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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과 용산, 그 상반되는 두가지 갈래에 대하여

2004-04-12 01:14
편집부 press@bodnara.co.kr

필자가 보드나라에서 둥지를 튼지도 이제 3년이 되어간다. 필자도 이젠 정상적인 친구들 같으면 이제 대학을 마치고 취업의 길을 한창 걷고 있어야 할 나이이다. 필자와 동학번인 친구들 대부분이 2년에 걸쳐 졸업을 했고 그중 태반은 아직도 백수이거나 일부는 열심히 사회를 위해 일하는 중이다.

 

총선과 국가적 난국으로 어려운 요즘, 또하나의 국가적 문제가 바로 '청년실업'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 청년들은 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놀고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청년 실업이 100만명을 넘느니, 실업률이 10%가 넘었느니... 그런 뉴스를 볼때마다 그냥, 그런가부다, 하며 남의일 처럼 생각해왔었다.

 

 

그러나, 요즘 필자는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제일먼저 듣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좀 구해줘', '우리 사람좀 뽑을려는데 참 너무 없다', '좋은 사람 좀 소개시켜줄 수 없수?' 등의 이야기이다. 뉴스에서는 청년실업이 어쩌구 난리인데, 필자 주위에는 만날때마다 사람 없다고 온갖 푸념이다.

필자가 아는 한 회사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여러분들도 이름만 말하면 다 아실만한 회사이지만, 아직도 1개월 넘게 고객지원실 근무요원을 뽑지못해 바둥거리고 있다. 들어보니 조건도 그리 나쁜편이 아니었다. 무경력자의 경우 연봉 1800부터 단계적 인상, 컴퓨터를 잘 알거나 경력일 경우 연봉 2000부터 개인능력차를 통한 연봉 배분. 전문대 졸업 이상. 작은 기업도 아니고 상장회사인데, 이 '청년실업대란'에 그조건에 사람 하나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 필자에게는 다소 아리송하게 들린다.

 

또 다른 대기업 계열사는 마케팅분야 직원을 뽑는데, 무경력 연봉 1800이상, 경력 2000이상이다. 대기업이 투자한 계열사이다 보니 절대 망할리는 없을 거고, 조건도 저정도면 이제 갓 대학 졸업한 친구들에게 결코 나쁜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상장기업이나 대기업계열사등의 회사는 사정이 좀 나은편이다. 단순한 수입사나 유통사의 경우 연봉 2000 이상을 불러도 초보자도 면접한번 보러오지 않는다 한다. 필자가 찾아갔을 때도 마침 약속한 면접시간이 다가왔지만 결국 면접자는 오지 않았다. 그 회사의 한 임원은, '청년 실업이고 개뿔이고....' 라며 푸념섞인 말을 내뱉었다.

 

필자가 아는 용산을 베이스로 하는 유통/판매/제조업체 중 현재 20곳 이상이 마케팅분야나 영업분야, 기술직 요원을 현재 채용중에 있다. 그러나 어느곳 하나 새로 채용했다는 곳을 아직 보지 못했다. 도대체, 이것이 진정한 '청년실업 위기'인지 필자는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갈린다. 첫번째 원인은 '중소기업 회피성'이다. 사회가 고학력화 되면서 전문대를 포함한 대졸 졸업자들이 증가하면서, 취업하고자 하는 목표가 전체적으로 '상향조정화'되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에 취업하고자 큰 열을 올리고 있어 대기업에는 경쟁률이 치솟고 있지만, 중소기업에는 오히려 사람구하기가 더 힘들어진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연봉문제와 근무시간 등의 조건도 한몫 단단히 한다. 대기업보다 더욱 열악할 수 밖에 없는 연봉과 근무조건이 중소기업을 회피하게 만들었다. 특히 용산의 경우 좋지 않은 시장이미지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으면서 다른 분야보다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특히나, 일반 소매매장같은 곳에는 더욱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두번째 문제는 '전문성 부족'이다. 용산이라는 곳이 다른 시장과 다르게 특수한 직종이다보니, 그 시장 나름대로의 룰이 있고 원칙이 있는데, 이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채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보드나라에서 신입 사원을 뽑을때는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하는데, 일반적인 채용공고를 냈을 경우 '벤치마크사이트'에 대한 설명을 30분동안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본적인 컴퓨터관련 지식이나, 시장상황을 모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처음부터 다시 교육을 시키려면 많은 투자가 뒤따라야 하고, 따라서 조금이라도 시장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인재를 찾다보니, 도저히 찾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필자 입장에서 보기엔, 이것이 진정한 '청년실업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아마 모든 중소기업 근무자나 임직원은 필자의 말에 공감할 것이라 본다.

 

필자의 대학교 동기 대부분은 졸업한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과 이야기해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기본 연봉이 2000은 되어야 하고, 생산직이나 영업직은 싫고 사무직이나 연구직을 선호한다. 주5일 근무여야 하고, 가급적이면 상장기업이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이야기 하다보면, 미디어가 만들어낸 '환상주의'에 빠져있는 그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만, 그러면 너는 얼마나 잘났냐는 말이 듣기 싫어 그냥 가만히 있는다.

 

 

필자는 면접을 당할(?)나이에, 면접을 자주 하다 보니 일반적인 필자 또래의 친구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많이 보게된다. 감히 부끄럽지만 필자 나름대로 정리한 이런 주문을 하고 싶다.

 

1. 젊은 나이에 회사가 크고 적고, 연봉이 적고 많고는 따지지 말라. 능력이 워낙 출중한 경우가 아니라면 돈을 밝히는 사람을 회사가 절대 뽑을 리 없다. 회사란, 100만원을 투자하면 200만원어치를 쓰려고 하는 곳이다. 회사가 당신에게 1000만원을 투자하면 당신은 회사에 2000만원어치를 벌어줘야 한다. 연봉 협상시 당신이 1000만원을 받고 싶으면, 당신이 회사에 2000만원어치 갚어치가 되는지를 판단하면 정확히 들어맞을 것이다.

 

2. 큰회사 작은회사를 가리기 보다, 내 이름을 얼만큼 떨칠 수 있는 곳인지를 먼저 가려라. 즉, 회사가 돋보이는게 아니라, 내가 돋보여야 나한테 이득이 된다. 아무리 큰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해도, 티가 나지 않으면 돈 외에 얻은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또 IMF가 터지면 정리해고 대상 1위가 된다.

