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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지금 물건가지고 장난하나....겨우 기백개 풀어놓고 매진이라니...

2007-11-05 23:21
편집부 press@bodnara.co.kr

엔비디아 (NVIDIA) 8800GT 칩셋을 장착한 그래픽카드 구하기가 어렵다. 엠바고(Embargo)가 10월 30일 (정확히 한국시간 10월 29일 오후 11시) 풀리고 제품판매가 개시된 10월 30일 가격비교사이트에 공고된 8800GT가격은 최저 27만원부터 출발 했으나 급기야 29만원 이상으로 상승하더니 이제 아예 물건도 없다.

혹자는 8800GT가 너무나 인기가 많아서 초기물량이 빨리 소진된 것이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을 알고 나면 그렇지 않다. 한국에 배정된 8800GT 512MB 그래픽카드는 다 합해봤자 고작 300 ~ 400개 사이이다.

 

보드나라가 비공식적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그래픽카드 3대 메이저+1 사인 A,B,C,D사 (이니셜은 회사명과 관계 없음)는 한군데를 제외하고 모두 100개 이하의 그래픽카드가 배정 됐다. 두 개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A사는 80+10개로 총 90개, B사는 50개, C사는 80개가 수입이 되었고 D사에는 130개 가량이 배정됐다. 그 외의 중소 업체의 경우 많아 봤자 20개에서 10개정도, 최악의 경우 고작 5개로 초도 수입이 완료됐다. 다 합해서 400개가 되지 않는다. 보드나라가 집계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치더라도 고작 한국시장에 많아 봤자 500개가 채 수입이 안되었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물론 국내만의 상황은 아니다. 항간에는 아시아시장(일본제외)에 배정된 8800GT그래픽카드가 총 1000개라는 설도 들렸다. 물론 필자 생각에도 1000개보다야 많을 것이라 보지만, 전세계적으로 해 봤자 수천 개 ~ 만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시아시장은 생각 외로 컴퓨터 컴포넌트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가 모여있다. 중국, 일본, 한국은 물론, 대만 등 개도국까지, 어떤 제품은 중국시장의 판매량이 유럽은 물론 미국시장과 비슷할 정도로 아시아시장은 큰 시장이다. 이 시장에 1000개설이 흘렀다면 말 다한 것이다. 즉, 제품이 없다.

 

상황은 이렇다. 보통 256MB가 주력이 되는 그래픽카드 판매 시에는256MB그래픽카드나 512MB가 장착된 그래픽카드가 판매될 시 256MB 그래픽카드가 주력이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업체는 512MB제품이 출시되더라도 얼굴마담식이나 라인업유지를 위해 소량만 제품이 입고되고 주력 판매제품으로 256MB제품이 들어온다.

금번 8800GT때도 같은 룰이 적용되었다. 필자가 파악한 유명 그래픽카드 유통사 B모(이니셜은 관계없음)사의 경우,  원래 엔비디아측에서 제시 받은 그래픽카드 수입물량은 총 150개였으나, 512MB 제품이 크게 히트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256MB제품에 주력하기 위해 수입물량을 50개로 줄여 통보했다. 물론, 엠바고가 풀린 그날, 그 회사 사장은 땅을 치고 후회했다. 이렇게 잘 나갈 줄 몰랐다는 것이다.

보통 고가형 그래픽카드가 처음 출시되면 잘 알려지진 않지만 초도 물량은 이정도 선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8800Ultra의 경우 대부분의 수입업체는 수입을 아예 하지 않거나 해 봤자 5개정도 선만 들어오기 마련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D사만 20개가 들어왔고, 다른 회사는 모두 5개미만이거나 아예 수입을 하지 않았다.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8800GT건은 예측이 가능했다. 8800GT는 로드맵 상 상위버전인 8800GTS보다 가격이 7~8만원 가량 싼데다 성능은 더 뛰어나다. 그렇다면 당연히 기존의 경쟁사 2900시리즈 구입자, 자사의 8800GTS 구입 예정자들이 모두 8800GT로 몰릴 건 뻔했다. 그런 상황에서 400~500개 밖에 수입되지 않은 것은 시장 판세를 잘못 읽은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두번째 선적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원래 엠바고가 풀린 30일 이후 일주일 내에 두번째 물량이 선적되기로 되어 있었다고 익명을 요하는 업계관계자가 보드나라에 밝혔다. 그러나 일주일이 훨씬 지난 지금도, 두번째 물량은 선적되기는 커녕 언제 선적될지도 오리무중이라는 답변이다. 대만의 유명한 그래픽카드 생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 8800GT칩이 없다. 현재 8800GT칩을 가지고 있는 곳은 D사와 우리뿐이다. 우리를 제외하고는 어디에도 당분간 8800GT그래픽카드를 판매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를 묻자, '그 이유는 엔비디아가 더 잘 말해주지 않을까'로 답을 맺었다.

