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GS 이용자 아이폰 4 약정승계 방안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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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 11:48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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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아이폰 3G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폰 약정승계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
쓰던 아이폰 3GS 물려주고 새 아이폰 4 구입하는 방법은? 아이폰 3GS 약정승계 프로그램은 기존의 아이폰 3GS 사용고객이 아이폰 4를 새로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KT 측은 기존 3GS 폰의 할부금 부담을 완화하고 활용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가 발표한 약정승계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다.
(1) 아이폰 3GS의 할부금 및 요금할인 모두를 제3자에게 승계, (2) 아이폰 3GS의 할부금 및 요금할인을 아이폰 4 사용고객이 계속 부담, (3) 아이폰 3GS의 할부금은 아이폰 4 사용고객이 부담하고, 요금할인은 3GS 사용고객에게 승계하는 방법이다.
이 외에도 명의변경이나 동일 명의 추가 개통을 통해서 승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폰 4로 기변 후 3GS 승계, 전용요금제는 유지해야 기존 3GS 고객이 아이폰 4를 기존 번호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폰 4로 기기변경을 해야 한다. 이때 기존 3GS의 잔여할부금, 위약금 등의 제3자 승계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만일 아이폰 4 기변 고객이 3GS를 제3자에게 승계하지 않는다면 기존처럼 잔여할부금이나 요금 등은 해당 고객에게 정상 청구된다. 또한 아이폰 4 기변 고객이 승계 신청을 했다고 할지라도 3GS 폰을 받은 제3가지 30일 이내에 개통 처리해야 정상적으로 승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아이폰 3GS의 잔여할부금 및 요금할인 등을 승계하기 위해서는 기존 3GS가 쇼킹스폰서 기본형 및 i-형 요금제로 개통한 경우에 가능하며, 개통 및 기변 후 1개월이 넘은 경우에 승계를 위한 보상기변이 가능하다.
특히 3GS 승계를 받은 고객의 경우 단말할인 및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전용요금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타 요금 변경시에는 아이폰 4 또는 3GS 고객에게 제공되는 할인은 모두 중단된다. 이는 현재 3GS 사용자가 전용요금제를 다른 요금제로 바꿨을 때 할인이 중단되는 것과 동일한 규정이다.
KT는 기존 아이폰 3GS를 제 3자에게 승계하고 새로 아이폰 4를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마이크로 USIM을 무상 제공하고 마일리지 포인트 2만점을 추가 부여하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스폰서 지원 및 기변 없는 약정승계 도입 예정 또한 KT는 스마트스폰서 고객도 기기변경을 통해 3GS를 승계하는 방안도 향후 도입할 예정이며, 아울러 기기변경 없이도 아이폰 4를 신규 개통하고 기존 3GS는 명의변경을 통해 할부금 및 요금할인 등을 승계하는 방법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 개인고객사업본부 나석균 본부장은 "이번 약정승계 프로그램 시행으로 기존 3GS 사용고객은 별도의 위약금 없이 아이폰 4를 사용하고, 3GS 폰은 제3자에게 양도하는 자원의 재활용이 이루어져 보다 많은 고객이 아이폰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함으로써 무선인터넷의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실 대란 잠재울 약정승계, 그러나 승계받을 사람은? KT의 이번 아이폰 3GS 사용자에 대한 약정승계 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그 동안 약정 기간이 1년 5개월 이상 남아있던 아이폰 3GS 사용자들이 약정 혜택 포기에 따른 위약금 부담 없이도 아이폰 4로 기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많은 3GS 사용자들이 아이폰 4로 기기 변경을 원한다고 할지라도 이들의 약정승계를 고스란히 물려받을 다른 사용자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기존 3GS 사용자들이 납부한 단말기 요금은 전체 단말기 가격에서 사용 기간 만큼에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KT에서 출시하는 새로운 아이폰 4 출고가격이 기존 아이폰 3GS와 큰 차이가 없다면 신규 가입자가 굳이 3GS 약정승계를 받을 이유가 없다.
오히려 아이폰 4 발표와 함께 기존 아이폰 3GS에 대한 가격 인하가 이뤄진 상황이라 가격 인하 전 가입 고객의 약정승계를 받는다는 것은 더 비싼 단말기 할부 원금을 떠안게 되는 꼴이다.
따라서 기존 아이폰 3GS 사용자들은 약정 해약에 따른 위약금 부담이 없다는 선에서 만족하고 지인이나 가족에게 승계하는 방안을 찾거나 3GS 16GB/32GB 모델 단종 후 아이폰 3GS 8GB 대신 좀더 높은 용량의 3GS를 찾는 사람들을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특히 최근 불거진 아이폰 4 수신률 관련 이슈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KT의 3GS 약정승계 정책이 나온 이상 아이폰 4가 국내 출시되더라도 급박한 기변 대신 사태를 좀더 관망하는 3GS 사용자들도 많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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