 

작은 회사라도 시장이나 업계에서 인정받으면서 재주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주게 되면, 나중에 더 큰 곳에서 내가 원하는대로 일을 할 수 있다. 또 모든 사람들의 꿈이기도한 독립도 쉽게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도 재택근무로 시작한 웹사이트 관리자라는 일이, 커지고 커지면서 법인의 대표이사라는 직책까지 맡았다. 필자가 잘나서가 아니라, 열심히 노력한 것이 모두에게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3. 내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라. 회사는 일에 미친 사람을 좋아한다. 일에 미치려면 자신이 그일을 좋아해야 하고, 다른 모든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일에 매달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그 일을 좋아해야 한다. 내가 하고싶은 일에 미련없이 투자하는 것이 실패했을때 나자신에게도 위안이 된다.

 

 

개인적으로, 컴퓨터나 용산에 대해 잘 알고있는 하드웨어 매니아층이 용산에 많이 진출하기를 희망한다. 그렇다고 소매 매장에서 조립이나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벤치마크사이트나 잡지사의 기자부터, 수입사나 제조사의 영업이나 마케팅일도 있고, 고객지원이나 기획 등 해야할 일과 사람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용산에는, 제대로된 하드웨어 지식을 사람이 손에 꼽는다. 벤치마크 커뮤니티등에서 욕을 많이 먹고있는 업체들을 보면, 대부분 유저마인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것을 바꿀수 있는 방법은 유저가 직접 참여하는 것 뿐이다.

 

현재 벤치마크나 쇼핑몰 등에서 젊은 나이에도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스카우트 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여러분들이 들어본 이름도 있고 없는 이름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인재들이 용산에 많아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여러분의 권익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하드웨어 매니아라면, 그동안 유저입장에서는 보지 못했던 또다른 세계를 맛볼 수 있는 덤도 얻게 된다.

 

길은 열려있다.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서 여러분들의 꿈을 마음껏 펼처보길 기원해본다. 필자가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 용산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친구들과 하드웨어 매니아인 여러분들의 차이는 백지장 차이다. 여러분들의 많은 진출로, 좋은 인재들의 좋은 아이디어로 인정받는 용산, 청년실업 없는 대한민국을 꿈꿔본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지나가다 / 04-04-12 1:24/ 신고
그 고객지원실 어딥니까 ㅡㅡ 지원하게 쩝...
경력직인데 휴우...
hwdoc (ID) / 04-04-12 1:46/ 신고
저도 그쪽 알려주세요... 알려만 주시면 지원할 겁니다.
metoo / 04-04-12 2:33/ 신고
눈 씻고 찾아 봐도 용산에서 그런 글 본적 없습니다.
어디 인지 알려만 주시면 당장 면접 봅니다.
정공 컴퓨터 공학이고,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아서
보드나라, 케이벤치, 파코즈, pcbee는 기본으로 하루
한번씩 돌아 다니며 정보를 보는게 취미이고 이쪽으로
관심은 많아도 정작 인제 채용 공고는 보지 못하네요.
wowl95 (ID) / 04-04-12 2:58/ 신고
허허... 머라고 드릴말씀이 없내요.. 애메해서.. ^^
mibbda (ID) / 04-04-12 3:18/ 신고
동상이몽이련가...
lswrome (ID)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4-04-12 3:27/ 신고
흠 이런글이 보드나라에..-_- 위에 마케팅은 아마도
쓸만한 사람이 없다는걸껍니다.. 그러나
사실 용산은 사람 모자릅니다..-_- 매장같은데 돌아다녀 보시면 알지만 다 사람구합니다 그러나 좋은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_-

할려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판매 영업 조립 에수 배송 모든 분야 다 사람 없습니다) 박봉이고..

시간적 여유도 없고..-_- 좋진 않져.. 솔직히 좋은 학교 나와서 용산같은 조건 좋아할사람은 많지 않겠쪄..

지금 청년실업하는데 솔직히 우리사회 일자라는 많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없는거져...-_- 다들 좋은 일자리만 찾다보니 이렇게 취업못하는거져.. 글쎄요.. 애메한거져..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노느니 좀 나뻐도 저는 일하면서 사는게 더 낳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일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사는거 같져 숨쉬고 먹는다고 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_-
lswrome (ID)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4-04-12 3:29/ 신고
참.. 사람 구한다는 전단지 보고 싶다면 상가들 게시판만 보세요 엄청 많이들 구합니다 물론 용산의 페이수준도 보게 됩니다만^^;; 거의 최저임금보다 쪼금 더줍니다^^ 영업뛰시면 능력제니까 다르긴 합니다..-0-;
음 / 04-04-12 3:48/ 신고
상가게시판이 어딜 말하는거죠?
popos29 / 04-04-12 4:18/ 신고
popos29 / 04-04-12 4:20/ 신고
용산매장은 임금도 짜구 하는 일은 많구
시간도 길고 비젼도 벌로이니....
mindung (ID) / 04-04-12 5:10/ 신고
연봉 1000만원을 받을여면 2000만원을 회사에 벌어 줘야하는 말에 100%동감합니다!

보아하니 / 04-04-12 6:57/ 신고
유니텍 빅빔 시그마컴 이야기네
ripping (ID) / 04-04-12 7:15/ 신고
저희 회사도 사람 못구하고 있는데...실감됩니다.
연봉1800이 넘는데도 사람을 못구하고 있다니
경기도 화성 삼성반도체에서 전산A/S or 네트웍쪽
일인데...페이가 짜서그런지 사람구하기 무지 힘들더군요. 컴퓨터 A/S 무난하게 처리하실수 있으신분이나
네트웍 관련 작업 가능하신분은
toripping@hotmail.com으로 메일한번 넣어주세요..
참고로 연봉 1500 안넘습니다 - -;..
krell777 / 04-04-12 9:09/ 신고
쩝 위의 글들 잘보았습니다
연봉 살아 가기 위한 현실적인 금액 ??
소위 쉽게말해서 보통의 남자들 대학 갔다 군대 당겨 ??
오면 거의 20대 후반을 바라 봅니다
그러면 사회 통상적인 생각으론 결혼도 해야 하는
나이가 다가오고 .......
예를 들어 30대 초반에 결혼 한다고 칩시다

과연 그남자의 통장에 얼마나 들어 있겠습니까 ???

연봉 1800수준 ??? 물론 초봉이 그정도고

능력에 따라 진급및 급여 인상이 된다면 좋겠지만

몇년이 지나도 제자리 임금 인경우가 많습니다 .....

