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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VGA기술과 GPU-CPU 주도권 전쟁의 연관성은?

2009-06-25 00:00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멀티 GPU 기술은 90년대 3DFX의 Voodoo가 효시

멀티VGA솔루션은 원래 3DFX의 SLi (Scan Line Interleave) 가 효시라 할 수 있다. Add-on 3D 가속기 (Accelerator) 로 유명했던 Voodoo는 Voodoo II에서 병렬처리기능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3D 가속기를 추가 장착하면 더욱 성능이 향상되는 기술을 선보여 최고의 3D 가속 성능을 원하는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아왔다.

3DFX의 Voodoo II 12MB

 

3DFX는 이후에도 SLi기술을 이용한 멀티VGA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지만, NVIDIA나 ATi등의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그렇지 못했다.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3DFX의 Voodoo가 가진 제품의 특징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는데, 당시 NVIDIA나 ATi 등의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은 2D / 3D가 하나의 그래픽칩셋으로 구현되는 형태의 그래픽카드 솔루션을 위주로 개발해왔지만, 3DFX Voodoo의 경우 PCI슬롯에 장착되는 Add-on 형태의 3D 그래픽 가속기에 주력해왔기 때문에 병렬처리기술에 더욱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1개의 AGP슬롯만 제공되는 메인보드 구조에서 멀티VGA를 구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었지만, 지금이나 그때의 메인보드는 다량의 PCI 슬롯이 존재하는 구조였고 Voodoo II의 구조가 병렬 GPU 연결 구조였기에 멀티 GPU 기술 구현에 3DFX의 Voodoo가 유리했음은 틀림없으며, 3DFX는 자연스럽게 그래픽가속기를 멀티로 장착하여 3D가속의 작업을 분담하는 멀티VGA솔루션을 구성하기에 훨씬 유리했다.

Voodoo2 SLi. 사진출처 iXBT.com

 

이러한 멀티VGA 기술이 당시 크게 화제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당시의 ADD-ON 그래픽가속기를 포함한 당시 3D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줄 정도로 성능이 높지 않았으며 기술 부족으로 인한 GPU의 성능 향상에 크게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3D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20만원대를 호가하는 높은 가격의 제품이었고 성능경쟁이 치열하지 않았기 때문에 Voodoo의 SLi 기술은 당시 고성능 3D가속 성능에 목말라했던 사용자들의 욕구를 해소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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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bmw375 (ID)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5 0:53/ 신고
기본적으로는 같은 기술인데도 NVIDIA와 AMD가 바라보는 시각에 큰 차이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INTEL에서 출시할 예정인 GPU가 내장된 CPU인 클락데일은 과연 NVIDIA와 AMD에게 영향을 미쳐서 SLI나 크로스 파이어 기술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5 1:39/ 신고
결국 문제는 GPGPU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얼마나 편해지는가에 따른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발이 어렵다면 하드웨어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거니까요...
bigfog (ID)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5 2:50/ 신고
인텔이 CPU와 GPU를 교잡시키는 지금의 상황을 보면, N당의 의도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따라오는 A당에게 한방 날릴수도 있고요.
이번에 교잡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잘 안착하고 나름대로 성과가 나온다면, 그래픽카드를 몰아내고, 아예 CPU/GPU 소켓2개로 메인보드 만들어서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되고요. 가격적으로 봐도 중급이상 그래픽카드나 CPU나 많이 차이도 없죠...(보드는 비싸겠군요...oTL;;)
음... 그저 저만의 상상이긴 하지만...
인텔이 너무나 큰 괴물이라서 N당 입장에선 어떤 카드로 대응을 할지 재미있군요.
psywind (ID)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5 10:01/ 신고
AMD는 또 이번에도 뒤쳐지고 싶은건지...정말 매번 고비를 못넘네요
actium (ID) actium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5 14:04/ 신고
사실 GPU의 성능이 상당히 높아져서 PC성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은 사실이지요. CPU와 GPU의 연계는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물론 INTEL이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겠지요. 아마도 결국은 INTEL과 N당이 결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ATI와 AMD가 결합했듯이요.
김혜성 (heaye) / 09-06-25 16:02/ 신고
N당은 VGA만 만드는 회사입니다. 더구나 인텔과 사이가 좋지도 않습니다.
반면 인텔은 N당과 협력관계에 별 관심이 없는 회사입니다. 스스로 vga칩셋을 생산하려 하는 회사가 인텔인데다, 이미 내장칩셋까지 합친 시장에선 1위인 회사이기도 합니다. 적당한 타이밍에 N당을 밀어내고 인텔혼자 독식하는 형태로 가지, 두 회사가 합병할 일은 없을것입니다.
김혜성 (heaye) / 09-06-25 16:00/ 신고
nVIDIA가 AMD메인보드시장에서 밀려난 주 이유는 AMD가 ATI를 합병하고나서 더이상 nVIDIA와 협력관계위치에 있지 못하게 된데 있지 능력이 뒤떨어져서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nVIDIA가 인텔vga시장에서 밀려난 주 이유도(아직도 ATI보단 우위에 있긴 하지만), 인텔이 스스로 vga칩셋을 제조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nVIDIA 견제에 들어갔기 때문이지 nVIDIA가 무언가 잘못해서가 아닙니다. 현재 인첼vga칩셋시장은 인텔이 1위를 하고있습니다. 비록 내장vga칩셋이긴 합니다. 또한 인텔은 ATI의 CrossFilre를 인텔메인보드의 기본구성으로 하였는데 이것역시 nVIDIA의 SLI를 견제하기 위한것입니다. SLI가 성능이 부족해 밀려난게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인텔의 vga능력이 아직 형편없음에도 nVIDIA가 AMD에 밀려나게 되면 인텔로써도 좋을게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SLI에 대한 인텔의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것입니다.
nVIDIA가 스스로 SLI의 확산을 차단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과 다르고, 원래 보급형에선 같은 성능을 내려면 단일카드가 제조원가상 유리하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인텔이 보급형메인보드에 SLI를 넣지 않고 nVIDIA를 견제했으니 활성화가 안된건 당연한 것입니다.
김혜성 (king8407)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5 19:42/ 신고
그래픽카드 하나만으로도 충분한데 두개는 테스트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시는분들께 좋을듯하네요. AMD는 가격대 성능비로.. 엔비디아는 성능대 가격비로 따져지는거 같으니..
dogfur / 09-06-25 21:01/ 신고
RAGE FURY MAXX 가 생각나는 이유는? ㅎ
김혜성 (ohye701)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5 21:44/ 신고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멀티 GPU가 의미를 갖기는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김혜성 (nm21th) / 09-06-25 23:15/ 신고
그럴리는 없겠지만 아예 AMD 와 Nvidia 가 합병을 해버리면 시장에
어떤 반향이 생길지 흥미 진진합니다 인텔의 표정도 어떻게 될지 ㅎㅎ

