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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러스티하츠 그래픽카드 버닝 해프닝, 누구의 책임인가?

2011-04-15 23:26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지난 13일 오후 영업에 정신없던 브래드현군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 너머로 '형, 러스티하츠라는 게임이 새로 나왔는데 그게 그래픽카드를 또 태운다네. 확인해봐' 라는 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바로 관계사에 확인해봤더니 NVIDIA와  AMD  모두 그래픽카드 버닝이 확인됐다고 한다. 벌써 C9, 스타크래프트2에 이어 세번째 그래픽카드 버닝 해프닝이다.

확인해보니 인터넷에 벌써 그래픽카드가 탄 사례들이 많지는 않지만 속속 올라왔고, 제조사에서 보내온 테스트결과에서도 GPU 온도가 90도에 육박할 만큼의 GPU 발열이 심각했다. 몇몇 게임미디어에서도 자체 테스트를 통해 보도한 모양이다.

 

14일이 되니 러스티하츠측에서 수직동기화 패치를 발표했다. 관계자를 통해서 들은 내용으로는 개발사에서 문제가 확인되자 마자 개발직원이 밤을 새서 수직동기화패치를 추가해 14일 오전에 패치를 발표했다고 한다. 필자가 알기로도 최단시간 패치인데다 양심적인 개발사임에 분명하다. 최소한 누구처럼 '잠수함패치'는 하지 않으니

 

그래픽카드 버닝문제, 게임 문제인가? 그래픽카드 문제인가?

그래픽카드 버닝 문제의 근본 원인은 게임의 GPU 컨트롤이 능숙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러스티하츠의 경우 수직동기화를 통해 60FPS 고정해 해결하긴 했지만, 보드나라를 포함해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GPU 테스트를 할때는 보통 이 수직동기화를 끄고 테스트하는게 일반적이며, 이러한환경에서는 200FPS 에 가까운 성능이 나타나고 발열도 올라가긴 하지만 GPU 가 다운까지 가는 경우는 없다. 무조건 부하만 준다고 그래픽카드가 다운되는것이 당연하다면 FURMARK 의 부하테스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당연히 필자입장에서 문제의 근본 원인은 게임의 GPU 컨트롤이 미숙하다는데 있다고 판단한다. GPU 의 STATUS 와 상관없이 무조건 부하가 걸리도록 프로그래밍을 했기 때문에 부하가 걸려있는 상태에서 상관없이 순간 과부하로 설계전력을 넘어가게 되면 버닝이 발생하는 것이다.

모든 GPU 에는 현재 GPU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대부분 부하테스트 프로그램은 처리용량이 증가해 병목현상이 발생할 경우 센서값을 활용해 부하를 조절하는 설계를 필수적으로 갖춘다. 그러한 백루틴이 작동하지 않고 GPU 상태와 무관하게 부하를 계속 걸 경우에는 이러한 버닝문제가 당연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도체는 스스로 작동 중지가 불가능. 그래서 메인보드에 제공되는 프로텍션 기능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이 자체차단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그래픽카드를 제조한 제조사도 분명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들어보면 분명 수긍 가능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에는 결정적인 PC 설계 구조의 한계가 있다.

CPU의 경우에는 일정 과부하가 걸려 CPU가 손상될 상황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PC의 전원이 차단되어 부품을 보호한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과부하에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은 CPU가 제공하는 기능이 아니라 메인보드가 제공하는 기능이다. 현재 모든 메인보드에는 CPU 모니터링기능과 프로텍션 기능을 바이오스상에서 제공하고 하드웨어적으로 이 기능은 100% 작동한다.

