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용량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빅 섹터 (Big Sector)로 불리는 포맷방식이 도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bit-tech에 올라왔다.
SSD (Solid State Drive)는 하드디스크 (HDD, HardDisk Drive)의 성능을 뛰어넘었지만, 여전히 일반 하드디스크보다 적은 용량과 비싼 가격 등으로 하드디스크를 완전하게 대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반 하드디스크들도 기존보다 더 높은 용량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하드디스크 모델들은 빅 섹터로 불리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방식은 지난해 말 웨스턴디지털 (Western Digital, WD)이 소개한 4k Advanced Format도 빅 섹터 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웨스턴디지털은 그린 하드디스크 라인업의 EARS 제품군에 4k Advanced Format을 적용했다.
웨스턴디지털과 경쟁관계에 있는 시게이트 (Seagate) 역시 빅 섹터 방식을 적용한 하드디스크 모델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게이트 PR 디렉터의 언급을 인용하면, IDEA (국제 디스크드라이브 제조 표준기구, International Disk Drive Materials and Equipment Association)에서 확정된 바로는 2011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등장하는 새로운 SATA 인터페이스 하드디스크들은 Advanced Format 방식을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Advanced Format는 기존 하드디스크들이 512Byte 섹터 사이즈를 이용해 제조되었던 것과 달리 4KByte 섹터 사이즈를 적용하여 이전보다 더 큰 섹터로 효율성을 높이며, 전체 드라이브의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게 된다. 이 방식으로 7-11% 정도의 포맷 효율 향상이 가능해지며, 조각화로 인한 용량 낭비가 더 심해지나 상대적으로 조각화 비율은 낮아져 성능 저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섹터의 사용이 줄고 ECC 데이터 전체 쓰기가 줄어 물리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오류 정정 기술 등이 향상된다. 이전 운영체제와의 호환성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윈도우 XP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Advanced Format을 적용한 하드디스크들은 512B 에뮬레이션 모드 (Emulation Mode, 성능은 감소)를 지원하여 이를 바탕으로 이전 운영체제와의 호환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