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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텍의 반격, Chaintech CT-7VJL SE

2002-07-09 00:00
염정남 前 기자 press@bodnara.co.kr

체인텍의 반격

체인텍 메인보드를 사용해 본 분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가운데 몇 분이나 계실지 궁금하다. ABIT, AOpen, ASUS, ECS, EPoX, Gigabyte, MSI, Shuttle(ABC순) 등등 유명한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제품들이 국내에서 상당히 유명한 반면 체인텍의 제품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타사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었다.

황금 그래픽카드 A-G321 SE

그러던 것이 체인텍에서 "황금 그래픽카드"라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온통 금색) 외형을 지닌 SE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내놓으면서 체인텍의 인지도가 상승하는 기회를 가져왔는데, 지금까지 OEM 시장을 주 타겟으로 공략(?)하던 체인텍이 최근 그 여세를 몰아 고급형 제품들을 내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싸움을 이기기 위해서는 첫 한 방이 중요할텐데 그 한방을 체인텍에서는 7VJL이라는 VIA KT333 칩셋의 메인보드를 내세웠다. 이 7VJL 메인보드가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수 있을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제품 구성 및 기본사양

화려한 패키지

지금까지의 여느 메인보드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풍성한 내용물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7VJL의 가장 큰 특징이다. 후면 스피커의 역할을 대신 해 주는 Body Theater, 케이스 전면에 USB 포트와 오디오 단자를 확장시켜 주는 C-Box, 라운드 케이블, 심지어 열전도 그리스까지(^^;) 들어 있다. 온통 황금색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는 노란색 일색(一色)이라서 눈에 확 들어오기는 하지만 약간은 촌스러워 보이는것은 필자만의 생각인 것일까?

모 델 명  CT-7VJL Special Edition
지원 CPU  AMD Athlon / AthlonXP / Duron
사용칩셋  VIA KT333 (KT333 + VT8235)
메모리 지원  PC1600 / 2100 / 2700 DDR SDRAM (최대 3GB)
확장슬롯  Universal AGP, 6 PCI
내장 IDE  UltraDMA 33 / 66 / 100 / 133 (VT8235)
내장사운드  CMI8738/PCI-6ch-LX, 4ch 지원. (6ch는 브라켓 필요)
부가기능  10/100Mbps Ethernet (VT6103), USB 2.0 (VT8235)
제 조 사  Chaintech (국내지사 : Chaintech Korea)
유 통 사  코오롱 정보통신, 피씨디렉트

필자는 어지간해서는 내용물을 자세히 소개하는 않는 편이지만 7VJL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풍성한 패키지 구성에 대해서 그냥 넘어갈 수 없기 때문에 하나 하나 짚어 보도록 하겠다.

Box

멋들어진 박스

박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검정색과 노란색이 적절히 조화된 깔끔한 멋을 잘 살렸다. 들고 다니기 편하도록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겉 박스를 벗겨내면 하얀 속 박스가 드러나고 내용물이 이동 중에 파손되는 일이 없도록 움직임 없이 단단히 고정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C-Box

C-Box는 케이스의 3.5인치 베이에 장착해 총 4개의 USB와 이어폰, 마이크 연결 단자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액세서리이다. 최근의 많은 케이스들이 전면이나 측면에 이러한 포트나 단자를 마련해 두는 경우가 있어 그런 케이스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C-Box의 제공이 큰 장점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없는 것보다는 있는 편이 편리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별도 박스 포장된 C-Box

3.5인치 베이에 장착하는 구조

   

USB, 오디오 케이블과 케이블타이

메인보드에 연결한 모습

케이블은 잘 못 끼우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치 않은 연결핀을 막아 두어 방향이 틀리게 연결하는 만약의 경우를 막고 있다. 오디오 케이블의 연결은 메인보드의 전면 오디오 연결단자에 꽂힌 두 개의 점퍼를 제거한 후 케이블을 연결하는데, 메인보드의 백패널에 위치한 Line Out 단자와 동시에 출력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번들 S/W

