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아진 크기에 풀HD 촬영 기능을 넣은 작티 시리즈
산요에서 출시한 2010년형 듀얼카메라 작티(Xacti) 시리즈는 기존대비 더욱 작아진 크기를 무기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가까운 휴대성을 자랑하는 캠코더로 되돌아왔다. 작티 VPC-GH1과 VPC-CG20 모두 풀HD 해상도의 1080p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촬영 방식에 따라 슈팅형과 버티컬형으로 구분된다.
이미 대다수 가정용 캠코더들이 풀HD 해상도 촬영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캠코더와 달리 사진 기능을 강화한 동영상-사진의 듀얼 카메라를 표방하고 있는 작티 시리즈로써는 휴대성을 높이는 소형화가 가장 큰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캠코더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판 설계만 축소하는 게 아니라 광학 계통의 희생이 불가피하다. 보다 밝은 렌즈와 높은 줌 배율은 그만큼 렌즈부분의 크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크기를 줄이려면 렌즈 스펙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신형 작티 VPC-GH1과 CG100, CG20은 렌즈 크기를 줄이기 위해 기존 풀HD 모델들이 광학 10배줌에 렌즈 밝기 F1.8/2.0부터 시작했던 것과 달리 광학 5배줌 렌즈를 사용했으며, 렌즈 밝기도 F3.5부터 시작하고 있다.
대신 CMOS 센서 화소수가 높아졌기 때문에 기존 작티 풀HD 모델에 비해 고해상도 이미지 촬영이 가능해졌고, 동영상에서도 CMOS 화소수를 최대한 이용하는 등 기존 모델과는 다른 이미지 처리 방식이 들어갔다.
DSLR급 카메라들이 동영상 촬영 기능을 추가하면서 동영상 품질에서 센서 크기가 큰 DSLR 카메라에 경쟁하기 어려워진 산요가 크기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면서 디지털 카메라 및 핸드폰과 같은 소형 기기들과의 경쟁을 통해 모바일 캠코더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이라고도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