이는 CPU가 스스로 자신을 작동정지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작동 정지시킬 수 있는 기능은 없기 때문이다. CPU 는 PC 구조상 Passive Item 이고 따라서 이를 통제하는 기능은 CPU가 아니라 BIOS가 내장된 메인보드에서나 가능하다. 메인보드는 파워서플라이를 통해 공급되는 전력을 받아 각 부품에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GPU 역시 CPU 와 마찬가지로  Passive Item 이기 때문에 스스로 어떤상황에서도 작동을 정지하는 기능은 갖출 수 없다. 그저 쿨러의 RPM을 올리거나 스스로 감속하는 기능을 갖출 뿐이다. 따라서 최악의 상황에서는 외부에서 작동 정지나 전기를 차단해주는 컨트롤러가 필요한데, 유감스럽게도 메인보드에는 GPU 온도모니터링 기능이나 이에 따른 시스템 차단기능이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다시말하면, 현재의 시스템은 GPU 에 과부하가 발생하더라도 CPU 처럼 강제로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기능이 없다. 물론 한때 NVIDIA 가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에 Certified By NVIDIA Campaign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이 Certified By NVIDIA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 그리고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함께 사용하면 이 기능이 작동한다. NVIDIA에서 권장하는 설계센서를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가 내장했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제대로 준수되지 않는 안전기능

그래도 각 GPU에는 스스로를 감속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이 포함된다. 이 기능에는 과부하 발생시 강제로 Fan 을 최대 RPM 으로 상승시켜 일정 시간내에 온도를 낮추는 등의 외부컨트롤 기능도 있고 스스로를 감속할 수 있는 감속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최악의 경우에도 제조사 (칩셋제조사)는 버닝을 방지하기 위해 권장되는 쿨러의 풍량이나 성능등을 제조사에 공시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요구한다.

문제는 이러한 기능들이 모든 그래픽카드에 들어가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일부 제조사에서는 단가의 문제나 모양의 문제를 들어 권장설계를 무시하고 제품을 제조한다. 이를 일부라도 무시하게 되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이번과 같은 비정상적 상황 발생시에는 이러한 안전 불감증이 버닝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무조건 설계에 오류가 있는 게임탓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고는 변수가 100% 들어 맞아야 발생하죠

생각하기도 싫지만 세상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고'들은 항상 모든 변수가 100% 들어맞을 때만 발생한다. 사고가 발생하는데 필요한 여러가지 변수들중에 하나만 빗나가더라도 사고는 '발생할 뻔' 한 것에 그치고 만다.

이번 러스티하츠 뿐 아니라, C9,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발생한 바 있는 그래픽카드 버닝에서도 마찬가지로, 게임의 설계오류가 분명히 있고, 게임의 GPU 보호 프로텍션이 빠져있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메인보드의 GPU 보호기능은 당연히 없고, 감속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GPU 가 내리는 방열 명령으로 쿨러가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시스템의 잘못된 쿨링 솔루션 배치로 인해 쿨링성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쿨러 자체가 NVIDIA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변변찮은 제품이었다거나 하는 등의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해 작용한다.

그러나 PC 하드웨어는 완제품이 아니라면 이를 누구의 책임으로 하기가 상황이 애매모호하다. 변수는 도처에 널려있고 이러한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가지 희망적인것은 만약 애플의 매킨토시 시스템에서 이런문제가 발생했거나 대기업의 완제품 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 최소한 시스템 제조사에 책임을 100% 물을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부품단위로 판매되고 사용자가 이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누구의 책임도 아닌 사용자 책임으로 결론나기 일쑤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게임의 문제로 치부하기도 어렵고 하드웨어의 문제라고 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PC가 사용도중 버닝되는 등의 치명적 문제는 사용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금전적, 정신적 부담을 입힐 수 있다는 점이며, 게임제조사나 하드웨어 제조사 모두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켜져야하는 제1원칙인 '안정성'이 깨졌다는 점에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올바른 제품 선택하는 계기가 되어야