안타깝습니다 ......^^
krell777 / 04-04-12 9:19/ 신고
krell777 / 04-04-12 9:20/ 신고
그러치만 노는것보단 낫겠죠 ^^

heaye / 04-04-12 9:35/ 신고
연봉1500 안에서..
회사근처에 방얻어서 사는 자금..
회사쪽에서 업무편의를 위해 차량과 휴대폰구입
강요하는 부분 등등..
많은것이 기본요금으로 빠져나갑니다.
옛날기업에선 1500을 줘도 요구하는것이 많지
않았지만.. 요즘엔 같은 돈을 주고도 기업에서 요구하
는것이 많습니다.
저희 누님도 울나라 최고라는 중앙대 유아교육학과
나와서 교수되려고 경력쌓고 있는데.. 아주 박봉입
니다. 유치원에서 애들 장난감까지 다 교사들에게
사오라고 하니.. 지켜보는 저도 돌겠더군여.
heaye / 04-04-12 9:40/ 신고
차사라고 강요하고 차사면 차있다고 심부름시키면서
기름값도 안주고.. 또 차 있다고 늦게 퇴근해도 된다며
추가수당도 안주면서 새벽3시까지 일을 시키기도 하고
열이 40도인데 나와서 쉬라고 불르질 않나..
기절하니까 병원에서 반나절쉬고 다시 나오라질 않나..
지켜보니까 아주 ..--.. 거 누님말로는 담당교수님이
가서 돠주라고 하니까 가서 돠주는거지.. 거기
댕기기 싫다고 하더군여.
여자라고 깔보는지.. 쩝.--. 맨날 감기 독감은 직업
병으로 몸에 달고 당기지 병원비도 안대주지.. 독감
걸린 사람놓고 나와서 학부모 면접하라카지.--.
원장들 데모하는데 교사들은 또 와 동원시킵니까?
자유시간까지 뺏지..
솔찍히 말해서.. 몸망가지면 끝입니다.
kid / 04-04-12 9:47/ 신고
으하하....요즘 놀고있거든요.
졸업한지 3개월째..
등 따십고,하루3끼 밥 잘나오고,
내가 뭐 생활보호대상자도 아니거.
하고싶은것도 아직있고,,,
↑취직안하는 이윱니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져...그렇습니다.
요즘은 취직안해도 다 이해해주니까.
문제는 말입니다.
문제는 주위에 볼게 너무 많다는 겁니다.
연봉 1500얘기하지만, 알바2개뗘도 그정도는 나옵니다
알바가 뭐 빡센것도 아니고.그정도 돈땜에 일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돈 안벌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니까요..

그렇다고 2000~2300짜리 회사들어가기는 좀 빡세고.
1500에 만족하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회사다닐려해도
나중이 걱정되고..학원은 다니지만,미래에 어떻게
될지 좀더 나은직장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역한
기대.현재에 안주해버리면 평생 연봉1500만 바라보고
살거같은 불안함. 경제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뭐..딱히 믿고 바라볼게 없는 상황에서 아무회사나
취직해야지 하는 바램이 생기질 않습니다.

이런걸 보고 말하는게...

약하다구요?

요즘20대는 약하다고들 하더라구요.
예..맞습니다.
근데요..저희같은 20대가 그런소리하신분들
회사에 취직할거거든요?
왜 지금 세대가 이런생각에 빠져있는지 이해못하면
결국 현재같은 상황이지요.

.동상이몽.

저야 뭐...이번달에 취직합니다만,생각을 이해못하면
해결책이 없어요.
쥬이.. / 04-04-12 9:53/ 신고
1000만원 받을려면 2000만원 벌어라...
이정도라면 얼마나 맘편하게 일하겠습니다...
요즘 추세는 8배는 벌어야 인정받지요...
krell777 / 04-04-12 10:10/ 신고
마지막으로 문제는 평생직장 이없단 야그죠
자기개발 자기 개발 이야기 많이 하죠
능력이 딸려 자기개발이 잘 안되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살란 이야기로 밖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차도 1500씨씨가 있고 3000씨씨가 있습니다
노인네덜 이야기로 능력 없으면
니 생긴데로 사러라 ???

예전 못먹고 못살때는 상대적으로 비교 대상이
적었죠 (저도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 결혼하고 얼라도
있습니다 )
그러나 요즘은 몇발자욱만 이동하면
비교 대상이 즐비 합니다
그걸 비관하며 살라는 이여기가 아닙니다

최소한의 (사람답게 ) 살려면 연봉 3000은 되야

합니다 아이 키우고 집 가지고 있고 하는 등등은 .....

제가 이말씀을 왜드리냐면 청년때 삐리 하게

벌면 결국 결혼해서도 그 연장 선상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부지 기수 입니다 (안그런 경우도 종종 있으나
거의 10에 하나 이죠 )

이런 문제들이 커지고 커지면 결국 국가 경쟁력 약화및

사회 전체가 흔들 거리는 거겠죠 (지금도 흔들 거립니다만)

학교 다닐때도 상위 몇% 사회 나와서도 상위 %

특출나지 않으면 살아 남지 못하는 사회 ........

취직이 중요한게 하니라 요즘은 10년 대계
아니 5년 대계도 생각 하지 못하는 앞날 없는

현실이 더 까깝 한거죠.........ㅠ ㅠ
dualmoon (ID) / 04-04-12 10:17/ 신고
요즘 취직한 친구들이 하나둘 생기다보니..많이 느끼는 부분이네요. 엊그제 만난 친구도 회사에 사람을 구해도 사람이 안 온다고하던데...
pg1313 / 04-04-12 11:07/ 신고
현실은 더 많이 뛰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생깁니다. 그냥 앉아 있으면, 별로 생기는게 없죠..
글구 연봉 3000넘어도 손에 쥐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세금 10% 띄고, 전기,수도,가스,통신비 등등 나가면 20만원정도 나가고...결혼하면...
살기 힘들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아야죠..
pg1313 / 04-04-12 11:22/ 신고
현실은 같은 일을 해도,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1800일수도 있고, 4000일수도 있습니다.
벤처에서 하면 1800이고, KTF에서 하면 4000...

그냥 혼자 생각...위의 예는 그냥 농담입니다...
KTF가 연봉이 높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예로^^
pplane1 (ID) / 04-04-12 11:25/ 신고
월급 적게주고 일 많이 시키는데 다니고 싶겠습니까??
8시출근 11시 퇴근이 기본인데 이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 알아준다는 법인에서 공인회계사하는 친구는 돈이라도 많이받지만 소위말하는 명문대학나와서 연봉 1500 받으면서 일하고 싶어질까요?? 하다가도 때려치우더군요. 비전이 안보이니까요.. 참고로 지방대 나온 제친구 한 녀석은 중소기업에서 연봉 1500에서 시작해서 4년째인 지금은 인정받아서 연봉이 3500입니다. 첫 단추가 중요한 것 같네요. 그 친구는 고생많이 했지요.. 밤샘을 거의 밥먹듯이 했으니깐요..
requiem827 (ID) / 04-04-12 12:19/ 신고
저번 금요일날 우연찮게 용산에서 감자나무님 한번 뵈었는데 그때 요즘 사설 안 쓰시냐고 물어봤더니만 바로 올라왔군요. ^^::: (누가 쓰셨는지는 잘 모르지만...)

