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순익 90% 증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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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1 10:5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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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2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애플은 2010년 3월 27일로 마감되는 회계연도 2010년 2분기 결과 13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 90억 8천만 달러에 비해 4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2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30억 7천만 달러로 주당 3.33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애플은 미국내 매출이 아닌 국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8%라고 설명했다.
제품별 매출을 살펴보면 매킨토시는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294만대가 팔렸고, 아이폰은 131%나 증가한 875만대를 기록했다. 단, 아이팟의 경우 판매량이 1% 하락한 1,089만대로 나타나 아이폰 판매 호조가 아이팟의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이번 2010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비 성수기 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으로 매출 49%, 수익 90% 증가를 보였다고 언급했으며, 애플이 출시한 새로운 아이패드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이번 연도에 선보일 몇가지 좀더 놀랄 만한 제품을 갖고 있다고 밝혀 새로운 아이폰을 비롯한 신제품이 계속 준비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애플 CFO인 피터 오펜하이머는 2010 회계연도 3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 130억~134억 달러 사이의 매출과 주당 2.28~2.39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해, 매출 면에서는 이번 분기와 큰 차이가 없지만 순이익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패드 3G 모델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얼마 전 인텔 코어 i5/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맥북 프로 라인업 구성, 빠르면 2분기에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 그리고 올해 여름으로 예정된 아이폰 OS 4 업데이트 등 굵직한 이슈를 아직 갖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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