CPU GPU 시장에 엄청난 파급력이 생길텐데요..소비자로서는 경쟁으로 인한
가격혜택이 없어지는게 안타깝습니다만...
김혜성 (kama136) / 09-06-25 23:47/ 신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해나갈지가 기대되네요.
쥐포라뎅 / 09-06-26 2:20/ 신고
인텔이 GUP시장에 정식으로 뛰어들껄로 보아 아마 내년쯤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휴대폰공룡 노키아에서 인텔과 합작 아톰플렛폼 모바일폰을 출시예정입니다 인텔이 자꾸 커져가는 느낌이 드네요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닌데 지금까지 인텔이 커지면 시장붕괴와 가격상승이 이 왔는데 업체들도 손해고 사용자들 똑같이 손해를 봤는데
쥐포라뎅 / 09-06-26 2:27/ 신고
프레스캇으로 삽집할때 CPU가격은 평균이 1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평균이 20만원때로 2배가까이 뛰었습니다 펜티엄3 코퍼마인 1기가 초기출시 가격이 120만원 이었습니다 인텔이 커지면 교만해지고 사용자 그리고 같은 하드웨어 업체를 무너뜨립니다 인텔이 비대해지면 겁부터 납니다
지나가다 / 09-06-26 3:13/ 신고
CPU와 GPU는 구조적인 차이가 있지만 GPU 자체는 이미 멀티 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다수의 연산을 처리한다는 기준만 본다면 훨씬 더 많은 코어를 가진것이 GPU 입니다. CPU같은 구조의 멀티 코어를 말한다면 차라리 공정상 허용되는 한계까지 더 많은 연산유닛 덩어리를 만들면 됩니다. 발열이나 소비전력 그리고 수율과 단가까지 무시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소켓 방식으로 만든다해도 늘어난 연산 능력을 받쳐줄 메모리 대역폭과 I/O 성능이 없다면 단순히 GPU 연산 능력만 높여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럼 소켓 방식이면 I/O 성능과 메모리 대역폭을 늘릴수 있을까요? 이 문제는 소켓 방식이 풀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늘어난 연산 성능에 맞게 I/O 버스 성능을 향상시키고 더 빠른 메모리나 더 높은 데이터 버스를 사용해야 풀리는 문제지 단순한 소켓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지나가다 / 09-06-26 3:13/ 신고
CPU와 GPU에 대한 구조적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GPGPU도 마찬가지입니다. GPU는 CPU와 다릅니다. GPGPU라는 것은 SIMD 기반의 컴퓨팅 환경에 GPU를 이용하자는 것이지 순수한 CPU 영역을 목표로하는 것이 아닙니다. CPU가 있어야 기본적인 연산을 처리하고 순수한 SIMD 기반의 엄청난 데이터 컴퓨팅을 GPU가 처리하게 하는 것이지요.

