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새로운 울트라씬 노트북에 들어갈 저전력 코어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오늘 선보인 울트라씬용 초저전력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7-660UM, 코어 i5-540UM, 코어 i5-430UM, 코어 i3-330UM 등 4가지 모델이며,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과 하이퍼 스레딩, 그리고 통합 그래픽인 인텔 HD 그래픽스가 탑재되었다. 또한 코어 브랜드 외에 다양한 소비자 선택을 위해 인텔 펜티엄 U5400과 셀러론 U3400 모델도 등장한다.
인텔코리아의 이희성 사장은 울트라씬 노트북의 정의가 가볍고, 얇은 디자인과, 배터리가 오래가는 제품이며, 이전 세대 울트라씬 노트북 구매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성능 부분을 해결해 2010년형 울트라씬 노트북은 스타일에 성능을 결합한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텔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노트북의 트랜드에서 그 동안 주력 모델이었던 15인치급 노트북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14인치 노트북과 13인치 이하의 울트라씬 분야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울트라씬 노트북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93%를 기록해 넷북과 함께 노트북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컴퓨팅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사항은 배터리와 성능, 저장 용량, 무게 등 다양한데 울트라씬 노트북은 이 가운데 배터리, 성능, 무게, 디자인, 크기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울트라씬 노트북 구매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게나 배터리 수명보다 성능이라는 응답이 71%를 차지해 배터리 수명(57%), 경량화(42%), 스타일(3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코어 2 초저전력 프로세서 기반 울트라씬 노트북들이 배터리 수명과 무게, 스타일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고 가장 불만이었던 점이 성능이었다는 얘기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인텔은 새로운 초저전력 코어 프로세서를 내놓으면서 코어 2 대비 CPU와 그래픽 등 시스템 성능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인텔 측 테스트 결과에서는 코어 i5-430UM을 탑재한 2010년형 울트라씬 노트북은 기존의 코어 2 SU7300 울트라씬 모델에 비해 멀티 태스킹 속도는 35% 향상, 동영상 편집 속도는 최대 40% 향상, 그리고 그래픽 성능도 최대 2배 가까이 개선된 것으로 나온다.
이는 같은 듀얼 코어지만 코어 i3/5/7 프로세서에는 하이퍼스레딩 기술과 터보 부스트 기술이 탑재되었고, 내장 그래픽 성능도 인텔 HD 그래픽으로 기존 울트라씬에 들어간 GMA X4500HD보다 올라갔기 때문이다.
일반 노트북에 들어가는 PGA 타입의 코어 i357 프로세서는 핀을 사용한 소켓 방식으로 제품에 따라 CPU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노트북 크기를 줄이거나 소비 전력 면에서 단점을 가진다. 이에 비해 울트라씬 노트북에 들어가는 붙게 되는 볼 타입 BGA 초저전력 코어 프로세서는 32.5% 소형화로 일반 노트북 대비 15%의 소비 전력 절감, 48%의 TDP 향상, 15~30% 슬림한 크기, 그리고 패키징 사이즈가 33% 축소되었다.
새로운 초저전력 인텔 코어 2010 프로세서 패밀리를 탑재한 울트라씬 노트북은 삼성, LG, TG삼보 등 국내 기업과 Acer, ASUS, Lenovo 등 해외 기업들을 통해 총 40종 이상의 노트북 디자인을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일 계획이며, 제품 출시는 6월 중순 이후가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TG삼보에서 출시 예정인 울트라씬 노트북 뉴 에버라텍 루키(ES-120)와 LG전자의 T290 모델이 전시되었다.
한편,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인텔 노트북 시장에서 코어 프로세서의 비중이 이미 65~70%를 차지하는 등 코어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울트라씬 노트북 수요도 기존 코어 2 제품 기반에서 새로운 코어 2010 프로세서 패밀리로 넘어가도록 기존 가격대를 유지해 OEM 제조사들이 빨리 제품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 노트북용 코어 2010 모바일 프로세서와의 성능 차이에 대해서는 스마트부스트나 터보 부스트 등의 기술을 활용해 기본 성능을 많이 희생하지 않는 한에서 성능을 낮췄으며, 일반 노트북 구매층이 데스크탑 PC 못지 않는 성능에 이동성을 추구하지만 울트라씬 구매층은 성능보다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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