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7일 저녁 지난해 DDoS 공격 대상이었던 웹사이트 중 일부에 공격이 재발한 것은 작년에 치료되지 않은 좀비 PC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작년 분석 당시 컴퓨터 날짜 기준 2009년 7월 10일 0시 이후에 하드 디스크가 손상되는데, 이때 조건(닷넷 프레임 미설치 상태 등)이 맞지 않아 손상되지 않은 PC이거나 이후에 감염된 PC가 공격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8일과 9일에도 지난해와 같은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 개인 및 기업의 PC 사용자는 백신으로 진단/치료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안철수연구소는 8일 01시경부터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의 전용백신(www.ahnlab.com)을 개발해 개인은 물론 기업/기관에도 무료 제공 중이이며, 이 전용백신은 지난해에 발견된 파일 11개 중 변형된 파일(wmiconf.dl)에 대한 진단/치료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한편, DDoS공격을 유발하는 악성코드는 총 11개의 파일이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DDoS공격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유발하는 다수의 에이전트(Agent.67072.DL, Agent.65536.VE, Agent.32768.AIK, Agent.24576.AVC, Agent.33841, Agent.24576.AVD)와 마이둠 변종(Mydoom.88064, Mydoom.33764, Mydoom.45056.D, 또 다른 악성코드를 내려받는 다운로더(Downloader.374651), 공격 대상 웹사이트 목록을 담은 파일(BinImage/Host)들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에서 밝힌 악성코드 감염 방지를 위한 보안 수칙은 다음과 같다.
- 윈도 운영체계는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적용한다.
- 인터넷 로그인 계정의 패스워드를 자주 변경하고,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으로 6자리 이상으로 설정한다. 로그인 ID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설정하지 않는다.
- 웹 서핑 때 액티브X '보안경고' 창이 뜰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는 '예'를 클릭한다. 잘 모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겠다는 경고가 나오면 ‘예’ ‘아니오’ 중 어느 것도 선택하지 말고 창을 닫는다.
- 이메일 확인 시 발신인이 불분명하거나 수상한 첨부 파일이 있는 것은 모두 삭제한다.
- 메신저 프로그램 사용 시 메시지를 통해 URL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올 경우 함부로 클릭하거나 실행하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낸 이가 직접 보낸 것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본다.
- PtoP 프로그램 사용 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는 반드시 보안 제품으로 검사한 후 사용한다. 또한 트로이목마 등에 의해 지정하지 않은 폴더가 오픈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경우 이를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외부 침입자가 나의 시스템을 불법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공유 권한은 '읽기'로 설정해 놓고 사용한 후에는 공유를 해제한다.
- 보안 제품은 설치 후 항상 최신 버전의 엔진으로 유지하고 부팅 후 보안 제품이 자동 업데이트되도록 하고 시스템 감시 기능이 항상 작동하도록 설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