인텔이 라라비를 만드는 것은 GPU 같은 구조의 프로세서가 HPC 환경에 더욱 적합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만드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래픽카드가 아닌 x86 명령을 처리할 수 있으면서 GPU 같은 무서운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을 갖춘 프로세서가 있다면 지금의 GPU보다 인텔의 라라비를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일 것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지금처럼 게임이 실행조차 안된다면 망할게 뻔하지만 게임 이외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바로 라라비를 이용해 빠른 연산이 가능해진다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됩니다.

CPU와 GPU의 주도권 경쟁이 SLI같은 멀티 GPU 기술과도 연관이 있는거처럼 소개하신거 같은데 글쎄요... 거의 상관없는 내용을 소개하신듯, GPU의 태생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야 CPU 업계(인텔)의 침범을 막을수 있는가를 소개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지나가다 / 09-06-26 3:23/ 신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소비자 입장에서는 NVIDIA든 ATI든 같은 가격에서 더 높은 성능과 안정성 그리고 호환성을 제공하면 그 제품을 선택합니다. SLI나 PhysX는 큰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NVIDIA가 PhysX 강조하고 CUDA 얘기 많이하는데 PhysX 지원 게임도 거의 없고 DirectX 11이 나오면 DirectX 11 기반으로 포팅될거니 ATI GPU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꺼고 그때가되면 우리가 쓰는 대다수 어플리케이션이 DirectX 11이나 OpenCL 기반으로 만들어지니 NVIDIA만의 장점은 사라지게 됩니다.
김혜성 (vobavoba)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6 19:25/ 신고
어차피..전력소마나 성능이 중요한지라..어떻게 되든..흐름을 따라갈수밖에요..
김혜성 (kelon) kelo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7 1:17/ 신고
NVIDIA는 GPU의 CPU화, AMD와 인텔은 CPU와 GPU의 통합을 생각하는군요.
각자 가진걸로 승부를 해야되니......
김혜성 (yakpkb) yakpkb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6-27 8:14/ 신고
언젠가 GPU의 멀티코어구성화가 이루어진다면 A당과 N당의 치열한 싸움이 또 다시 번져질것 같은데 조만간 인텔의 합세로 GPU의 성능이 더 빠르게 성능 발전이 이루어질꺼라 생각합니다.
김혜성 (gurngi) / 09-07-01 8:39/ 신고
앞으로 AMD의 행보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지네요 지금 당장은 힘을 내고 있지만
NVIDIA와 인텔까지 이런 쪽으로 힘을 쏟고 있으니...
김혜성 (jackyang) jackya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7-01 9:11/ 신고
엔비디아 인텔+라라비(아직은 멀었지만),AMD+Ati,이런구도 왠지 엔비디아가 불쌍해보입니다.
김혜성 (blasty)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7-01 13:11/ 신고
아직 시장은 예상할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불발탄으로 끝낼 AMD도 아닐테고, 잠재력 무시할수 없는 엔비디아이니..
김혜성 (chunsu) / 09-07-01 19:18/ 신고
그래픽카드에 대한 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이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것이..
김혜성 (rubychan)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7-01 22:29/ 신고
GPGPU 기술을 활용하는 유틸리티가 아직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네요.
김혜성 (cherrysia) cherrysi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07-01 23:03/ 신고
부두 카드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SLI나 CF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일반적으로 하기는 부담스럽습니다.
김혜성 (udstd) / 09-07-02 9:33/ 신고
NVIDIA와 AMD의 그래픽에 대한 기술경쟁은 치열하네요. 여기에 인텔까지 뛰어
든다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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