공감이 많이 가는 얘기입니다. 제 선배들 봐도 그렇고... 지금 어딜 가도 미래에 대한 확신은 못하더라구요. 정말 자기개발 열심히 해서 확실한 무언가를 가진 몇몇 선배들 제외하고는... 다들 아둥바둥.

저도 곧 그렇게 될테지만. 쩝. 괴로운 대학교 4학년. ㅠ.ㅠ
쥬이... / 04-04-12 12:36/ 신고
저는 95년도에 월급 43만원 이었답니다...
물론 고3때였디만 회사다니면서 많은걸 했었죠..
졸업도하고 특례도 받고 대학도 나오고...
젊을때 웬만한걸 해결하니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고등학교 진학하면서 타지생활을 했었는데
나를 지켜주시던 부모님 없이 혼자 모든걸 해결할려니
힘들었지만 지나보면 추억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한 가족의 가장이지만 앞으로도 저는 더욱 열심히 할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

자기개발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사회경험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gt75 / 04-04-12 14:37/ 신고
요즘은 연봉이 1800이나 되나요?

저도 2년전에 용산에 면접봤었습니다.
(4년제 그래도 이름있는 대학 전자공학과 졸업)
컴퓨터 모니터 및 전자제품 유통회사였는데 연봉 1400이 안되더군요. 대학원까지 나온사람이 간신히 1400이 넘었습니다. 더군다나 처음 들어갈때와는 다르게 영업하라고 해서 그만 두긴 했지만 거기도 들어가기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조그만 중소기업 전산실에서 서버관리 및 홈페이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연봉은 얼마 안됩니다.

2년만에 연봉이 그렇게 많이 올랐을 거라고 생각이 안드네요. 보드나라 직원들 연봉이 얼마인지 알고 싶네요.
후우 / 04-04-12 15:00/ 신고
그래도 도시는 지방보다 났지요......제가 서울 사는데.. 연봉 1500~1800 준다면 당장 일하러 가겠습니다..
지방에서 컴퓨터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 월급 받는거보면 참 황당합니다......저도 많이 체험했고.....지금은
흔히 말하는 백수입니다.....최소한 생활이 될정도는
줘야한다는거죠......부산지역가면 컴퓨터 직종 월급...
60-80사이가 수두룩 빡빡합니다....그리고 제가 있는
곳에서 저 일할때...보너스고 뭐고 하나도 없이 한달에 90만원씩 받고 다녔습니다.....일할맛 진짜 안나죠...
뭐 학력이야 고졸이라 요세 세태를 생각할때는 많이
딸리지만요......정작 중요한것은 기본적인 인금을
어느정도는 맞추어 줘야한다는거죠...근데 그런게 없죠... 그리고 용산지역 상가에서 구인광고 나오는거보면 참 어이없는 액수 제시지요.........그리고 보통 큰 수입 유통사들은 다 학력위주구요......다 대졸자 뽑죠... 4년제 대졸하고 누가 연봉 1800 주는곳 가서 일하겠습니까...? 흔히 말하는 비전도 없는데......
다들 대기업이나 공기업...아니면 비전있는 중견기업을
찾는 이유가 있지요......최소한 먹고살려면 그러지
않고서는 도저히 앞날이 안보이죠 사회 구조상.....
저는 지금 장사할려고 벌렸다가 말아 먹고.....
대기업 공장 생산직 들어 갈려고 아둥바둥하고 있습니다...저도 누구못지 않게 컴퓨터 좋아하지만......비전도 없고 흔히 말하는 특별한 능력이 없고;;; 아무리 좋아해도 학력위주라든가.....먹고살기 힘들정도의 박봉은 다소 일하기엔 무리가 있지요........
그나마 서울은 나을지도.........
-_- / 04-04-12 15:07/ 신고
용산업체 취직하지마요. 일에비해 페이 짬.
highend1 (ID) / 04-04-12 17:37/ 신고
보드나라 님의 글에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회사의 비전을 살피기 전에 스스로가 회사의 비전을 밝혀줄 수 있는 존재인지 정도는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6개월만 다니면 자격증 찍어주는 학원에서 알량하게 배운 경력없는 묻지마 자격증들 수두룩하게 가지고자 수없이 많은 학원에 등록하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 또 이미 그렇게 해서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

과연 그게 스스로나 회사에게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언론이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는 대기업초봉 2400?? 그거 우리나라 30개, 혹은 50개의 초 울트라 대기업 얘기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에 도대체 회사가 몇 개 쯤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너도나도 무조건 대기업 가겠다? 너도나도 서울대 가겠다 얘기랑 다를 바 없습니다. 그나마 서울대 입학에는 나이 제한은 없죠.

자기 능력에 맞는 회사를 찾아가는 것도 또 다른 능력입니다. 또 작은 회사 크게 키우는 것도 자기 능력이구요. 글 중에도 있지만, 아주 작았던 보드나라, 현재 위치까지 올려놓은 감자나무님은 그 보수로 얼마를 받고 있든 "능.력.있.는" 분입니다.
jtj134 / 04-04-12 18:42/ 신고
서울의 4년제대학교 컴공에 재학중인데, 솔직히 좀 막막하고 막연합니다.
homm3 / 04-04-12 18:46/ 신고
손x수 x새끼.
불쾌 / 04-04-12 19:16/ 신고
정말로 황당하군요.
이제는 해드라인까지 이른글이 올라오는군요.
보드나라 누가 운영하는지 정말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기컴퓨터에 관한 예기를 하는곳이지 정치적 발언하는데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세는 k벤치는 자주가도 이제 보드나라 오기 싫어 지더군요.

보드나라 즐겨찾기에서 지워버릴랍니다.


