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생소한 ADTRON이라는 회사에서 SATA 인터페이스에 연결해 사용하는 플래시 드라이브를 발표하였다. Flashpak 시리즈라 불리우는 이 제품은 1~128GB까지의 플래시 디스크를 담게 되며, 지속적으로 80MB/s의 높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어플리케이션들은 CPU나 메모리 대역폭, 혹은 3D 가속 능력에서만 벽에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지의 성능에 제약을 받기도 하는데, 이런 환경에서 초당 80MB의 전송속도를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플래시디스크 드라이브는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기존에도 IDE 타입으로 이러한 제품들을 출시했으나,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SATA 인터페이스에 연결하는 제품이다. 사이즈는 2.5인치와 3.5인치로 모두 출시되며, 일반하드디스크와 동일하게 SATA 포트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디스크에는 EraSure라는 보안 관련 기술 (데이터의 완전 삭제)를 탑재하고 있으며, ArrayPro라는 기술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성능은 비약적으로 높지만 플래시 디스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이 걸림돌인데, 8GB 모델이 무려 $1900이나 한다고 한다. 게이머들보다는 아주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워크스테이션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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