게임은 실제 실행해보지 않고는 오류를 알 수 없다는 결정적 문제가 있기에, 소비자가 사전에 이를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이 사실이지만, 하드웨어의 경우에는 사전에 몇가지 정보만 살펴도 함량미달의 제품인지 아닌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구입할 수록, 쿨링이 제대로 되는 제품인지, 쿨링성능이 뛰어난지 확인해보는 것도 그중 하나이며,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다. 또, 정기적으로 쿨러에 쌓여있는 먼지를 청소해주는 것과 시스템 쿨링을 고려한 새시(Chassis,  케이스) 의 선택만으로도 최악의 상황은 모면할 수 있다. 필자는 이번 사태가 하드웨어의 탓이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최소한 함량미달의 제품이 퇴출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없지는 않다.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도 오류가 발생할 경우 이를 인정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해 본다. 금번의 러스티하츠의 경우 제조사가 수직동기화 패치를 통해 오류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했고, 나름 빠르게 대처를 했지만, 이전의 어떤 게임처럼 무조건 문제가 없음은 물론 하드웨어 문제로만 치부해버리며 발뺌하다가 나중에 일명 '잠수함패치'로 슬쩍 패치해버리는 비도덕한 인간말종 상도덕을 갖춘 그 게임 제조사들의 행태에는 치가 떨린다.

 사용자는 누구에게 보상받으라는 말인가? 그것도 농협 사태처럼 '입증가능한' 상황이 되어야만 그래픽카드 구입비 보상해주려나?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5 23:52/ 신고
스타2 이후에 또 이런 문제가 생기는군요
반감기 / 11-04-16 0:45/ 신고
장비를 정지합니다~~~~~~~!!!!!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6 0:49/ 신고
소비자가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회사의 문제라는 것조차 증명하기 어렵다는 점이 큰 문제군요. 기술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당당히 핑계로 대고 있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할 수밖에 없다면 결국 많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PC 게임 대신 비디오 게임을 즐기거나 아예 다른 취미를 즐기려고 할 테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자기의 목을 스스로 졸라매기 싫다면 완벽한 보상은 해주지 않더라도 최소한 어떤 점이 문제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6 1:40/ 신고
사실 이런 문제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지요. 대개의 경우에는 명확한 책임 소재를 밝히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도 하고요.

결국 소프트웨어도 하드웨어도 사용자의 관리 문제도 다 작용하는 것이니 서로 주의하는 수 밖에는 없겠나요...?
슬래쉬 / 11-04-16 10:32/ 신고
말로만 듣던 VGA 버닝이 이번에도 일어났군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나보네요..
전차남 / 11-04-16 10:44/ 신고
사용자 제조사 프로그래머 모두의 책임이죠
소년진트 / 11-04-18 12:27/ 신고
그렇군요.
nvidia는 드라이버를 잘 만들어서, 과부하가 걸리면,
정지시키는 기능이 있던거 같던데...
좀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그러니까 결론은,, 그래픽카드 제조사에 문제가 있다는 거겠네요.
부차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있는 거구요.
사용자야 사실, 수직 동기화에 대해서 배워야 할 의무가 있을까요?
그리고 프레임이나 온도 모니터링을 해야할 의무가 있을까요?
옛날,,홈월드2때, 당시에는 고사양이었으므로, 수직동기화를 끄고
돌렸는데, 인트로에선 진짜 프레임이 1800까지도 갔고,
일부 네윈나 라던가 특정 겜에서 인트로 프레임이 1000대를 넘어버린
경우도 종종 있었죠. 그치만 워낙 짧아서 그런지 큰 문제는 안됐는데...
200프레임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면,,확실히 부하가 걸리긴 하겠지요.
암튼, 사용자는 책임이 없다고 생각해요..
ndd247 / 11-04-18 16:20/ 신고
너무 양비론으로 몰고 가는 것 같은데, 일차적인 원인은 그래픽카드 제조사입니다.