흠... / 04-04-12 20:34/ 신고
불쾌님의 의견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뭐가 정치적이라는건지... 전 도저히...
그리고 이 글은 칼럼입니다. 칼럼은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 필자의 주관적인 글 아닌가요? 그러니만큼 공감할수도, 안 할수도 있기는 합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황당하다느니... 한심하다느니.. 하는건 정말... 진짜 황당합니다.
용산상가의 현실과 취업현실을 연결해서 쓴 이 글은 넓게 보면 이 싸이트의 특성과도 일맥 상통한다고 볼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ㅡ,.ㅜ;;; / 04-04-12 21:22/ 신고
큭... 정치...
이 칼럼이 어딜 봐서 정치적이라는건지...
동상이몽이라더니 사람들 참 재미있는 생각 많이 하네요. "불쾌"라는 분 정말 웃깁니다. 저런 사람이 정치판에 나온다면 정말 한 표 줄텐데 말이죠~ ^^
ohdongsik (ID) / 04-04-12 23:15/ 신고
ㅎㅎ 그냥 저랑 같이 널아요..
ㅡㅡ / 04-04-12 23:22/ 신고
지방국립대 나왔읍니다..전공은 좀 그래도 대학원졸업하고..박사과정준비중입니다...
하드웨어는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알만큼알죠...그래서 각종벤치사이트에도 자주가고...쉬는중에 학비라도 마련해볼까하고...구인란자주 드가보지만...
여기 보드나라글쓰신분과는 분위기가 사뭇다르더군요..아 경력도 있읍니다...직장생활4년에 선생짓6개월 연구보조원1년...ㅡㅡ
허나 눈이 높아서가 아니라 일할곳이 없읍니다..최소한의 페이는 해결되어야지...(80에 식대도 없다면..하루급료가 얼마인지..제가 다닌회사나 지금 아버지가 경영하시는 사업체등에서도 산업연수생들의 기본금이 100입니다...)
그리고 요즘 젊은사람들이라고 해도...워낙에 불경기라서 어느정도 수준의 급료라면 힘든것 다 참읍니다..저라도 영업만 빼고는 고객지원정도는 갑니다...
그리고 유통업체에서 연봉2000이라니...ㅡㅡ
위의 고객지원실과 연봉2000의 업체소개좀...시켜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겠읍니다..
단 유니텍같은 업체는...
kk / 04-04-12 23:46/ 신고
저도 4년제 졸업하고 중소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뭐 처음에 1600준다고 하기는 합니다.대신 근무 시간이 장난이 아니더군여 평일 9시까지 일하고 주말에 특근도 간간히 하고...이 젊은 나이에 하고픈것도 해야 할것도 많은데 회사 입장에서는 너무 구속을 할려고 합니다. 지금 그 회사에서 정식이 아닌 알바로 일하는데 하루 일당 33000원 입니다. 회사내의 중국사람하고 계산해 보니 임금이 동일 하더군여. 그러면서 시키는 일은 회사 전산업무 다보고 요즘은 R&D까지 하라고 하더라고여 회사내에 4년재 다닌 사람은 저 혼자라서 ...저번에는 독일에서 바이어 왔을때에 같이 다니기도 햇습니다. 프리젠 테이션 준비를 제가 했거든여... 외국어 그리 능통하지는 않지만 간단히 말할 정도는 됩니다. 미리 준비 한것도 있으니깐 제가 말할정도만 알면은 됐었으니깐여.이 정도 하고선 급여를 조금 인상해 달라고 햇습니다. 중국 사람과 같은 임금을 받기는 싫어서여...뭐 딱히 공사 준비도 하고 해서 돈이 좀 필요 하기도 햇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로 거절하더군여..요즘은 토요일 근무도 나오지 말랩니다. 왜냐고여 토요일은 반나절 일에 평일 근무만큼 주기로 말은 햇엇으니깐여. 중소기업이 우리들에서 바라는 것은 너무 많은데 그에 맞는 보수가 있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대기업 만큼 아니더라도 1600에 5시30분까지만 근무 햇으면 합니다. 다른 것과 바꿀수없는 나만의 자유시간을 원하는 것입니다.
위에 선배들이 중소기업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분들도 이런것을 격었을 지도 모르니깐여...
하여튼 지금 3개월째 일하고 있고 그간 느낀점을 써본것입니다. 지금 청년 실업은 서로 서로에게 문제가 많은것 같네여..저는 지금 힘들게 일하다 보니(간간히 프레스 기계도 돌립니다...^^)연봉 2400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5시30분에 일이 끝나서 내가 하고싶은거 조금이나마 자유롭게 해봤으면 합니다. 너무 회사에 짓눌려 있지 않은....
민주수호 / 04-04-13 1:28/ 신고
컴퓨터 설치 대행, 건수당 받는데 있음 소개 시켜줘잉.
mix02 / 04-04-13 1:41/ 신고
연대 컴터기계전자공학부..학점 보통이상에
토익 940이상받은 제친구도
한전 시험은 붙었는데
이번에 삼성 공체 서류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뭐 들리는 소문으론 서류심사에서
상위5프로와하위10프로는 면접대상에서제한단
소리도있긴하지만 그건 믿거나 말거나구..
암튼..
지금 그친군 엘지 연구소에 또 서류넣어두긴했지만..
그만큼 전반적으로 고학력 화 되어갈수록
상대적으로 개개인의 학력의 값어치는 떨어진다고
봐야겠죠..
그중에서도 탑을 달리던가..
암튼..제가하고싶은말은 그겁니다..
객관적으로봤을때 자기자신과 똑같거나비슷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몇이나될지 생각해보시라는거죠
자기자신이 몇프로에 속하는지를..
그런건 신경두안쓰구 무조건 좋은조건에
좋은회사만따지니...쩝..
한심합니다..그런사람들..쯧쯧..
그정도는 / 04-04-13 11:07/ 신고
음 일반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삼성 공체에 떨어졌다는 것은 다른 문제로 떨어진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제 쪽은 졸업(석사급 이상이니)하면 기본 2800부터 시작인데, 요번에 H,L 두명 갔는데 졸업할때까지(1년) H사에서 한달에 70~80주고 졸업하면 2800 기본 입니다. 이런데에 취직도 어렵다고 보지 않습니다.
또한 뛰어난 조건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물론 그것에 맞는 실력은 당연하 구비겠죠.
더구나 이런곳에서는 자기가 회사에 원하는 인제인가 아닌가가 중요한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준비도 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연봉을 많이 받겠다고 욕심을 부린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거죠.
실력에 맞는 연봉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연봉은 욕심 부릴만합니다.

저도 대기업은 아니지만 뭐 외국계열회사에서 1년정도 근무해보고, 중소 벤처기업에서 1년반정도 근무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느낀것은 자기 몸값에 대한 것은 자기가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일때문에, 연구소사람들과 많이 만나는데 보통 보면, 생각보다 물론 여기 계신분들중에서는 저와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연구소급에서 괜찮은 제가 주로 다니는 4~5군대 연구소는 7년차가 6000정도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정도는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오래 일하지도 못하는데 봉급이라도 잘줘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군요. 뭐 S사 박사급 6년차분이 식사중에 1억정도 받는다고 하는군요. 그 이야기들으면서 뭐 거기서 앞으로 10년 정도니, 그 정도 받는 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죄송 / 04-04-13 11:18/ 신고
위에 글 쓰다보니 좀 이상하네요. 제 의도랑 조금 다른 글이 되었군요. 문제가 되는 글이라면, 운영자님이 삭제를 부탁을..드립니다.

ps : 주위에 보면 생각보다 고액? 연봉자들이 많답니다.
대략낭패 / 04-04-13 11:19/ 신고
흠 맞는 말이긴 하지만.. 고졸 들에겐 그나마 감지덕지인데...대졸자 구하는게 정말 좋은건지 모르겟네여.. 대졸자들.. 나보다 더 컴퓨터 모를수도 잇고.ㄱ경력자들 구하는건 많이 봣는데 경력을 어디서 띠어올수도 없고 확인할수도 없고, 리룩스공부중인데.. 언제 끝날지 모르겟네여.. 이런글 보면 공부할 맛이 안나여...
개인적으로 정말 찾아보면 일할때가 많다는것! 그러나. 자기 입맛에 맞고 월급과,노동시간 따지면.. 대략..낭패!
-_- / 04-04-13 13:08/ 신고
1000만원 주면서 2000만원 벌라는 건 좋지만...그럼 남은 1000만원은 어떻게 되는 건지...