 

현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8800GT 칩 제조에 문제가 발생하여 라인이 모두 정지했다는 설부터, 8800GTS를 조기 소진하기 위해 8800GT를 출시는 했지만 제품공급을 하지 않는다는 설 까지. 어떤 것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현재 시장에 물건이 없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이미 8800GT의 상대적 저가격과 제품의 성능에 빠져 들었다. 어찌되었건 구매를 원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품의 공급을 제때 해주는 것 역시 회사의 책임이고 의무다. 이 상황은 책임 방기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벤치마크사이트의 그래프만으로 8800GT의 성능을 감상하고, 남의 이야기만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입맛을 돋구었으면 메인 음식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 아닌가?

이 상황은 뭐, 물건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엔비디아 점유율 80%라고 해도 이건 너무했다. 8800GT, 필자도 반할 정도로 분명히 기가 막히게 좋은 물건이지만, 초기인 만큼 그만큼 까댈 거리도 많은 제품이라는 것, 잊지 않았으면 한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godanhan (ID) / 07-11-05 23:34/ 신고
8800GTS를 밀어 내려고 그러는지도 모르겠군요. 아니면 정말 심각한 중대 결함이 발견됐는지도 모르겠구요. 어쨌든 베타판도 아니고 정식 출시를 해놓고선 다음 물량이 안풀린다는 게 선뜻 이해는 안되는군요.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5 23:51/ 신고
음...현재 8800GT는 앞으로 나올 新8800GTS칩셋을 레이저 컷팅으로 성능을 다운 시킨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와도 관련된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 현재 모든 업체가 NVIDIA에서 제작한 완제품만을 제공받아 판매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각벤더에 제공할만큼 칩셋이 없다는 이야긴가보네요..

왠지 이번걸보니 정신놓고 있는 SCEK의 신형PSP가 떠오르네요.그쪽도 정식공급물량이 하루 10-30여대가 채안된다고 하더라구요.
milkblue (ID)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5 23:59/ 신고
기존 제품 재고소진도 해야 할테고... 생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나름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답답....
deathesp (ID) deathes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5 23:59/ 신고
아마 발열때문일거라고 생각되네요.
기본쿨러가 너무슬림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것때문에 사제쿨러 다시 장착하는분들도 꽤 늘어나고 있구요,
8800GTS신형도 준비중이라고하고 시장 포석을 위해 일부러 수급조절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hanaro (ID) hanar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0:04/ 신고
오버해서 다시 GTS로 나오지 않을까도 생각이 드네요
newstar (ID)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0:21/ 신고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음...
y20303 (ID)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0:22/ 신고
역시 농간에 놀아나는것은 소비자의 몫이 되는군요..
tksto3299 (ID) / 07-11-06 0:36/ 신고
제품에 문제가 있나 진짜 왜 안풀리까요?
hermes (ID) herme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1:00/ 신고
역시.. 암울한~~ 사업자들의 꽁수..??
저야 총알이 없어 구입을 못하지만 ~~ 정말 탐나는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x8051 (ID) x805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3:37/ 신고
어째 깔끔하지 못한것같네요.. 국내유통사도 소비자만큼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 땅치고 후회하신 사장님은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ㅋ
lsblord (ID) / 07-11-06 6:22/ 신고
그게 뭐하는 행태인건지...기대하시고 기다리시는 분들 많더니...
kood (ID) koo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8:09/ 신고
그런 이유가 있었군ㅇ GTS 재고 소진을 해야 되니까 없다고 하는것은 좀 그렇네요
worse (ID) wors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8:15/ 신고
한정품 내놓고 하는 이런 장난에 속지 마세요. 특히 닌텐도의 과장이 심하죠. 반은 경품으로 나왔을 겁니다.
pg1313 (ID)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8:57/ 신고
설마 이렇게 물건이 적을줄은 몰랐네요.
역시 수입사도 선견지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
seel013 (ID) seel0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9:07/ 신고
시간이 지나봐야 현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연히 들어날것 같네요...
rubychan (ID)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9:09/ 신고
칩에 중대한 결함이 없다면 소비자를 가지고 장난하나..
bluemun (ID)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9:48/ 신고
약간의 농간이 있는 듯. 뭐 Nvidia의 전략이니
AMD에 선수를 치기 위해
bmw375 (ID)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9:58/ 신고
기사에 감정이 많이 실려있는 듯 하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맞는 말 같지만 객관적인 시점을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athlon88 (ID) / 07-11-06 11:15/ 신고
해외 뉴스에 의하면,

92칩셋군의 또다른 발표(re-lanch)가 있을 것이라 합니다. 아마도 그때 물건을 제대로 풀어버릴 모양이네요.

