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시장이 워낙 '저가', '저가' 하다보니 가끔가다가 ABIT
AT7-MAX2같이 30만원대가 넘는 제품이 출시되는것을 보면, '과연 저것이 팔릴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된다. 필자가 몇일전에도
남긴 기사에서도 밝혔듯이 현재 시장은 저가체제로 흘러가고 있고 고급제품은 사실 매장에서 구경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모든사람들이 그럴것이라 믿지만, 필자는 '다양성'을 좋아한다. 누군가는
제품광고에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라는 광고카피를 삼았을정도로, 고르는재미는 우리 생활에서 쏠쏠한 재미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고르는 재미가 없다면, 우리의 생활은 더욱 건조해지고 무의미해질 지 모른다. 학생의 경우에는 '내가 다닐 학교'를 고르는 맛을 가져주어야
되고, 결혼을 할 정년기의 청/숙녀에게는 배우자를 고르는 재미(?)가 있어야 할것이다. 물건 하나를 사도 하루종일 고민하는 경우가
다반산데, 그런 재미가 없어지면 세상은 정말 재미없을 것이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나? 필자는 한번도 저 브랜드 아이스크림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ㅡㅡ;;;
그래서 필자는 다양성을 좋아하고, 국내 메인보드 시장에서도 '고르는재미'가
항상 있었으면 하는것이 필자의 작은 소망이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고르는재미'가 없다. 골라봤자 손에 꼽고, 대부분 제품들이 비슷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어 아주 재미없는 시장이다. 필자는 2000년 초반기 BX시절처럼, 수많은 제품이 판매되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아주
재미있는 컴퓨터시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ABIT사에서도 AT7-MAX2 하나만 제품을 출시하기에는 '골라먹는 재미가
없는듯' 판단한것이 분명하다. 물론 AMD의 시장 자체가 특히 국내에서는 '진짜 먹을것없는' 시장이 되어버린지가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더 팽배한것인지 모르겠지만, 더군다나 KT400은 '필자가 지금까지 접한 칩셋중 최악'의 제품임에 분명하다. 오해하시지
말기 바란다. KT400이 최악인 이유는 KT333 혹은 KT266A와 다른점이 '하나도'없기 때문이다. 성능이 떨어지고 메모리가
지원안되고는 둘째 문제이고, 달라진점이 '하나도'없다는 것만큼 '치사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VIA는 반성해야된다.
어쨌든 우리는 오늘 또하나의 KT400메인보드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나 이 리뷰에서는 KT400칩셋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단지 제품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보자. KT333이든 KT400이든 지원하는 기능은 거의 같기에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