기대하는것은 무리라고 생각된다.


성능 테스트...

- 사용된 시스템

 

CPU

AMD Athlon Thunderbird 1.33Ghz

MainBoard

Soltek DRV-2(KT266A)

Memory

Crucial PC2100 DDR SDRAM 256Mb * 2

SoundCard

SoundBlaster Live DE 5.1

HDD

Seagate Baracuda IV 40Gb

CDROM

LG-52x

DVD

Samsung 16x DVD

CD-RW

LG 32/10/40

OS

Microsoft WindowsXP

지겹도록 보셨겠지만, 솔직히 지금 다시 성능그래프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지는 의구심이 간다. 어차피 같은 칩셋을 장착한경우 성능은 같고, MX460의 성능은 이미 여러번 여러분들이 보아오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MX460자체의 성능을 보여드리는것 보다, 구입시 비교가 되는 다양한 제품들과 비교를 해봄으로써,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따라서 성능테스트도 아주 기본적인 것으로만 사용했다. 이점 이해바라는 바이다.

 

 

경쟁제품인 Radeon7500보다 앞서고는 있지만, 가격대 성능비로는 MX460이 7500보다 뒤쳐진다. 오래된 Geforce2MX400은 너무나 느린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부터는 성능 그래프에서 Geforce2를 제외하려고 생각중이다.

 

 

OpenGL 가속을 사용하는 Quake3에서는 Radeon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Geforce는 전통적으로 OpenGL API에 강함을 확인할수 있다. 문득 Kyro2의 OpenGL성능이 대단했던것이 기억나는데, STM의 그래픽카드 사업 철수가 아쉽기만 하다.


총평...

이 제품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것은 슬림 PC를 위한 LP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MX460계열 같은 고급형(?)제품중에 이런디자인을 탑재한 제품이 많지 않다는것이 그 이유다.  슬림형 PC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LP 디자인을 Geforce4MX460이라는 고급형 제품에 도입함으로써 '슬림형 그래픽카드 = 저가형 그래픽카드' 라는 인식을 깼으며, 슬림 PC에서도 고사양의 게이밍을 가능하게 한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슬림 PC에 관심이 없다면 LP 디자인은 오히려 단점일 수도 있다. 특히 겉멋을 중요시하는 유저에게는 오히려 반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요즘같이 베어본 PC와 BOOK PC, 슬림PC에 어느때보다 관심을 가지는 지금같은 시기에서는, 또하나의 좋은 고려대상이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카드는 필자가 본 제품중 가장 이뻣던 Gainward Geforce3 Ti450이다.

 

MX460 칩셋은, 상당히 애매모호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10만원대 후반의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Pixel Shader 등 Direct 8의 신기술을 지원하지 않으며, 하위제품인 MX440이 오버클럭되면 MX460 부럽지 않은 성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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