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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매든 NFL 2006 | 다국적 게임 배급사, 일렉트로닉아츠(EA)社가 무단으로 타인의 게임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이유로 美게임 개발자에 의해 제소 당했다.
퍼넬 해리스, 버츄얼잼 CEO(최고경영자)는 EA를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군 지방 재판소에 제소했다. 소장에 의하면 버츄얼잼社가 고안한 게임 기능을 EA가 최근 발매된 ‘매든 NFL 06’에 무단으로 삽입했다.
퍼넬 해리스는 "지난 2003년, 자사의 풋볼 게임 ‘하트 오브 어 챔피언’에 대해 EA와 대화를 나눴는데 당시 언급됐던 자신의 게임 아이디어가 최근 발매된 ‘매든 NFL 06’에 무단으로 삽입됐다"고 주장, 손해배상과 이번 소송에 투입된 변호사 선임비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트 오브 어 챔피언’은 게이머가 고등학교 학생을 프로 풋볼 선수로 키워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스타일의 게임이다.
한편, 이번 소송에 대해 EA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일축했다. ‘매든 NFL’ 시리즈는 EA를 대표하는 시리즈 게임 타이틀 중 하나로 2004년에만 2억3200만불의 실적을 기록했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