CD 4장이 들어가는 케이스 

대부분은 메인보드의 구동에 필요한 드라이버가 CD를 비닐이나 종이 케이스에 담아 제공하곤 하는데 7VJL은 CD 4장이 들어가는 케이스에 4장의 CD를 넣어 제공한다. 이 중 두 장은 Thiz Linux 6.0 European / Asian 이고, 한 장은 드라이버, 그리고 나머지 한 장은 Value Pack 2002 라고 해서 몇 가지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다.

별로 쓸만한 것은 없다

4장의 CD가 들어있어 메인보드에 번들된 소프트웨어 중 가장 풍부한 번들팩을 지원한다. 역시 Special Editon이라고 할만할 번들팩을 지원하고 있다. Value Pack 2002에 포함된 소프트웨어에서도 모든사용자가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라고 말할수는 없으나 제조사의 입장에서 노력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라운드 케이블

이 라운드 케이블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제공 품목이다. 라운드 케이블은 기존의 리본 케이블에 비해 보다 유연하고 PC 케이스 내부가 보다 깔끔해 보이는데다 케이스 내부의 공기 흐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노란색" 라운드 케이블

메탈쉴딩은 되어있지 않다.

역시 최초로 지원되는 라운드 케이블로, Special Edition에 맞는 제품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Metal Shielding은 되어있지 않다. Metal Shielding처리된 케이블 하나가 3 ~ 4만원하는 시점에서 번들된 케이블에 Shielding처리를 바라는것은 무리일듯. 그러나 이 독특한 구성과, 최대한으로 노력한 흔적이 여기서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Metal Shielding 라운드 케이블은 HDD용이 개당 3 ~ 4만원, FDD용이 1.5 ~ 2.5만원이다. 만약 Metal Shielding이라면 최소 케이블값만 8만원이 되는듯..,)

Body Theater

Body Theater는 4채널 혹은 6(5.1)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구성할 때 여러 개의 스피커를 설치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보다 현실감 있는 입체음향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한 이어폰이다. 후방 채널의 소리를 C-Media의 XeaR 기술을 사용해 이 Body Theater로 출력하게 된다.

 

편한 디자인

또 금(도금)이다 :)

이어폰은 귓바퀴에 거는 모양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착용하는 데에는 약간 귀찮은 감이 있지만 착용 후에는 귀에 딱 맞아 편했다. 전방 채널은 스피커를 통해 듣게 되므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귀에 완전히 밀착되는 형태는 아니며, 외부에 작기는 하지만 구멍이 뚫려 있어 외부의 소리가 보다 잘 들리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Body Theater에 대한 내용은 아래 사운드 관련 섹션에서 더 다루도록 하겠다.

 

메인보드의 특징

역시 튀는건 노란색이다.

메인보드는 검정색(암갈색에 가깝다) PCB에 특이하게도 PCI 슬롯이나 DIMM 슬롯 등이 노란색이고, 백패널이나 노스브리지 방열판은 금색으로 도금되어 있다. 앞서 내용물을 소개할 때에도 검정색과 노란색이 고집스럽게(?) 등장한 것을 보면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지만 조금은 너무 튄다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독특한 모양의 방열판

너무나도 깨끗(?)하다

노스브리지 방열판에는 정확히 어떤 모양인지는 알 수 없지만 원형 톱날처럼 생긴 문양이 붙은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는데, 필자는 이 방열판을 보고 영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 등장한 원형 톱날이 떠올랐다(그 톱날은 사람 목을 자르는 용도로 사용되는 무기였다 -_-). 이 톱날 모양은 방열판에 접착제로 붙어 있으며, 방열 효과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장식의 용도로 사용될 뿐이다.