1000만원 더 벌어다 주면 그 1000만원으로 직원들에게 100만원이라도 투자 할 줄 아는 고용주가 얼마나 될까요...
tmfrl (ID) / 04-04-13 16:24/ 신고
사실 용산의 시세는 정말 짭니다... 물론 회사의 경영상 저임금으로 가장 높은 효율을 내는게 가장 합리적인 경영자의 모습일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용산의 전자매장들의 보수는 정말 형편이 없습니다. 서빙보다도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겨울에 보면 페이가 60마원인데도 6일근무에 8시 퇴근입니다. 알바라고 치더라도 너무 저임금으로 사람을 고용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물론 자신이 그걸 기회로 삶으며 나아가는 발판으로서는 훌륭하고 정말 좋은 기회라고는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없지않아 이글은 약간의 과정도있을수 있고 사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과장이 부가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외의 as부서도 사실 100만원정도 받으면 많이 받을까 합니다. 고질적인 용산시세가 자리잡고 있는거죠... 이글은 어쩌면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날 수 있는 글이 아닐까 생가가 하네요~
tmfrl (ID) / 04-04-13 16:30/ 신고
하지만 마지막의 글은 정말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스킬도 없으면서 고임금을 꿈꾸는건 논리 비약중의 엄청난 비약이며.. 무지 나쁜 관념입니다. 저는 면접볼때 면접관이 저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자신의 주가가 얼마라고 생각하느냐고요 .. 저는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록 저의 주가가 현재는 100만원이라 할지라도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면서 커질것이며 1년이 지나면 상장도 해서 더 비싼 값어 치가 될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면접관은 좋게 생각했지만 학력이나 나머지가 부족해 다른 더 나은분이 합격을 했지만, 거기서 느낀건 분명저의 주가는 100만원밖에 안된다는걸 느겼습니다. 여기의 이 글처럼 자기 자신의 가치도 높여서 임금만을 쫒는 사람이 되는게 아니라 남들이 자신에게 요청하는사람이 되도록 자기 자신을 발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윗 사설을 많은 대학생 졸업예정자나 취업준비생들이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현실은 / 04-04-13 20:16/ 신고
현실은 이렇습니다.
능력 있고 젊은 분들은
그런 곳은 안 갑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첫빠따 잘못 끼면 어떻게 되는지
자기들 부모들 보면서 느끼니까요.

그렇지만 나이 좀 먹고 능력 좀 딸리면
그런 분들은 이제 회사에서 안 받아줍니다.
아무리 사람 없다고 해도, 안 씁니다.
차라리 그냥 없는 채로 그냥 회사 운영하죠..

제가 아는 한 사이트에서도 며칠째 용산에서 일자리 찾는 분이 있더군요. 전 항상 취업자들 탓만 하는 글을 많이 보았지만, 정작 현실은 회사를 골라가는 젊고 유능한 인재보다는, 나이 좀 먹고, 능력 좀 딸리는 사람들 원서접수도 안하는 회사들만 있을 뿐입니다..

현실이 그렇습니다. 이 글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다구요..
바람개비 / 04-04-13 22:00/ 신고
윗불 말씀에 좀 동의하는 편인데...
얼마전 신문기사에서 첫번째 직업과 그후 직업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처음에 비정규직으로 취직한 사람들은 그 이후에도 계속 비정규직으로 취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하더군요. 반대로 정규직으로 취직한 사람들은 정규직으로 취직되는 확률이 가장 높았고, 한마디로 한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이다.
라고 정의가 될 수 있겠죠. 한국사회가 발전하고 경제규모도 커졌지만 기업들은 눈높이만 낮추라고 요구합니다. 사실 경제 살리자는거 국민들이 같이 잘살자는 것인데 지금처럼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의 차별이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구조라면 누가 눈높이 낮춰가며 중소기업 갑니다. 차라리 백수하면서 고시 준비나 하지..
아님, 돈 좀 모아서 장사를 하든..
문제는 배부른 백수들이 늘어나거나 기업에서 원하는 인력이 부족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일을 해도 잘살수 있다 혹은 비전이 있다를 이 사회가 보여주지 못하니까 아닐까요..
용산 / 04-04-13 22:48/ 신고
용산엔 미래가 없다.
마인드 있는 오너가 없다.
하긴 마인드 있는 오너면
용산에 있을리 없다.
고로 용산은 희망도 없다.
충고한마디 / 04-04-13 23:56/ 신고
첫 직장에서 모든 것을 충족시키려 하면 십중팔구는 되려 외면당하지요. 좀더 길게 보세요. 정말 조건이 좋은 직장을 갖고 싶다면 동종 분야의 작은 회사에 취직해서 2~3년간 경력을 쌓은 뒤 도전하는게 훨씬 확률이 높습니다. 영어 점수, 자격증등의 영향은 솔직히 미미하고 2~3년 해당 분야 경력만큼 결정적인 것은 없습니다. 대기업에서 경력사원 뽑을때에는 어떤 분야의 일을 얼마나 수행했는지를 중요시하지 전 직장에서 연봉을 얼마 받았는지는 보지 않습니다. 한 직장에서 평생동안 지낼건 아니지 않습니까? 자신만의 career path를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Career path의 entry point 즉, 첫 직장 보수는 적어도 됩니다. 아니, 자기가 원하던 분야에 발을 담그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무보수로라도 해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일을 배움과 동시에 견문을 많이 넓히시길 바랍니다. 첫 직장에서 2년만 지나면 주위에서 그 사람의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가 거의 결정되고 또 대부분 정확합니다. 처음 1, 2년은 자신의 직장생활 대부분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2년 뒤 자신에 대한 평가가 좋다면 처음의 보잘것 없던 보수는 제법 올라있을 것입니다.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때는 자신이 처음 설계했던 career path를 실천에 옮길 때가 된 것입니다. 주위의 일에 대한 평가가 좋은 사람은 어딜 가도 쉽게 눈에 띄고 인정받습니다. 첫 직장을 구할 때에는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회사도 자신의 경력을 들이밀면 대부분 통할 것입니다. 현재 대기업들이 경력사원만을 선호한다고 불만가지면서 세월 죽이는 것보다는 이것을 역으로 이용하려고 맘먹으면 얼마든지 자신에게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것입니다. 단! 첫 직장에서 평이 않좋았던 사람은 그 이유가 본인에게 있는지 아닌지를 스스로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본인에게 문제가 있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직장을 옮기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계획에 없던 도피성 이직은 다른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어느 분야든지 인력시장은 생각보다 좁은 바닥이란 걸 잊지 마세요.
쭈꾸미 / 04-04-14 9:33/ 신고
연봉1800 지금 당장은 그 돈받고 일할수 있죠. 미래가 없습니다. 어차피 40대가 되기전에 회사에서 짤릴꺼고, 실업자가 될건데요.

