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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형 쿨러로 하드를 시원하게! VANTEC VORTEX 하드 디스크 쿨러

2004-05-18 11:09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다양한 쿨링 솔루션을 선보이는 VANTEC에서 하드 디스크 쿨러 VORTEX를 출시하였다. 3.5" 하드 디스크 쿨러인 VORTEX는 5.25" 사이즈를 하고 있으며 하드랙과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원형으로 돌아가는 크로스플로우 블로워 팬을 통해 일반 하드랙에 달린 40mm 팬과는 확연하게 다른 쿨링 성능을 보여준다. 

VORTEX 하드 디스크 쿨러

모델명 VTX-C01-BK(블랙)/SL(실버)
크기 폭 148.5 x 높이 42.5 x 깊이 210 (mm)
무게 750 (g)
재질 알루미늄 및 철
팬 종류 Crossflow Blower
베어링 타입 볼 베어링
회전속도 2000~3700 RPM
풍량 16~30 CFM
소음 28~38 dBA
평균수명 30,000 시간
사용전압 12V
제조사 VANTEC (www.vantec.com.tw)
유통사 스카이디지탈 (www.SkyOK.co.kr)

 

▲ 5.25" 베이에 들어가는 VORTEX 하드 디스크 쿨러는 외형은 5.25" 하드랙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하드랙처럼 하드 디스크가 장착된 부분을 빼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케이스 내부에 하드 디스크를 고정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 탈/착은 불가능하다. 케이스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열 전달이 빠르며 전면부와 일부 부품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였다.

 

▲ VORTEX 하드 디스크 쿨러는 실버와 블랙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케이스의 색상에 맞춰 구입할 수 있다. (실버 제품은 받지 못한 관계로... 사진출처: 스카이디지탈)

 

▲ 전면부의 커버를 열면 먼지 필터가 들어있어 외부의 먼지가 VORTEX 쿨러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먼지 필터는 교체가 가능하며 장착된 필터 외에 여분의 먼지 필터가 들어있다. 

한가지 문제점은 커버를 열었을 때 원형으로 돌아가는 내부의 팬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그릴이 있긴 하지만 간격이 너무 넓어 새끼 손가락이나 가느다란 물건이 사이로 들어가 자칫 원형 팬에 다칠 수도 있다. 효율적인 공기유입을 위해서겠지만 철망 형태의 그릴을 씌우는 것이 더욱 안전했을 것이다.

 

▲ VORTEX의 상단 덮개는 홈이 파여져 있어 미약하지만 방열핀의 역할을 해준다. 바닥에는 내부의 하드 디스크 고정 댐퍼가 바깥까지 둘러있는 것이 보인다. 

 

▲ VORTEX의 뒷면은 완전히 뚫려있어 전면 흡기 팬을 통해 빨아들인 공기가 케이스 내부의 하드 디스크를 통과해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또한 뒷면이 완전히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하드 디스크에 국한되지 않고 3.5" 하드 디스크라면 IDE, S-ATA, SCSI 방식의 하드 디스크 모두 장착할 수 있게 되어 호환성이 높다.

 

▲ VORTEX 하드 디스크 쿨러의 내부를 살펴보면 전면에 달린 흡입팬을 제외하면 별다른 장치는 눈에 띄지 않는다. 하드 디스크의 원하는 위치에 붙여서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 센서와 쿨러 작동을 위한 12v 전원 케이블이 달려있다. 

 

▲ 온도 센서는 스카치 테이프 등을 통해 장착된 하드 디스크의 원하는 부위에 붙일 수 있으나 길이가 짧아 VORTEX 외에 다른 컴퓨터 내부 부품을 연결할 수는 없다. 3.5" 하드 디스크의 진동을 줄이고 바닥의 회로부가 케이스에 닿지 않도록 해주는 4개의 댐퍼가 달려있다.

