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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까짓거 안주시면 사서라도 합니다. 걱정마세요

2007-05-30 16:18
편집부 press@bodnara.co.kr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정보가 충분한 정도를 넘어 이제는 정보가 넘쳐 정보를 가려 보아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하드웨어 사이트에도 이제는 어디서나 제품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됨에 따라 '리뷰'라는 글의 의미가 갖는 파괴력이 이전과 달리 점점 떨어지고 있음에 필자도 동의한다.

 

 

왜 하필이면 미디어에 종사하는 바람에 이런 쓰잘데없는 고민을 해볼까 하루에도 몇 번씩 후회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내 글을 봐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하면 유익한 글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필자뿐만 아니라 모든 글쓰는이의 고민이다.

 

얼마전 대기업 S사에서 출시한 UMPC의 신제품이 발표 되었다. 이에대한 샘플요청을 수급하는 중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담당자를 통해 들었다. '보드나라의 리뷰는 지난 제품의 리뷰에 근거 해 볼때 제품의 컨셉과 심히 맞지 않다고 판단되어 샘플을 제공할 수 없다' 란다.

 

그럼 무엇이 맞는 컨셉이고 무엇이 틀리다는 것인가? 시쳇말로 좋게써주면 무조건 좋은 컨셉이고 조금이라도 까면 나쁜 컨셉인가?

 

글에 대한 의견은 그 미디어와 기자의 개인적인 색깔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물론 그 결과물이 업체의 의도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그로인한 파생력은 어쩔땐 상상을 초월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당 업체의 샘플을 거부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샘플을 주든 말든 그것은 그사람들의 자유이지 않는가?

 

그렇지만 미디어도 자유가 있다. 까짓거 안주면 사서라도 하겠다. 오히려 돈주고 샀으니 회사측에 미안한 이야기를 할필요가 없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있으니 오히려 필자입장에서도 편하다.

 

혹 회원들중에서도 이제품을 구입할 예정에 있으신 분이 있다면 연락 부탁드린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필자도 궁금하다. 보드나라는 지금 그제품의 시판일만 기다리고 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happybug (ID) / 07-05-30 17:55/ 신고
자기 제품을 별로 안좋게 기사를 내보내낸다고 샘플을 안주다니 역시 삼성다운 발상입니다.

그런데 이런점은 필드테스트도 마찮가지인 것 같아요. 요즐 필테를 보면 제품 무상제공에 따른 보답인지 몰라도 어떻게 해서든 장점을 부각시킬려고 합니다.

개인 사용기에는 거침없이 비판이 가해지는데 제품 무상 제공 필테는 단점에 대해서는 스리슬쩍 넘어가고 장점만 부각해 놓죠. 저는 무상 필테를 못해봐서 그렇게 하진 못했지만, 필테 많이 하시는분들은 홍보기사 쓰듯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야 필테 요청이 계속 들어오니깐요.

이건 자본주의체재에서는 어떻게 해결이 안 날듯 싶습니다.
scoot (ID) scoo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5-31 0:38/ 신고
삼성이 돈이 많으니..
이젠 이미지관리에 신경쓰나보네요..
guarn (ID) / 07-05-31 5:39/ 신고
이래서 제가 보드나라에 옵니다^^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5-31 13:32/ 신고
UMPC 출시하는 업체는 삼성뿐이 없죠. 그런데 예전 UMPC는 기대에 못 미친것은 맞는데 그런 이유로 거부한 것은 문제가 많군요. 교묘하게 나쁜 짓 하는군요
jin2006 (ID) / 07-05-31 15:34/ 신고
이건 아닐텐데...
nice19 (ID) nice1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5-31 19:04/ 신고
심히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리뷰라는 단어 자체가 평론 또는 논평을 뜻하는 것인데 도대체 무엇을 원했던 걸까요.

이 어디에도 완벽한 제품은 없기 때문에 당연히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수용하고, 수정할 생각은 없는 모양이네요.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는 미디어를 단지 홍보수단의 일종으로만 생각하다니요...에휴~
nemophila (ID) nemophil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5-31 19:31/ 신고
저도 보드나라의 중립적인 평가! 이거 땜에 오게 되요. ^^
taeki (ID) taek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5-31 21:27/ 신고
ㅋㅋ;;;
사서라도.-_-;;
왠지 이번umpc도 영 아닌거 같던데..ㅋㅋ
리누 (ID) / 07-06-01 0:35/ 신고
리뷰의 기능은 '광고'가 아니라 '피드백'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듯 하네요.. 이런이런..
roool (ID) roo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1 1:06/ 신고
음 삼성 UMPC 사서라도 하신다니 ;;;;
eye2eyes (ID) / 07-06-01 1:49/ 신고
우스운 발상이네요.
리뷰어의 분석능력부족을 걱정한걸까요,
리뷰어의 아부능력부족을 걱정한걸까요..
ㅋㅋ

우습네요. 유치한 S씨..
woodoppa (ID) woodopp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1 10:17/ 신고
리뷰를 보고 컨셉 판단을 하다니..
삼성에서 큰 실수를 했네요.. ㅎㅎ

