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조직위인 WCG위원회는 22일,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의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는 전세계 70여 개국 150만 명의 예선 참가자 중 600여 명이 참가하며,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WCG 2009 정식 종목 11개 중 10개인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III, 카운터 스트라이크, 피파09, 버츄어 파이터5, 트랙 매니아 네이션스 포에버, 기타 히어로: 월드 투어, 캐롬 3D, 아스팔트4, 와이즈 스타2(붉은 보석, 던전 앤 파이터 제외)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의 국가대표선수들 역시 모두 각자의 조를 배정 받은 가운데 스타크래프트의 이제동 선수는 '죽음의 A조'에 당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랭킹 10위 내에 들어가는 Fenix (페루 1위), 독일에서 기존 강자들을 꺾고 혜성 같이 등장한 1995년생 Kolllsen (독일 1위),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Draco (폴란드 3위), 전통적인 강호인 미국의 Louder (미국 2위), Toodming (중국 2위)까지 각자의 국가 및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A조에 포진해 있다.
한편, 이번 조 추첨 결과는 WCG 공식 홈페이지 VOD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생중계 되었다.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의 조 추첨 결과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WCG 공식 홈페이지(www.WC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