방열판의 밑면에는 효과적인 방열을 위해 보통은 열전도 테잎이나 그리스를 사용하곤 하는데 7VJL은 그러한 조치 없이 너무 깨끗했다. 제조 과정에서 열전도 그리스 정도는 발라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설마 메인보드와 함께 제공되는 연전도 그리스를 여기에 바르라고 주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KT333의 노스브리지, VT8367 VT8235 

7VJL에는 VIA의 KT333 칩셋이 사용되었는데, 지금까지의 KT333 칩셋을 채용한 메인보드와는 약간 다른 구성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KT333 칩셋 메인보드들은 사우스브리지에 VT8233A를 사용해왔는데, 7VJL은 그 대신 VT8235를 사용하고 있다.

VT8233A와 VT8235는 노스브리지와 266MB/s의 대역폭을 갖는 V-Link로 연결되어 있고, ATA-133을 지원하는 등의 거의 동일한 특징을 갖지만 VT8235는 USB 2.0을 지원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 덕분에 7VJL은 백패널의 2개와 메인보드에 있는 확장 USB 커넥터(아래 사진)를 사용해 총 6개의 USB 2.0 포트(C-Box 사용)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확장 USB 커넥터

VT6103 Ethernet Controller

 

 

6개의 PCI 슬롯과 Universal AGP 슬롯

3개의 DIMM 슬롯 

또한 VIA VT6103 이더넷 컨트롤러를 메인보드에 탑재해 별도의 랜 카드를 구입해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총 6개의 PCI 슬롯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급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지금은 그리 따질 필요는 없겠지만 Universal AGP 슬롯을 사용한다는 점 또한 장점이 될 수 있다.

3개의 DIMM 슬롯을 사용해 최대 3GB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KT333 칩셋을 사용한 만큼 DDR 333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KT333이 칩셋과 CPU 사이의 대역폭에 발이 묶여 메모리의 대역폭만 올라간다고 해서 성능상의 향상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CMI8738/PCI-6ch-LX FR Audio 커넥터 

7VJL은 C-Media의 CMI8738/PCI-6ch-LX 칩을 사용해 4ch 사운드를 제공한다.

원래 이 칩은 6ch 사운드를 지원하지만 6ch 사운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브라켓이 필요하며 그를 위한 커넥터가 마련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칩은 S/PDIF 출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커넥터는 제거된 것을 볼 수 있다(오른쪽 사진).

FSB 조절 점퍼 매뉴얼 

7VJL 메인보드는 몇 가지의 설정을 메인보드상의 점퍼로 하게 되는데 위 사진의 점퍼는 CPU FSB를 조절하는 점퍼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점퍼가 존재하는데 매뉴얼은 대략적인 점퍼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아 점퍼의 위치와 용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 점에 대한 매뉴얼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보인다.

7VJL은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인상을 주는 메인보드라 할 수 있다. 많은 제품들이 설계 당시 RAI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RAID는 옵션으로 제공하곤 하는데, RAID를 구성해 사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7VJL은 처음부터 RAID는 고려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으며 LAN 기능과 고가형 사운드카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무난하다고 할 수 있는 CMI8738 계열의 칩을 사용해 사운드를 지원한다.

하지만 6ch 사운드 출력을 위해 별도의 브라켓을 사용해야 하는 점과, 그 브라켓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무척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BIOS 구성

BIOS Setup Utility의 메뉴 구성은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이므로 주요 화면만 사진으로 소개토록 하겠다.

DRAM Clock/Drive Control PnP/PCI Config.
   