포토뉴스를 보고 컨셉 판단을 해야지..
도우미 테라피 효과 잘 아시면서,ㅋ
yakmo (ID) / 07-06-01 17:38/ 신고
사실... 저번의 삼성 UMPC.. 실패작이지않습니까; 인정할건 해야지;;
cowper (ID) / 07-06-01 22:10/ 신고
미국에 소비자잡지중에 뭐더라 consumer 에쩌구 하는 잡지가 공신력이 장난이 아니더라더군요.. 우리도 그런게 있다면 알바들의 장난질에 놀아나지 않고 시간낭비없이 경쟁력있는 제품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밴댕이 소갈딱지....
ljhhjw (ID) ljhhj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2 15:03/ 신고
웃기는 사람들이군요.
newstar (ID)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2 16:18/ 신고
보드나라도 기사에 대한 최소한의 마지노선만큼은 유지하고픈 것은 이해가 가네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느 한쪽만으로는 그것을 유지하기 힘들고 그렇게 보여지지 않는 점도 있는것이 사실이니까요. 요즘같은 때에는 아슬아슬한 외줄타기식의 합리로 인하여 어중간하게 보여지는 것보다는 명확한 가부의 선택이 오히려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듯합니다. 유저에게 이끌리느냐 유저를 끌고 가느냐 유저와 함께 가느냐 유저와 따로가느냐 함께 죽느냐 따로 사느냐와 같은 이런 것을 말할 수 있는 심각함이 없는 환경이다보니 뭐...
athlon88 (ID) / 07-06-02 18:55/ 신고
글쎄요. 해외 유수 하드웨어 벤치마크에도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_-ㅋ
sky0734 (ID)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2 21:28/ 신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네요.
pmicro (ID) pmicr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3 2:14/ 신고
헐... 뭔가 찔리는게 있는가 보네요.ㅋㅋ
aga1111 (ID) aga111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3 3:15/ 신고
하하하
안그래도 요즘 일반리뷰는 거의 모두
필드테스트를 통해 진행되다보니
상품을 꽁자로 받은 테스터 입장에선
거의다 좋은말만 써주더군요
어느 리뷰를 읽던 다 좋은말 일색이라
리뷰를 더이상 믿지 못하는 사태까지
생기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소신을 가지고 리뷰해주시는 곳이 있어서 저같은 소시민은
좀던 좋은 정보를 취득할수 있습니다

yuhwa (ID) yuhw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3 9:34/ 신고
삼성같은데 상당히 불꽤하군요
jenjinman (ID) jenjinm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3 14:12/ 신고
삼성이란 덩치에 비해 생각하는 부분은 정말 유치하네요.
그 담당자분의 생각이라 생각됩니다.
제품의 잘 못된 점을 지적하고 발견하면 그 부분을 개선하고 좀 더 좋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좋은 점은 생각하지 않는 편협한 느낌을 주는군요.
yunkj (ID) yunkj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3 17:02/ 신고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좋게 써주야 한다는 건가.. 뭐 벤치업체처럼 ㅋㅋ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4 11:58/ 신고
글로벌 기업의 위상이 저정도?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04 21:41/ 신고
제대로군요...어허허
athlon88 (ID) / 07-06-05 11:48/ 신고
오늘 런칭 소식이 있어서 가격을 보니 1000달러 -_-ㅋ

국내에서는 쓸 사람이 없을 것 같네요.

최소 모델이 700달러가 넘습니다. -_-ㅋ

김씨 / 07-06-05 13:55/ 신고
최근하드웨어리뷰 사이트의 문제죠.
이건 뭐 리뷰가 아니라 제품홍보.

어느제품이고 장단점이 있고 제품사이트에 불만을 토로한 글이 있음에도 장정만 써대니 리뷰만 믿고 구입했다가 뒷통수 맞는 겨우도 생길껍니다.

보드나라는 그나마 그정도까지 안가는거 같아서 자주 들어온답니다.
skarhkdg (ID) / 07-06-05 18:38/ 신고
제품리뷰를 제품홍보정도로 밖에 모르나 봅니다.
t_ta (ID) / 07-06-15 0:26/ 신고
남들이 보드국이 친AMD니 뭐니 해도 제 3가 봤을땐 가장 중립적위치의 커뮤니티 같습니다
말하는건 쉬워도 행동으로 지키는건 어렵죠
ittace (ID) / 07-06-16 14:43/ 신고
대기업일수록 더하지요!
일종의 관료주의의 만연이랄까?
보드나라화이팅 입니다
자기의 단점은 감추고 장점만 내세우는,소비자가 봉입니까?
쓰다보면 단점은 당연히 드러나는데
눈가리고 아웅이지요
단점이 있으면 과감히 고치고,제품컨쎕에 맞게 개량해야 좋은 상품,좋은 기업으로 기억될텐데
대기업의 마인드가 저러면 진짜 안습이지요....
ajjuguri20 (ID) ajjuguri2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6-29 7:08/ 신고
자사제품에 대해 자신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것 같네요.
솔직히 리뷰의 컨셉을 따진다는게 말도 안되지만...

bbong99 (ID) / 07-07-01 0:13/ 신고
하자있는 제품을 출시했다고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겁먹는 이유가 짐작되질 않는군요.
milkblue (ID)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07-20 22:37/ 신고
제품에 자신이 없다는 말이죠.
세계 최고 라고 자부하는 업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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