VORTEX는 하드 디스크와 케이스 사이의 쇼트를 방지하기 위해 바닥은 댐퍼를 달고 상단 커버는 하드 높이보다 높게 하여 케이스 내부에서 하드 디스크와 닿는 면이 없게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하드 디스크와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 없다면 반대로 알루미늄 케이스가 갖는 열전도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 VORTEX 하드 디스크 쿨러에 달린 쿨링 팬은 영화에서 밀밭을 추수하는 콤바인같이 생겼다. 크로스플로우 블로워(Crossflow Blower)로 불리는 이 팬의 특징은 원통이 돌아가는 것처럼 동작하는 입체동작 방식을 적용하여, 높이가 낮은 5.25" 베이 특성상 전/후면에 팬을 달 경우 40mm크기 정도의 작은 팬 밖에는 달 수 없는 기존 하드 디스크 쿨러와 달리 높이는 낮더라도 길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풍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크로스플로우 블로워 팬은 2000RPM~3700RPM의 속도에 소음은 28~38dB 정도다. 전면부의 LCD 아래 달린 버튼을 통해 Hi와 Low 두가지 모드로 동작한다.

 

▲ 전면부의 LCD를 통해 하드 디스크의 온도와 크로스플로우 블로워 팬의 동작 모드를 확인할 수 있다. 온도는 섭씨(C)와 화씨(F)로 표시되며 버튼을 5초정도 누르고 있으면 표시가 바뀐다. 팬은 OFF 상태로 시작되며 버튼을 한번 누를 때마다 Hi - Lo - OFF 순으로 동작 모드를 변환할 수 있다.

 

▲ VORTEX에 하드 디스크를 장착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그리고 각 팬 동작 모드별로 온도를 측정해보았다. 약 20여분 동안 하드 디스크에 연속 데이터 쓰기를 실행하며 온도 상승을 측정한 결과 크로스플로우 블로워 팬을 Hi모드로 동작시켰을 때 34도 정도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일반 상태의 하드 디스크와 7도 가량의 온도 차이를 나타냈다. Lo모드는 온도 상승의 폭이 적긴 하지만 약간씩 증가하였으며, 팬을 동작시키지 않았을 때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온도 상승곡선이 비슷하게 올라가고 있다.

Hi 모드 동작시 팬 소음이 들렸는데 스펙에는 38dB 정도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팬의 모양이나 동작 원리가 달라서인지 일반 원형 팬보다 소음이 약간 심했다.

 

VORTEX와 같은 하드 디스크 쿨러는 하드랙과 그 경계가 참 모호한 제품이다. 양쪽 다 3.5" 하드 디스크를 장착하여 5.25" 베이에 설치하지만, VORTEX는 쿨링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하드의 탈착을 지원하지 않으며 반대로 하드랙은 쿨링과 탈착 편의성 가운데 당연히 탈착을(하드랙이기 때문에)중요시 하므로 VORTEX에 비해 쿨링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VORTEX 하드 디스크 쿨러는 하드랙을 닮은 하드 디스크 쿨러지만 하드랙 제품들이 갖는 40mm 팬의 한계를 넘은 크로스플로우 블로워 팬을 사용하고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용하였으며 뒷면이 개방되어 있어 다양한 방식의 하드를 장착할 수 있고 하드랙에 비해 공기 흐름이 원활하고 쿨링 성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하드랙과 닮긴 하였으나 VORTEX는 분명 하드 디스크 쿨러로, 하드랙에서 제공하는 하드 디스크 탈착 기능은 없다. 하지만 그 모양새가 너무나 하드랙과 닮아있어 자칫 이 제품을 하드랙으로 착각하고 구입하는 유저도 한둘은 있지 않을런지... 

 

이 기사의 의견 보기
-_- / 04-05-18 14:25/ 신고
국내출시가가 너무 비싸요
f15cc (ID) f15cc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4-05-19 9:14/ 신고
그냥 케이스 전면 공기흡입구에 팬하나 달아주는게..
음... / 04-05-19 10:34/ 신고
순전히 뽀대용이군요...
근데 뽀대가 나긴 나겠네요... 실버에 올인...!!
sanguck1 (ID) / 04-05-20 0:35/ 신고
며칠전 후배가 컴조립하면서 열심히 조언구하고 뒤지더니 구매한 베xx 썸x 히xx 케이스를 보니, 가로가 약간 넓어지고 하드를 보통하드와 달리 90도 돌려 가로로 길게 위치시키는 방식으로 넓은 공간활용으로 120mm 전면팬으로 일차쿨링하고 하드 뒤에 또 80mm 쿨러가 하나 더 달려서 하드 쿨링과 케이스 쿨링을 완전히 잡았더군요.. 후면에도 120mm 팬,,, 좌측면에 에어가이드 .....값이 49000원이던데...
차라리 이런 케이스에 돈을 조금 더 투자하는게 일석3조의 효과를 거두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irclet (ID) / 04-05-21 13:08/ 신고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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