FSB 점퍼를 100MHz로 설정했을 때 FSB 점퍼를 133MHz로 설정했을 때 

7VJL은 오버클럭에 필요한 대부분의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FSB 설정과 배수 조절은 기본이고 DIMM, AGP, CPU 에 공급되는 전압을 조절할 수 있다. 거기에 칩셋에 공급되는 전압까지 조절할 수 있는데, 과도하게 FSB를 올릴 때 칩셋이 버티지 못해 오버클럭이 실패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메인보드에는 FSB를 100/133, 166으로 설정하는 점퍼가 있는데, FSB 설정 점퍼를 100MHz로 설정했을 때 BIOS Setup Utility에서 설정할 수 있는 CPU 클럭 값은 100~132이며 점퍼를 133MHz로 설정하면 133~250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변경이 된다. 166으로 설정을 하게 되면 배수 조절을 해도 부팅이 되지 않았으며, 점퍼를 133으로 맞춘 뒤 BIOS에서 166으로 설정하면 부팅이 가능했다.

내장 사운드 채널 설정 APIC 지원

메인보드에 내장된 CMI8738 사운드 칩의 사운드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데, 7VJL은 기본적으로는 4채널만을 사용할 수 있으며 6채널 사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확장 브라켓이 필요하다. 또한 IRQ를 확장시켜주는 APIC를 지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운드 지원

7VJL은 Body Theater를 이용해 2채널 스피커만을 가지고도 4채널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C-Media의 XeaR 기술을 적용해 전방 채널은 기존의 스피커를 사용하고, 후방 서라운드 채널은 특별히 설계된 이 Body Theater 이어폰을 통해 입체음향을 느끼게 되는 구조이다.

필자.. (위 사진은 연출된 것임) -_-;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7VJL에서는 6채널 사운드는 사용할 수 없으며 만약 BIOS에서 6채널로 설정한 뒤 Windows와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BIOS에서 다시 4채널로 설정하면 아래와 같은 오류 메시지가 출력되어 Windows를 다시 설치하기 전까지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없었다(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여러 가지 버전의 드라이버를 설치해 보려고 시도를 해 보았지만 불가능했다.

드라이버를 설치한 뒤 Body Theater를 사용하기 위해 XeaR를 설정해야 하는데 XeaR를 켰을 때와 껐을 때의 사운드 단자 차이는 아래와 같다.

XeaR ON XeaR OFF

XeaR을 켜고 껐을 때 Front / Rear 단자의 위치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라이버를 설치하면서 C-Media에서 제공하는 멀티채널 오디오 데모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다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느낄 수 있다.

오른쪽 화면은 게임(?)을 하면서 입체음향을 맛볼 수 있는 데모인데 Body Theater를 통해 들어본 4채널 음향은 4채널 스피커에 비하면 전방/후방의 분리도는 덜 확실하지만 입체음향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데모가 아닌 음악이나 게임 등에서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일단은 Windows XP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Windows Media Player를 실행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전방 스피커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고 Body Theater에서만 소리가 나는 문제가 있었다. 다채널 게임을 실행해 보아도 마찬가지였는데, 살펴보니 CMI8738 드라이버 설정이 XeaR는 꺼지고 2채널로 변경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알고보니 Windows XP의 제어판에서 스피커 설정이 2채널로 되어 있어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때 사운드 설정이 2채널로 초기화되어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사운드 드라이버가 이를 자동으로 변경해주지 않아 생기는 문제로 판단하고 이를 4채널로 변경해 보았다.

이 경우 4채널의 설정은 유지가 되었지만 XeaR 기능은 여전히 초기화 되어 데모가 아닌 실지 프로그램에서는 Body Theater에 전방 채널, 전방 스피커에서는 후방 채널 사운드가 출력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XeaR ON/OFF 시 Front/Rear 채널 연결을 위한 단자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로선 XeaR 기능과 Body Theater를 통한 입체음향은 데모가 아니면 제대로 구현이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데, 하루 빨리 이를 개선한 드라이버를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Body Theater는 넓은 공간을 차지할 필요 없이 4채널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그 전까지 Body Theater는 이어폰 대용으로 사용해도 될 것으로 생각된다(-_-).

