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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드라이브도, VIVO도 모두 갖췄다! ABIT R9600XT-VIO

2004-05-06 09:44
최광수 前 기자 press@bodnara.co.kr

 

ATI Radeon 9600XT은 기본적으로 오버드라이브 기능을 지원하는데, 막상 시중에 출시된 제품들 중에 오버 드라이브 기능의 동작에 필요한 LM63 온도센서가 장착된 제품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번에 살펴볼 ABIT의 R9600XT-VIO는 자체 설계 PCB에 256MB의 프레임버퍼, LM63 온도센서, VIVO 지원 충실한 전원부 구성 등... Radeon 9600XT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기능을 다 갖춘 최고 스펙의 제품이다.

ABIT 그래픽카드 제품군이 국내에 많이 유통되지는 않고 있지만, 알고보면 괜찮은 제품들이 많다. 특히 시각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운데, 보급형 제품에 채용되는 ABIT 로고가 새겨진 히트싱크라던지, R9600XT-VIO에 채용된 유선형의 덮개(?)를 가진 쿨러 등이 그렇다. 특히 이 제품에는 고휘도 LED가 장착되어 있어 동작시 빛을 발한다. 그러나 옆면을 아크릴로 튜닝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에야 케이스를 열어야만 빛이 보일텐데, 쿨러의 소음이 케이스를 열고 사용하기에는 약간 거슬리는 편이라 아쉽다. 굳이 ABIT R9600XT-VIO만의 결점은 아니고, 고클럭의 그래픽카드들에서 공통적으로 갖게 되는 아쉬움이리라...

 

원래 보조전원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는 Radeon 9600 XT에서는 전원부가 이 정도라면 만족스러운 편이다. 1, 2차 전원부 모두 고급 컴포넌트들을 사용하고 있다. 타사의 Radeon 9600XT의 전원부를 직접 확인해보시면 느껴지실 것이다.

VIVO 컨트롤러인 ATI Rage Theater 칩과 오버드라이브를 위한 온도센서인 LM63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Radeon 9600XT 제품에서의 LM63 센서의 위치는 검정색 점선 표시를 해 둔 곳인데, 자체설계 PCB를 사용하는 이 제품에서는 LM63의 위치가 변경되어 있다.

메모리 모듈은 3.3ns로 정확히 정규 스펙인 DDR 600MHz만을 지원한다. 물론 어느 정도의 오버클럭은 가능하겠지만 큰 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LM63 칩이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OVERDRIVE(tm) 탭에서 온도 정보 및 오버드라이브 레벨 등이 활성화 된다. 여기서 OVERDRIVE를 활성화 시키게 되면...

기본 클럭에서 코어 클럭만 5% 가량 오버클럭이 된다. 성능에 영향을 크게 끼치면서 오버클럭이 잘되는 편인 메모리 클럭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쉽지만, LM63이 메모리의 온도는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메모리 클럭까지 동반 오버클럭된다면 오버드라이브의 본연의 기능이 동작할 수 없는 것이다.

클럭을 수동으로 조절하지 않고 오버드라이브를 활성화시켜 코어클럭만 5% 상승된 상태에서 3DMark2003을 실행시켜 보았는데, 수동으로 코어 및 메모리 클럭을 한계까지 끌어올린 것에 비해 성능 향상이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

샘플 제품의 코어 오버클럭 폭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었고, 오히려 메모리 클럭이 의외로 높은 속도를 내 주었다. ATI 식 표현으로 300과 351MHz로 표기하였지만, nVIDIA와 통일성을 유지하자면 DDR 702MHz에 달하는 굉장히 높은 클럭으로 동작한 것이다.