이 다음 92칩셋의 새로운 발표는 ATi의 새로운 670칩셋의 발표와 맞물려 있어서 아마도 전략적인 마케팅이 목적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미리 선점해서 점수를 더 따내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을까' 생각도.

아마도 알려지지 않은 어떤 갈등이 있겠죠.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11:51/ 신고
먼저 팔지 않기 위한 엔비디아측의 전략이 아닐지... 이렇게 되면 결국 가격도 올라가는 요인도 되니까요..
jung21 (ID) / 07-11-06 12:17/ 신고
5만개 한정 생산부터가 의아한 점인데 이게 프로모션용으로 출시하고 이대로 단종하고 그냥 고가의 신 8800gts로 바로 넘어가지 않을까요. 그리고 8600gts를 대체하기 위해서 8600Ultra가 출시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ATI에게도 숨쉴 여유를 주고요
heaye (ID) / 07-11-06 13:18/ 신고
수입딜러들이 수입은 해놓고서도.. GTS 재고처분을 먼저하려고. GT를 안푸는게 아닐까요?
rbear (ID)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13:45/ 신고
김빼기 전략인지.. 아님 더 갈망하게 하여 제품 판매에 불을 당기고자 하는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허탈하네요.
sunyata (ID) / 07-11-06 14:51/ 신고
부족한 생산 물량임에도 일단 8800GT의 발빠른 발표로 일단 ATi의 목을 죈다음(벌써 가격인하설이 나왔죠. 이것으로 수익은 더욱 줄어들테고) 천천히 재고확보를 하고 급해진 ATi의 신모델 출시가 되면 나오는 성능을 봐서 물량방출과 함께 GTS의 성능을 결정하여 결정타를 먹이려는 전략은 아닐지... ㅎㅎ
아니면 파운드리와의 관계 악화??
happygump (ID) / 07-11-06 16:40/ 신고
벌써 8800GT가 동이 났군요. 이것도 Nvidia의 고도의 술책 같네요.
song1303 (ID) / 07-11-06 17:34/ 신고
초반에 싸게 많이 줄거 같이 살짝 미끼를 던져놓고 애타게 한다~
즉 밑밥을 뿌리는거겠죠.
앤비디아~~시장에서 좀 넓게 차지하고 있다고 유저들을 떡밥으로 끌기 쉬운 물고기로 보는거 같네요.
쩝~~2900XT로 가야지~
han1075 (ID) / 07-11-06 17:41/ 신고
애초에 다 장난치는 마케팅이지... 이건 뭐 ...
kss8569 (ID) kss856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17:42/ 신고
재고품 이벤트 하면 좋은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kama136 (ID) / 07-11-06 17:54/ 신고
원래 발표하기로 했던 256Mb제품도 나중으로 미루어진 것을 보면... nVIDIA사의 장사수완은 대단합니다.
moonchild (ID) moonchil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18:04/ 신고
이런 정책 쓰는분들은 소비자가 바보라는 인식이 깔려있는것 같아요. 눈가리고 야옹하는 것도 아니고.
ho5945 (ID)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21:49/ 신고
역시 책임 방기!! 엔비디아 잘 나간다 싶더니만 결국 일을 내버렸군요..-.- 그런 일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출시 초기부터 갑자기 2만원이나 뛰는게 이상하다 싶긴 해서 물량이 부족한가? 하는 나만의 생각을 아주 잠시 하긴 했었는데..
다른분들 말씀처럼 엔비디아의 전략적 계략일 수도 있고요..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만 오히려 엔비디아에서 512MB제품이 이렇게 인기 있을줄 몰랐던게 아닌가 합니다.. 512MB제품을 이때까지 그래왔던것 처럼 수요가 낮을줄 알고 소량만 제작하고 256MB제품 생산에 주력하다가 뒤늣게 뒤통수 맞은걸지도 모르죠.. 자세한건 시간이 조금 더 지나봐야 알것입니다.
soohan (ID) soo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22:38/ 신고
어쩔 수 없죠. 관심을 끄는 방편중에 하나이니... 그렇구나..하고 그냥 넘어가야죠
sky0734 (ID)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6 22:46/ 신고
8800GT를 구입한 분들은 운이 좋은 거군요.
sura81 (ID) / 07-11-06 23:44/ 신고
8800gts의 테스트 버전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문제점을 찾고 시행착오를 걷기 위한 제품이 아닐까 하는....
lordstar (ID)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7 0:24/ 신고
엔비디아에서 마케팅적인 목적으로 이번일을 계획한듯 보이네요.
그렇게 ATI가 무서웠나.
joel83 (ID)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7 6:24/ 신고
뭐 페이퍼 런칭만하고
물건은 눈씻고 찾아봐도 안보이는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수요예측 실패는 유통사 책임이 좀 큰거 같던데요
catlove (ID) catlov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7 8:02/ 신고
이거 장난하는것 같아요. 이런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더군요. 식상하다.
hslves (ID) hslve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7 10:18/ 신고
8800GT에 대한 관심이 너무 부풀려진건 아닌지 싶군요. 좀 기다렸다 물량 풀리면 사도 될 것을...
rockcd (ID) rockc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09 19:08/ 신고
출시 안한 것보다는 괜찮겠지만.. 유통사측에서 좀 더 신경 써 줬으면...
kyta123 (ID) kyta1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10 18:44/ 신고
아무래도 시징을 읽는게 쉽지는 않았나보군요,
그래도 조금난 기다리면 쏟아지겠는데요 ^^
yunkj (ID) yunkj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11 8:54/ 신고
어쩐지 가격이 오른다 했는데…
yuhwa (ID) yuhw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11 15:51/ 신고
Nvidia가 서둘러 출시한 느낌이 드네요. AMD보다 앞서기 위해
yewtree923 (ID) yewtree9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11 20:27/ 신고
약간의 물량을 통해 맛만 보라는 뜻이 아닐까요 ^^;; 감질나게 하려는 걸 수도 있겠고.. 일단은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hwangvhong (ID) / 07-11-11 23:44/ 신고
ati의 반격이 시작되지않으면 결국우리는 엔비디아에게 질질끌려다닐수 밖에 없다는말이네요..아~~시러두 사야되는..
mainyu (ID) / 07-11-12 15:44/ 신고
라데온이 있자나요...
jlee95 (ID) jlee9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7-11-12 22:57/ 신고
그런 내부 사정이 있었군요. Nvidia의 마켓팅 전략이 우습군요
jus9430 (ID) / 07-11-13 9:45/ 신고
내용이 참 신선하니 좋습니다.

