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이하 LG U+)의 4G LTE 서비스 가입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LG U+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4G LTE 가입자를 집계한 결과 10월 31일 오전을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LG U+에서는 현재 4.5인치 IPS True HD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LG전자 옵티머스 LTE(LG-LU6200)와 4.65인치 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삼성전자 갤럭시 S II HD LTE(SHV-E120L)를 판매하고 있다.
단말기별로는 옵티머스 LTE 가입자가 5만 명, 지난 주말부터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 S II HD LTE 판매량이 1만대 정도로 주말 예약 개통건을 반영한 실제 4G LTE 가입자 수는 6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7월 4G LTE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 LG U+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 16개 시도, 6대 광역시 등에서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별 가입자 비율도 서울/수도권 53%, 지방 47%로 전국적으로 고른 가입자 분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U+의 4G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LTE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95% 이상이 월 요금 62,000원을 지출하는 LTE62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LTE 가입자 증가가 LG U+의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LG U+는 올해 안에 1종의 LTE 스마트폰과 2종의 LTE 태블릿 PC를 추가로 출시해 연말까지 50만 명 이상의 4G LTE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출시가 예상되는 LTE 스마트폰은 팬택에서 연내 이동통신3사용으로 출시를 약속한 베가 LTE 후속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며, LTE 태블릿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탭 LTE 버전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LG U+는 연말까지 전국 82개 시로 4G LTE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 1년 만인 내년 상반기 내에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