저는 연봉 2500을 받고 S대기업의 자회사 IT 업체에서 일했습니다만, 마치 타들어가는 꼬마양초처럼, 앞으로 길어야 10년이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군여. 10년후엔 뭘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때문에 결혼같은건 생각지도 못합니다.

평생직장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회사는 직원을 소모품정도로 인식하는 상황에서 연봉보다는 미래에 대한 비젼이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120만원 짜리 9급공무원 시험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거 아닐까 하네요.
카크 / 04-04-15 15:05/ 신고
지금 알바로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연봉2천 제의
받았는데...거절한 저는 배가 부른놈이었군요 =_=

실업자 / 04-04-16 0:40/ 신고
이 인간이 나이가 얼마나 먹었다고 이따위 소린가
참.. 나~
초봉이 1800인데도 면접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고?
그회사가 홍보를 안했던지 조건이 정말 개같았던지 했겠지
본인도 IT업계로 진출하려 면접을 십수군데 보았지만
벤처정도 규모치고 1800이면 많이 주는거고
그정도 되면 면접이 엄청 까다롭고 지원자도 바글바글
해서 합격하기도 쉽지 않더구만
이 이인간이 어디서 헛소리만 듣고 실업자들 약올리나..
정신차려 이 인간아
실업자 / 04-04-16 15:49/ 신고
써놓고 보니 어제 제가 쓴 윗글 표현이 너무 심했군요
백수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실수를 한거 같습니다.
후회가 되서 지우려고 했는데 지워지지 않네요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나가다.. / 04-04-16 17:56/ 신고
제가 용산에 2년정도 있었습니다.
판매하는곳에 있다보니 유통하시는분 사정 판매하시는분 사정...왠만큼 압니다.
물론 컴터직종은 아니었지만...
용산 박봉일수 밖에 없습니다.
첫째 가게세 이거 장난아닙니다.
윗분중 1000만받으면 2000만원 벌어야 한다는말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둘째 마진율 엄청 적습니다.
제가 용산에 있었지만 용산의 마인드를 보면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운영하는 사장님들보면 제살깎기의 경쟁을 많이 합니다.
젤 웃기는게 판매는 말발입니다.물론 실력도 중요합니다. 근데 이게 안되시는분들 거의 가격으로 승부하려 합니다. 이렇게되면 소비자들은 좋지만 한번떨어진 가격은 다시 올리기 힘듭니다. 이런식으로 망하는 업체 많습니다. 거기다 도미노 파산식이죠.
용산의 유통보면 아직도 주먹구구식이 많습니다.
물건을 받고 대금을 지불해주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보통 물건받고 여신을 일주일 줍니다. 일주일후에 물건값을 다 주느냐? 절대 그런일 없습니다. 그럼 일단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물건 대주는사람 입장에선 안줄수도 없습니다. 안대주면 물건값 받기 힘들기 때문이죠. 결국 물리고 물려서 하나 쓰러지면 도미노식으로 쓰러지죠...
컴터 유통,판매하시는분 저하고 친하게 지내서 제가 물어보면 다 박봉이고 일은 많고....자기시간 없고...일욜에 나오는것도 허다하고...2주에 한번 쉬죠...ㅡㅡ;
다시는 가고싶은생각이 안들죠....
제가 보기엔 용산의 마인드는 아직도 주먹구구식이 많다는겁니다.
용산의 상가들보면 건물주 따로 임대주 따로 이런식으로 몇차례씩 거쳐서 상가입주가 들어가는데 첨에 건물주가 임대해준 금액은 현실가입니다. 그담에 분양받은사람들이 또 임대해주고 또 임대해주고...ㅡㅡ;
이런식으로 임대료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그금액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 입니다.
용산의 핸드폰 밀집상가 임대료가 얼만줄 아십니까?
보통 400이 넘습니다.
한달에 400내고 잡비내고 관리하려면 얼마를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거기다 가격까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는판에....
현실적으로 임금을 많이 줄수가 없는곳이 용산입니다.
용산은 그렇다 치고 현실적으로 사람은 많은데 사람을 못구한다....제가 보기엔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연봉은 제자리가 많죠....정말 특수직 아니면 연봉올리기 힘듭니다. 왜냐면 같은일에 종사하는사람들이 넘쳐나기 때문이죠...결국 '너아니더라도 할사람 많다'라는 식이죠.
남자나이 30대 중반만 넘기면 갈곳도 마땅치 안고 다시 시작하기에도 고민많이 하죠. 결국 그봉급받고 거기 있죠. 이런 굴레가 계속 이어지는데 연봉이 오를까요?
현실적으로 애 하나 키우는데 최소 연봉 2800정도는 되야 합니다. 이게 많다고 하시는분들?
부모 잘 만난 덕이라고 생각하십시요.
혼자 나와서 벌어서 생활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800으로도 모자르죠....ㅡㅡ;
요즘 젊은사람들이 이공계 안가려하죠...
기술자들이 넘쳐나는세상인데 가면 뭐합니까?
상위 연구직 몇프로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필요없는데요.
참 암담한 세상이죠.
오히려 옛날에 못살았던 시절이 기회가 더 많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leejingu (ID) / 04-04-16 17:58/ 신고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때인가요.. 우리 매형도 비슷한 처지.. 대기업이나 공무원이면 안한다더라고요. 중소기업은 왜안되나.. 자기가 열심해 해서 하면 되는거지요그러면서 대기업이 탄생하는거고 안그런가요?
노가다 / 04-04-17 23:07/ 신고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요즘 현장에는 사람이 없어서 전부 외국인노동자만 득실대지요. 그사람들(목수) 하루일당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13만원 입니다. 그것두 사람이 없어서 난리입니다.