솔직히 8800GT라는 이름을 달고 지금 나온 카드는 원래 저 위치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GTS보다는 낮고 8600GTS보다는 높은 그 사이에 낄 제품이었는데 AMD의 RV670에 대한 정보 수집 후 성능을 끌어올린거라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65나노 공정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코어크기가 상당히 크다는점과 1슬롯 쿨링이라는것.. 거기에 최초 생각했던 클럭보다 더 높게 끌어올린결과(제품에 대한 정보가 떴을때는 AMD의 RV670이 성능이 더 좋다고 알려졌지만 이후 새롭게 나온 8800GT의 경우는 RV670보다 10%가량 더 빠르다고 알려졌습니다. 초기 예정 제품과 비교하면 20% 이상의 성능향상을 꾀한것이지요.)현재와 같은 아주 멋진녀석이 탄생했고 선출시로 인해 시장 선점을 달성하겠다던 nVidia의 정책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서는 기존 GTS 재고처리를 위해 GT의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는 루머보다는 수율이 악화되서 제품을 구하기 힘들다는 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고 보여집니다. 8800GT의 경우 출시직전 발열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고 이를 보강하기 위해 쿨링 솔루션의 보강이 이뤄졌다고 했죠. 하지만 1슬롯의 한계상.. 더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지 못하고 내부에서 뜨거운공기로 돌려막기를 하는지라 코어가 퍼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런문제로 인해 반품 혹은 a/s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RV670의 경우 상당한 성능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저가격 공세를 하겠다고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난리죠.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nVidia가 자사GTS를 재고처리 해야겠다고 자사의 칩셋을 공급하지 않는다는건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시장선점을 위해서 제품 출시일까지 앞당겨 부랴부랴 10월말에 제품을 발표한 회사가 경쟁사 제품이 나올날이 다가오는데 8800GT의 칩셋 공급을 줄이거나 안한다?? 뭔가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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