3DMark2003을 돌리는 동안 FRAPS로 프레임을 측정해 보았는데, 그 중 일부 구간을 그래프화 해 보았다. (전체를 그래프화 하다보면 프레임 변화폭이 너무 넓어 알아보기가 힘들다) 수동으로 오버클럭 폭을 설정했을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프레임의 이득을 많이 얻게 되지만, 오버드라이브를 통한 5%의 오버클럭은 오차 범위 내에서 기본클럭의 그래프와 엎치락 뒤치락 하기 때문에 성능이 향상된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진정한 오버드라이브의 활용 방법은, 메뉴에서 옵션을 활성화 시켜 5%의 클럭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 오버드라이브의 진정한 기능은 과도한 오버클럭에 의해 온도가 상승할 경우 단계적으로 클럭을 낮춰주는 기능이므로, 다른 튜닝 프로그램과 함께 '보험'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옳겠다.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하얀나라님이 작성한 기사를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ABIT의 R9600XT-VIO는 Radeon 9600 XT 제품군 중에 가장 고급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출시된 후의 가격이 이 제품의 인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하지만 굳이 판매량에서 의미를 찾지 않더라도 한 종류라도 최고급 제품을 갖고 있다는 것은 브랜드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내에 몇 종 유통되지 않는 ABIT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Y.W. Ahn / 04-05-06 11:39/ 신고
역시 가격대가 문제죠. VIVO에 목숨거는 것이 아니라면 쥐포FX5900XT로 가겠다~라고 말하곤 하니...(뭐, 저처럼 VIVO에 목숨걸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르겠지만...^^;)
taiji0213 (ID) / 04-05-06 12:58/ 신고
음...저도 처음에는 9600xt생각했지만..
지금은 5900xt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정말 5월 중순경에 글픽카드들 가격대가 새로 형성된다는 소문이있어서 인지..
현재 구입하려는 분들도 다 참고 계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잠시 참고 있습니다. ^^;;
가격이 문제군요..
로가 / 04-05-06 13:41/ 신고
저도 참는다에 한표... 그러고 보니...
라데온 9600나온지 1년이 다되가는군요...
pjh413 (ID) / 04-05-06 14:09/ 신고
램 방열판은 안해주더라도

2.5NS 나 2.8NS 만 달고나왔어도 좋았을텐데요 ^^

메모리도 128메가면 떡을치는데 9600XT 에서 너무 큰 용량의 메모리가 아닐까요?
pjh413 (ID) / 04-05-06 14:09/ 신고
아 램도 BGA 방식이었다면 좋았을지도 ,,,,,,,,
valleys (ID) / 04-05-06 15:50/ 신고
1, 2차 전원부 모두 고급 컴포넌트들을 사용안한 제품들은 문제가 있는건가요?
rockcd (ID) rockc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4-05-06 16:00/ 신고
저가형 쓴거라도.. 클럭만 같으면 성능은 비슷합니다. 불량률, 고장 같은면에 관련이 있겠지만요
도우미 / 04-05-09 15:27/ 신고
vivo기능 사용안할거면 9800SE 로 가는것이 좋을듯하네요..
그냥 사용해도 9600pro나 9600xt정도의 성능이 나오는거 같고..
개조도 너무 잘된다고들 하니..
개도해서 쓰면.. ^^
myloveu00 (ID) myloveu0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4-05-11 16:16/ 신고
다른건보다 전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군요...^^*

총알만 된다면 소장하고 싶네요...
tuna99 (ID) / 04-05-13 18:13/ 신고
쿨러힛싱크가 무기네..--;;
손조심합시당.
sanguck1 (ID) / 04-05-14 5:09/ 신고
이번에 2.8ns 짜리 5900XT로 바꾸었는데 390-700 디폴트를 오버하니 425-768정도가 한계더군요. 역시 메모리 빠른걸로 달고 가격 조금 비싼것이 나은듯.. 2.2, 2.5 정도의 것이,,,,,,,,얼마나 부럽던지..
sanguck1 (ID) / 04-05-14 5:10/ 신고
그리고 저 위의 그림에서 힛싱크를 자세히 보면 방열 면적이 그리 크지 않음을 알수 있음니다. 멋보다는 성능에 비중을 좀 더 둔 힛싱크를 장착하는게 낮지 않을까요'??
Aztro dj / 05-07-29 23:42/ 신고
Vad ny verkligen tycker om teknik!!...
Aztro dj / 05-07-29 23:42/ 신고
Vad ny verkligen tycker om tek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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