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컬러! 접어 보관하는 MS Arc 무선 레이저 마우스

다양한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힌 MS Arc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에서 새로운 컬러의 아크 마우스(Arc Mouse)를 출시했다. MS 아크 마우스는 폴더처럼 접은 상태로 휴대할 수 있는 무선 레이저 마우스로 작년에 블랙, 레드 컬러 모델로 출시되었으나, 올해 들어 새로운 화이트, 블루, 그린, 퍼플 컬러 모델을 추가하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색상으로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새로운 컬러의 아크 마우스는 기존 제품과 하드웨어 스펙과 차이가 없는 컬러만 변경된 모델인데, 아크 마우스의 특징인 폴더 방식과 아치형 구조, USB 수신기를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스크롤 휠이나 MS 로고도 제품 컬러와 맞췄다.

MS는 아크 마우스의 컬러가 IT 제품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투톤 컬러를 연출했으며,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에서 약간 다운된 색을 이용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크 마우스의 버튼은 일반 마우스와 같은 전면 2버튼 + 스크롤 휠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판과 버튼이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며, 스크롤 휠 위에는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작은 LED 인디케이터가 달려있다. 배터리 LED는 남은 배터리 양이 충분할 때는 초록색이지만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면 붉은색으로 바뀐다. 아크 마우스는 무선 2.4GHz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9m 거리에서 동작이 가능하다.

아치형 구조로 만들어진 아크 마우스는 일반 마우스의 본체 중간에 해당하는 부분이 비어있는 상태로 뒷부분을 폴더형 휴대폰처럼 접어서 수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마우스 자체는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좌우 대칭형으로 만들었으나, 기본 마우스 버튼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Back 버튼이 왼쪽 측면에만 달려있어 오른손잡이가 쓰기에 더 적합하다. 기본 버튼 외에 측면에 달려있는 버튼은 프로그래머블 버튼으로 다른 기능을 적용해서 쓸 수도 있다.

아크 마우스의 하단을 보면 코팅 처리된 상판과 달리 파스텔 톤의 퍼플 컬러로 손에 잘 잡히는 우레탄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아크 마우스 윗부분에는 레이저 센서가, 중간에는 배터리 수납부, 그리고 폴더 아래로는 USB 수신기를 수납하는 곳이 보인다.

MS 아크 마우스는 1000dpi 해상도를 지원하는 레이저 센서가 들어갔다. 일반 마우스는 센서 위치가 중간 부분에 있는 반면 아크 마우스는 바닥에 닿는 부분이 앞쪽과 뒤쪽밖에 없기 때문에 센서가 마우스 앞쪽으로 이동했다.

아크 마우스에 탑재된 초소형 USB 수신기는 마우스 뒷면 아래에 있는 수납부에 넣고 다닐 수 있는데, 자석으로 붙이는 방식이라 별도의 커버나 고정 장치 없이도 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무선 수신기는 플러그 앤 플레이를 지원해 따로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 USB 포트에 연결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아크 마우스에는 AAA 배터리 2개가 들어가는데 MS에서는 최대 6개월간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크 마우스는 뒷부분을 폴더 형태로 안으로 접어서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마우스를 접으면 전원을 끈 것과 동일한 상태가 된다.

USB 수신기를 내장한 상태에서 마우스를 접으면 추가 구성물 없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노트북과 함께 쓰기에 적합하다. 일반 노트북용 마우스는 휴대성을 위해 제품의 크기를 줄이지만, 아크 마우스는 폴더 형태로 접어서 휴대하고 사용시에만 폴더를 펼치기 때문에 손이 큰 사람이나 일반 데스크탑 PC용 마우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도 환영받을 만한 제품이다.

아크 마우스에는 휴대용 파우치가 기본 제공되어 노트북 가방 등에 함께 넣을 때에도 본체가 긁히거나 손상될 위험이 없다.

MS 아크 마우스의 구성물로는 빠른 설치 가이드와 제품 가이드, AAA 배터리 2개, 휴대용 파우치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