한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Body Theater에 음량조절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점이다. 전/후방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사운드 믹서를 조절하거나 Body Theater의 음량에 전방 스피커의 음량을 맞추는 방법이 있겠지만 편리한 음량 조절을 위해서는 Body Theater에도 음량 조절 기능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성능 비교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코스, 성능 비교 시간이다. 기본적인 성능 비교를 위해 사용한 비교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의 GA-7VTXH+로 VIA의 KT266A 칩셋을 사용한 제품이다.

 

비교 환경

  CT-7VJL SE GA-7VTXH+
C P U AMD AthlonXP 1800+
R A M Samsung DDR333 256MB
V G A Leadtek Winfast A250 LE TD MyViVo (GF4Ti4200)
H D D Maxtor D740X-6L 40GB
O D D LGE 52x CD-ROM
NIC / Sound VT6103 / CMI8738 RTL8100L / CT5880

 

wcpuid

  Internal Clock System Clock System Bus
CT-7VJL SE 1528.96 132.95 265.91
GA-7VTXH+ 1541.21 134.02 268.04

RD2 PC Geiger를 통해 PCI 클럭을 알아보고자 했으나 7VJL 메인보드는 PCI 클럭이 표시되지 않아 표기하지 않았다. 7VJL은 FSB가 약간 낮게 들어가는 반면 7VTXH+는 약간 높게 설정됨을 볼 수 있다.

 

Sandra 2002 SP1

Sandra 2002로 기본적인 연산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을 측정해 보았는데 근소한 차이로 GA-7VTXH+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FSB가 약간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CCWinstone 2002

시스템의 컨텐츠 개발에 필요한 연산능력을 측정하는 CCWinstone 2002로 테스트한 결과이다. 7VJL이 약간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D 그래픽 테스트

CodeCreatures와 DroneZmarK를 제외한 나머지 테스트에서 7VJL이 7VTXH+에 뒤지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리 큰 차이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지난 DDR333 Benchmark에서 KT333에 비해 KT266A의 성능이 보다 높게 나타난 점을 감안해 보았을 때 기본적인 KT333 칩셋의 성능을 나타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돋보이는 제품 구성

Chaintech의 7VJL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타 메인보드와 비교되는 제품 구성이라 할 수 있다. 불필요하고 가격 상승만을 불러 일으키는 제품 구성이 아닌 실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라운드 케이블이나 Body Theater 등의 내용물을 제공해 사용자가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무척 인상깊고, 다른 메인보드 제조/유통사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KT333에 주로 사용되는 VT8233A 사우스브리지가 아닌 VT8235 사우스브리지를 채택해 ATA-133은 물론 USB 2.0까지 지원하는 점은 앞으로 늘어날 USB 2.0 장치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 LAN와 6개의 PCI 슬롯의 뛰어난 확장성, 다양한 오버클럭 지원기능 등의 매력들로 똘똘 뭉친 제품이다.

하지만 아직 드라이버가 불완전한 것으로 보이는 사운드 드라이버, 부실한 설명서 등이 아쉬움을 남기며,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부분은 예전에 비해 얼어붙은 국내의 AMD 프로세서 시장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의 생각에 7VJL은 시장 개척을 위한 상징적인 제품으로 체인텍의 이미지 신장을 위한 제품으로 보인다.

테스트를 위해 사용해 보면서 확실히 느낀 점은 7VJL이 다른 유명 메인보드 제조사의 제품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으며, 제조사는 이 제품에 꽤나 많은 정성을 쏟아부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국내에서의 체인텍 이미지가 신장되어 메인보드 시장에 새로운 스타로 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강용한 / 02-07-09 1:13/ 신고
보드에 쪼금만 더 신경썼더라면..그리고 좋은 가격에 나오면 꽤나 매력적인 제품인것 같네요...저 XeaR같은건 고시원같은데서 쓰기에 딱좋은듯..^^
종호 / 02-07-09 9:06/ 신고
오타네염.. 사용칩셋이 KT133 이라니요..-.-;;
JlD! / 02-07-09 9:11/ 신고
헉!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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