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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승부의 세계가 스타크래프트 라던지 혹은 사회적 문제가 되는 폭력으로 나눠지기 전에 아이들 간의 우열을 다투기 위한 승부로
달리기, 오래 매달리기, 키재기 등이 있었다. 특히 비슷한 키의 아이들이 키재기를 하는 경우 서로 조금이라도 더 커보이기 위해
발뒷꿈치를 드는 이른바 까치발 딛기를 하는데, 이것을 비매너니 반칙이니 하고 비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지 상대보다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고 싶어하는 어린아이들만의 귀여운 모습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드웨어 시장에서의 까치발 딛기는 자사의 이미지와 브랜드,
그리고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얽히는 무서운 부분이다. 특히 속도경쟁이 매우 심각한 CPU와 그래픽 카드 분야의 라이벌들은 기술
개발이라는 바람직한 경쟁과 병행하여 어떻게든 경쟁사보다 조금이라도 빠른 성능을 내기 위한 여러가지 까치발식 방법을 병행하고 있다.
nVIDIA 신제품 발표회에서 찾아본 GeForce FX 5950
Ultra
지난 10월 28일 국내에서 열렸던 nVIDIA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새로운 두가지 그래픽 카드의 출시가 있었다. 하나는 GeForce FX 5600의 뒤를 이어 메인 스트림급 시장에 투입될
GeForce FX 5700 시리즈였고, 다른 하나는 nVIDIA의 최상급 그래픽 카드의 이름을 갈아치울 제품인 GeForce FX
5950 Ultra였다.
그런데 nVIDIA측의 발표내용을 보면 최상급 그래픽 카드인
GeForce FX 5950 Ultra에 대해 그 기능이나 기술에 대해 자세한 언급이 없이, 오히려 GeForce FX 5700이
FX 5900의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한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 취재를 나갔던 필자는 영어가 딸리는 관계로 KB ng와
Steve의 발표내용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지만 통역을 통해 나온 이야기는 GeForce FX 5950 Ultra는 GeForce FX
5900의 아키텍쳐를 사용한다는 짤막한 이야기가 전부였다.
nVIDIA 신제품 발표회의 Steve Sims
물론 이후의 게임 데모는 GeForce FX 5950 Ultra를
통해 이뤄졌지만 아무래도 기술적인 내용으로는 GeForce FX 5900 시리즈에서 전혀 발전이 없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VIDIA의 신제품인 GeForce FX 5950 시리즈와 FX 5700 시리즈는 각 제조사별로 출시러쉬를 이루고 있다.
오늘 필자도 두가지 GeForce FX 5950 Ultra 제품을 통해 이 제품의 위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AOpen의 Aeouls FX5950 Ultra와 Leadtek의
WinFast A380 Ultra TDH MyVIVO가 그 주인공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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