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Gaming BenchMark, DOOM III에서의 모든것을 알아본다..

벌써 몇 년이 지난걸까.. FPS 게임 유저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IDSoft의 DOOM III가 드디어 정식으로 발매되었는데 필자의 기억으로는 DOOM III가 나온다고 알려진지 4년이 지나서야 우리앞에 다가선 것으로 기억된다.

사실 필자의 기억력이 그다지 좋은 편이아니라서 4년이라는 시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약 2년전에 보드나라를 통해서 DOOM III Alpha에서의 그래픽카드 성능 테스트 결과를 알려드렸던 글을 보면 그때도 2년전부터 소식이 전해졌다고하니.. 4년의 시간이 흐른게 맞는거 같다.

하여간 4년이란 꽤 오랜시간동안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DOOM III를 드디어 즐길 수가 있게 되었는데 왜 사람들은 DOOM III를 기다려왔던걸까?.. 뭐 IDSoft의 유명 게임이기에 당연히 그런 것이 아니냐고도 볼 수 있지만.. 필자는 시대를 앞서갔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아마 DOOM III Alpha버전이 세상에 공개되었을 때를 기억하는 유저라면 필자와 어느정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텐데.. 2002년에 공개되었던 데모의 화면속의 DOOM III는 그당시 어떤 게임보다도 높은 Quality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DOOM III를 기다려왔다고 생각된다.

이처럼 게임상에서 보여지는 엄청난 Quality의 그래픽으로 인해 시대를 앞서갔다고 생각되었고 그만큼의 Quality를 보여줄 수 있는 그래픽카드 또한 그당시에는 보편화되지 못하였기에 시대를 앞서갔다고 말한 것인데.. 2년이 지난 지금.. 실제 우리앞에 등장한 DOOM III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우선 그래픽부분에 있어서 2년전에 유출된 알파버전과 이번 정식버전의 그래픽적인 차이는 큰차이가 없다고 생각된다.

뭐 이번 정식버전을 그리 많이 진행해보지는 못했지만 알파버전에 등장했던 몬스터와 정식버전의 몬스터.. Quality면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보인다.

그럼 남은 것은... 바로 그래픽카드들이 랜더링해낼 수 있는 DOOM III의 프레임차이인데 2년전 필자가 DOOM III는 괴물, 그래픽카드 성능테스트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알려드렸을 때에는 그당시 최고의 그래픽카드였던 Radeon 9700 PRO조차도 1024x768에서 평균 37프레임정도만을 보여줄 수 있을 뿐이었다. 물론 그때는 DOOM III가 알파 버전이었기에 그렇게 느리게 나타났던 것은 당연할 수도 있었겠지만.. 다른 게임들은 1024x768에서 60프레임을 넘기게 나타내고 있던 것과 비교해보면 정상적으로 부드럽게 게임을 진행하려면 1024x768의 해상도는 좀 무리라고 볼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정식에서는 더 낮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지기를 기대하였는데 과연 기대만큼 일반적인 중저가형 그래픽카드에서도 충분히 부드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까?..  대답은.. 이후의 페이지들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