먼저, 수직동기화는 엄연히 옵션으로 제공되는 기능이지 그게 반드시 활성화해야 할 필수기능이 아닙니다. 옵션을 필수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결함이라고 말하는 것은 넌센스죠. 또한, 과부하라고 말하는데, 과부하는 300W 파워에 330W 먹는 시스템을 물려놓거나, 혹은 2GHz CPU 를 2.5GHz 로 오버클럭킹한 후 풀로드는 거는게 과부하지, GPU 가 200fps 로 프레임을 그릴 수 있어서 200fps 로 그리는 것은 풀로드이지 과부하가 아닙니다. 게임이나 동영상 플레이시 CPU 100% 사용률이 나오면 그걸 기자는 과부하라고 부르고, 언제 CPU 탈지 몰라서 전전긍긍합니까?

그리고 CPU 얘기도 나왔는데, CPU 에서 팬컨트롤 등이 M/B 에 의존적인 것은 너무나 간단한 이유로 CPU 팬의 전원을 CPU 가 아닌 M/B 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CPU 가 스스로 온도측정을 해봤자 소용이 없고, M/B 에서 온도를 측정하고 팬컨트롤과 shutdown 기능을 제공하는 겁니다.
ndd247 / 11-04-18 16:21/ 신고
하지만 GPU 는 사정이 다릅니다. M/B 가 하는 일이라고는 전원을 PCIex 슬롯으로 그래픽카드에 공급하는 것 뿐이고, GPU 팬은 GPU 그래픽카드에 물려있기 때문에 M/B 가 관여할 수 없습니다. 즉, GPU 는 마음만 먹으면 스스로 온도 측정해서 팬컨트롤을 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중요한 개념을 놓치고 있는데... CPU 팬컨트롤이 왜 도입되었나요? 과열 상황에서 더 많은 쿨링을 하려는게 아니라, 반대로 idle 상황에서 하지 않아도 될 쿨링을 줄여서 소음을 줄이는게 목적입니다. 그리고 shutdown 역시 CPU 히트씽크 설치 잘못, 엄청난 먼지로 인한 쿨링 능력 감소 등으로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과열로 인한 CPU 의 손상을 막는 것이지, 요즘 세상에 정상적인 상황에서 과열 방지 shutdown 이 걸린다는 것은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즉, 팬컨트롤이나 shutdown 이 없더라도 과열 문제가 쉽사리 발생하지 않을 만큼의 충분한 쿨링시스템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상식적인 명제이고, 따라서 충분한 쿨링시스템을 가지도록 GPU 를 제조하지 못한 잘못을 논하지 않고 팬컨트롤이나 shutdown 얘기를 꺼내는 것은 잘못입니다.
ndd247 / 11-04-18 16:39/ 신고
한가지 더... 수직동기화 패치를 가지고 게임사가 결함을 스스로 인정했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얘기입니다. 100% HW 가 잘못한 문제라해도 가능할 경우 SW 패치로 해결하는 것은 너무나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왜? HW 문제를 직접 수정하는 것은 돈이 엄청 많이 들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이번 버닝 문제 같은 경우 HW 문제를 수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준 미달의 쿨링시스템을 교체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강제적으로 항상 수직동기화를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도 한두대가 아니라 문제 발생가능성이 있는 모든 그래픽카드에 대해서 말이죠. 예상 비용? 천문학적이죠. 반면에, SW 패치는 수직동기화 옵션을 켜도록 하면 끝입니다. 패치 만드는 약간의 인력과 비용이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기자가 게임사 입장이라면, 모든 유저들보고 그래픽카드 쿨링시스템 교체하거나 펌업하라고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SW 패치를 제공하겠습니까?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해도, 게임사에서는 유저들 떨어져나가지 않게 하려면 SW 패치를 제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 무슨 결함 인정이니 하는 식으로 몰아가는 "비도덕한 인간말종 상도덕" 마인드를 가진 기자의 발언에는 진짜 치가 떨리네요.^^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18 18:03/ 신고
제대로된 패치는 수직동기화 없이도 그래픽카드가 타지 않는 GPU 부하 루틴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수직동기화는 프레임을 강제로 60FPS 로 고정해 사용자입장을 고려한 현실적 패치이지만, 게임의 GPU 컨트롤루틴이 매끄럽지 못하다는것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론상 패치는 수직동기화 패치가 아니라, 수직동기화 없이도 그래픽카드를 타지않게 하드웨어 보호기능이 제공되는 보다 섬세한 컨트롤패치입니다.