요즘 젊은사람들은 앉아서 컴퓨터 만지작거리는 일을 전부 원하지만 모든사람이 그런일을 하면서 살수는 없습니다.

예전에는 방학때 건설현장에서 알바하는 학생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전부 그런일은 안한다는군요 ㅡ.ㅡ:

물론 어릴적부터 공부안하면 저런사람(노가다)된다는 말을 듣고 자랐겠지만, 현실은 모두 공부해서 전부 대학나와서 대부분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일을 모두 하면서 살수 있는 그런 세상은 없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노가다하고파... / 04-04-19 7:12/ 신고
헉...저도 건설현장에서 알바좀 해보려고 지난방학때 여기저기 다 알아보고 다녔는데...사람 구하는 곳이 없어서 결국 못했고, 사람은 구해도 처음 일하는 사람은 안받아 주던데요...-_- 사람 구하는 정보는 어디가서 얻어야 합니까?
노가다 / 04-04-19 11:27/ 신고
현장의 인력수급은 xx인력회사 이런곳에서 합니다.
각 지역별로 인력회사가 있구요 용역(조공)은 대략 7만원 선입니다.
사시는 지역에서 알아보세요^^
pg13 / 04-04-19 22:01/ 신고
용산도 일본과 같이 정가제를 하면 어떨지? 싸게줄게요? 얼마까지 알아봤어요? 이런말 정말 듣기 싫다. 가격정가제 하면 모든 사람들이 바로 가격 알고 바가지도 없어지고 좋지..그리고, 가게세가 너무 비싼데 이것에 대한 해결방법도 찾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너무 먹고 살기 힘들게, 가진 사람이 그런 환경을 만들고 있다. 중간에 먹는 사람도 너무 많고... 정부는 정말 농수산물부터 시스템정비를 빨리 해야 한다..요즘은 믿고 살만한게 없다. 정부도 못 믿으니..
백수해방 / 04-04-21 8:54/ 신고
이글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부분도 있지만..

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중소 유통사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회사요구 하는기준이 외국어 잘하고 컴실력 우수하고 실력있고. 년봉은 2000도 안되는 ..그런 실력있는 사람이 과연 구비가 당길지

뽑는 기준도 눈이 높은지 생각해볼 문제.
요즘 같은 세상 찬밥,더운밥 찾을때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참신한 인성,성실성과 해당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실력과 학력은 모해두 뽑아주셨으면 하는 바램.

그런 사람도 없으면 할말 없구~
자주면접 / 04-04-23 13:10/ 신고
위에 1000만원 받으려면 2000만원 벌어야 한다는 이야기 당연한겁니다. 어떤 분께서 그럼 나머지는 어디 쓰느냐시는데, 회사에선 비용이 급여만 있는게 아닙니다.
평균연봉이 2000 수준이라면, 인당 비용은 대개 4000이 넘어갑니다. 건물, 집기, 공통(재무, 인사..) 영역을 고려한다면 그렇다는 거죠.
또, 투자자의 몫으로 적정이윤이 발생해야 합니다. 상장사의 경우 주가총액이 100억이면 매년 10억이 넘는 순익이 발생해야 하는겁니다. 투자자입장에서 1억 투자했으면 이익이 10%는 발생해야 하니까요. 리스크를 감안하면 그것도 적은거죠.
자주면접 / 04-04-23 13:18/ 신고
제가 연구개발부서 책임자라서 주로 연구개발직을 채용하곤 하는데, 면접보면 어이없을 때가 많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어학실력, 자격증을 가진 분들은 많지만, 실제 업무능력은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필기시험을 보는데 경력이고 신입이고 기본적인 것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간단한 소팅 알고리즘 정도 수준이었는데 말입니다.
신입이라 해도 요즘엔 실제 경험을 높게 평가합니다. 학교 다닐 때 작은 프로젝트라도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다못해 가계부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거나. 방학때 계약직으로라도 프로그래밍을 한다거나. 책만보고 자격증을 딴다고 해서 실력이 쌓이는 것이 아니니까요.
자주면접 / 04-04-23 13:19/ 신고
끝으로.. 제일 어이없는 경우...
어떤 분은 이력서는 워드로 소개서는 아래한글로 주시더군요. 내용 살필것도 없이 제외시켰습니다.
보통 두세명 채용하는 경우 접수되는 서류는 수백장에 이릅니다. 거의 80% 이상이 서류에서 결정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한의 정성은 기본이죠.
한번은 어떤 분이 자기소개서를 주셨는데 서명부분을 살펴보니 다른 사람 이름이더군요. 문장력이 없어서 친구 것을 차용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적어도 제대로 살펴야죠.
음 / 04-05-06 21:23/ 신고
용산가게들에 마인드를 따진다는게 쫌 -_-; 어이없네요.
그들이 전문 경영을 배운 CEO에 의해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아직은 / 04-05-10 3:58/ 신고
글들을 보니... 이런생각이 드네요.

청년실업이 정말 심각하구나.

그리고 우리나라 참 뭐 같구나.

어릴쩍..용산에 40M 씨케이트 하드를 35만원주고

조심조심 631-1 좌석버스 타고 오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시절의 꿈은 어디 갔는지 ... 꿈을 못이룬걸까요.

현실이 못 이루는 세상 일까요.
시대를 한탄해본들. / 04-05-10 21:11/ 신고
필자님이 적어놓으신글 잘봤습니다
그러나 필자님이 보신세상이랑 저와 동문분들(전국백수연합)이 보는세상이랑은 틀린것 같군요
사회는 냉정하고 야속합니다...경기도 최대위기에 직면해있고...일자리?는 없습니다
조건이 그나마 나은쪽은 거리가 너무멀고...가까운곳은
임금이 너무 터무니없고...생산직인데도 말이죠...
생산직월급80만원준답니다-_-;;
필자님...세상을 너무 긍정적으로 보지마시길...
이런.. / 04-05-12 21:47/ 신고
허허... 다행이다... 20대 중,후반 사람들이 이렇게들...누워서 감떨어지길 바라고 있다는것이...

3000조금 못받는 공사다니면서 갑갑~ 했었는데...여기오니까 용된느낌이네...

독하게 마음먹고 한 5년만 더 빡세게 공부해야 겠다. 흐흐흐
... / 04-08-04 17:22/ 신고
글들 쭈욱 보고 있자니,,

답답합니다.. 그냥 가슴이 터질것 같네요.. ㅠㅠ
이런말 / 04-08-22 3:57/ 신고
중소기업에서 몸 망가져서 치료비 왕창 나오느니..

집에 있는게 좋지 않나?요?

사실 중소기업 및 벤처라는 이름으로 너무 부려먹습니다.

2-3년 일하다가 어느날 자다가 못일어나면 어떻게

합니까 ? 실제로 이런 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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