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 PCI Express 신제품 발표회 현장을 가다

2004-07-09 12:14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지난 7월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 1층 하모니 볼룸에서 ATI PCI Express 신제품 발표 행사가 열렸다. 이에 앞서 12시 30분에서 1시 30분까지 약 1시간 가량 30층 머큐리룸에서 ATI의 Graphics Marketing Headquarter인 Vijay Sharma와 APAC Marketing Director인 Anne Yang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발표회가 열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텡 지하 하모니 볼룸

전에는 행사장 밖에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행사장 좌우쪽으로 부스가 준비되었다

Palit에서는 PCI Express 기반 Radeon X600과 X300 제품을 선보였다

MSI에서는 PCI Express X423 샘플을 데모로 돌리고 있었다

Hightech에서는 Radeon X800 쿨링 시스템을 PCI Express 제품에도 그대로 도입

기가바이트에서도 PCI Express 데모 시스템과 X600 / X300 시리즈를 전시 중

ELSA에서는 데스크탑용 제품이 아닌 PCI Express용 FireGL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래픽 카드와 관련이 별로 없는 ECS에서는 자사의 PCI Express 지원 보드를 들고 나왔다

ASUS에서는 완성된 패키지 형태의 PCI Express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ABIT에서도 Radeon X600과 X300 샘플 제품을 선보였다

ATI PCI Express 발표 행사

행사진행을 맡은 RTC 인터내셔널 강성근 상무

Ruby 도우미들의 간단한(정말 간단하게 끝난) 댄스로 시작된 행사

먼저 APAC Marketing Director인 Anne Yang이 비쥬얼 컴퓨팅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그 동안의 PC 발전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그리고 ATI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APAC Marketing Director, Anne Yang

다음으로 인텔 코리아에서 인텔의 PCI Express 관련 기술과 9xx 칩셋에서의 PCI Express 16X으로 인해 가져오는 여러 기술 / 성능 부분의 이점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번째로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인 CCR의 윤석호 사장이 자사에서 개발 중인 3D 온라인 게임 RF 온라인과 ATI의 전략적인 제휴 관계와 RF 온라인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을 ATI의 우수한 기술로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게임 개발 업체 CCR의 윤석호 사장

네번째로 강단에 선 ATI의 Graphics Marketing Headquarter인 Vijay Sharma를 통해 오랜 시간에 걸쳐 ATI의 PCI Express 관련 제품과 이를 이용한 전문가용, 모바일용 제품에 대한 소개, 그리고 ATI의 X800 마스코트인 Ruby의 Demo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하였다.

ATI의 Graphics Marketing Headquarter, Vijay Sharma

현재 데스크탑 시장에 출시된 Radeon X600을 시작으로 7월 이후 PCI Express 라인업이 완성

자사의 X800 XT / XT PE가 경쟁사의 PCX 5900에 비해 높은 성능향상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경쟁사 제품은 FX 5900XT 기반인데...)

PCI Express를 채용한 FireGL 시리즈도 선보였다

그래픽 칩셋 위에 최대 128MB까지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노트북용 Mobility Radeon

nVIDIA의 노트북용 MXM에 대항하는 ATI의 노트북용 PCI Express 그래픽 모듈 AXIOM

Vijay Sharma의 발표가 끝나고 Q&A 시간을 가졌으나 사전에 기자간담회에서 준비해온 질문을 모두 마친 기자들이 질문을 하지 않은 관계로 바로 경품 추첨을 하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여러 업체에서 협찬한 20여개 가까이 되는 그래픽 카드가 경품으로 제공되었는데 대부분이 9800 이상급이어서 참석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