실제로 일부게임은 수직동기화 패치없이 GPU 컨트롤패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하드웨어 문제라고 해놓고 컨트롤패치를 보강해 잠수함패치로 처리했습니다. 그 뒤로 문제는 발생하지 않죠. 정치적 액션만으로 보면 당연히 인간말종 맞습니다.

하드웨어도 문제 있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도 GPU 컨트롤기능이 미숙해 문제를 발생시킨 원인의 하나를 제공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수직동기화 패치는 GPU 컨트롤 패치 없이도 이를 피해갈 수 있게 하고 결과적으로 완벽한 안정성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한 현실적으로 현명한 선택입니다. 더불어 GPU 컨트롤 루틴 문제를 피해가는 아주 현명한 선택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러스티하츠는 박수받아야 합니다. GPU 컨트롤루틴 패치해놓고도 말도없는 회사보단 100배 나은 회사이지요.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20 19:14/ 신고
양쪽 다 문제가 있었네요. 근데 스타크래프트2라는 거대한 게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하드웨어업계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게임에서 비슷한 문제가 또 발생했다고 해결해주려나요...크흑
처런 ohloveajk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21 7:35/ 신고
아무것도 모르고 실행했다가 태워 먹으면 정말 하소연 할 곳이 없겠군요 ㅡ.ㅡ
푸기기 serebe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21 11:02/ 신고
역시 사설이 제일 읽을만합니다.ㅎ
종건 whdrjs073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1-04-22 15:23/ 신고
역시,보드나라에서만 구독할수있는 사설입니다.
많은분에게 추천을 드리고픈 내용입니다.
kimsy / 11-04-24 22:08/ 신고
프로그램 짤때 cpu태워먹을 걱정 하면서 짜진 않습니다.
gpu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과부하가 걸린다면 쿨링팬이 빨리 돌거나 클럭을 낮추거나 ATI그래픽카드들 vpu recovery 뜨듯이 작동을 멈추거나 리셋해주거나....그래픽카드 쪽에서 알아서 해야지요.
특수한 임베디드 환경에서야 프로그램적으로 전력소모도 고려하고 온도 걱정도 하고 합니다.
그런데 쿨링팬 돌거 다 돌죠,튼튼한 케이스 있죠, 모든게 갖춰진 개인용 pc환경에서 gpu가 과부하가 걸리는지 안걸리는지 타버리지 않도록 프로그래머가 신경써야 한다는 건 좀 억지스럽습니다.
최인호 / 11-04-28 11:01/ 신고
사설이 많이 억지스럽네요.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는 cpu든 gpu든 하드웨어 자원을 최대로 뽑아 최고의 퀄리티와 성능을 내 주도록 만드는 것이 최선이고 목표입니다. cpu과열문제, gpu 과열문제 때문에 cpu 사용률 80% 제한, gpu 사용률 80% 제한.. 뭐 이런 식으로 작업해야 한다면, 웃기는 일이지요.
gpu 컨트롤 루틴 얘기를 하는데, 그게 도대체 무슨 얘긴지. 수직동기화 같은 걸 얘기하는 건가요? 요즘 게임 개발자가 gpu 컨트롤 해 가면서 코딩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dx 같은 미들웨어(?) 가지고 게임 만드는데, 여기에서 하드웨어 온도 감지하거나 이런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최인호 / 11-04-28 11:03/ 신고
지금 사설 얘기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뻥파워 터질 것을 컨트롤하지 않는다고 욕먹는 거랑 똑같은 얘깁니다. 문제는 뻥파워 만드는 놈이 문제고 뻥파워 싸다고 쓰는 유저가 문제지요.
너무 아전인수 격으로 주장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에이투지 / 11-05-01 3:21/ 신고
러스티하츠는 그래도 빨리 패치를 공식적으로 해줘서 참 든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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