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컴퓨터와 아이폰의 호환성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매킨토시용 운영체제인 OSX 10.8 마운틴 라이언을 공개하였다.
애플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매킨토시 운영체제인 마운틴 라이언은 기존 운영체제인 '라이언'에 비해 100가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개발자 프리뷰 버전의 배포를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참고로 애플은 공식적으로 기존까지 사용해 왔던 맥 OS X에서 '맥'부분을 빼고 OS X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 결과 매킨토시용 OS는 이제 단순히 'OS X'로 변경되었으며 새로운 OS 페이지상에도 'OS X 마운틴 라이언'으로 불리며 다만 애플의 하드웨어들은 계속해서 '맥' 브랜드를 사용된다.
아이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체제
애플의 차기 OSX 마운틴 라이언은 맥 OS 최초로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운영체제로써 가장 큰 특징은 아이폰, 아이패드등 애플의 모바일 기기와 매킨도시가 통합되는 최초의 운영체제라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애플의 기존 iOS를 지원하는 기기 사이에서만 가능 했던 연동 기능이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매킨토시까지 확장된 것이다.
아이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마운틴 라이언에서는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는 iOS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연락처, 메일, 일정, 문자 메시지, 페이스타임, Find My Mac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아이클라우드 문서 기능을 사용하면 한 기기에서 수정한 내용이 모든 기기에 동시에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기기의 구별없이 동일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아이메시지를 지원하는 메시지 앱
마운틴 라이언의 주요 변경점을 살펴보면 우선 아이폰의 대표적인 메신저 앱인 아이메시지를 지원하는 새로운 메시지 앱을 제공을 들수 있다.
새로운 메시지 앱을 통해 맥을 비롯해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iOS기반 모바일 기기와도 동영상, 사진, 문자등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으며 AIM, Jabber, 야후메신저, 구글토크등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기존 라이온 사용자를 위해 애플 홈페이지상에는 새로운 메시지 앱의 베타버전을 내려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라이온의 iCal에 포함되어 있던 할일 관리를 iOS처럼 미리 알림(Reminder)로 분리할 수 있으며 아이폰/아이패드와 동일한 디자인을 갖춘 노트 앱을 통해 맥과 모바일 기기간을 이동하며 편집과 수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강화된 알림센터, 게임센터 연동
iOS5에서 새롭게 추가된 알림센터도 더욱 강화된 기능을 갖춰 매킨토시에 적용되었다. 동작 방식이나 기본 기능은 동일하며 새로운 메일이나 문자뿐만 아니라 일정, 미리 알림을 비롯해 개발자들이 제작한 앱의 업데이트 소식등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강화되었다.
게임 센터 역시도 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 아이폰, 아이패드등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순위를 매길 수 있게 되었다.
컨텐츠 공유 Share Sheets, 트위터 내장
Share Sheets 기능을 통해 인터넷 링크를 비롯해 동영상, 사진등의 각종 컨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트위터가 마운틴 라이언에 내장되어 사파리를 비롯해 Quick Look, Photo Booth, Preview 등의 앱을 비롯한 다양한 앱에서 즉시 트윗을 보낼 수도 있게 되었다.
에어플레이 미러링, 게이트 키퍼
720P HD 영상을 무선으로 애플TV에 전송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 미러링 기술을 제공해 맥에 있는 HD 영상을 TV등을 통해 간단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또한 맥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앱만 설치하도록 제한하거나 혹은 애플 개발자로 인증받은 앱만 쓰도록 하는등 보안을 위해 앱 설치를 관리할 수 있는 게이트 키퍼 등도 주목할 만한 기능들이다.
중국 사용자를 위한 기능 추가
마지막으로 최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해 중국 사용자에 특화된 기능도 갖추었다.
필기 입력을 포함해 중국어 입력 향상을 제공하고, 사파리에서 바이두 검색을 통해 한자를 입력할 수 있으며 연락처 메일, 일정등을 QQ126, QQ163 서비스 공급자를 통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중국 사용자는 Share Sheet을 통해 중국내 동영상 업로드 사이트인 Youku와 Tudou에 간편하게 업로드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개발자들을 위한 발표회에서 "마운틴 라이언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OS인 iOS의 메시징 서비스 및 앱 공지 기능뿐 아니라 아이클라우드를 통합한 모델"이며 "소비자들이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맥에서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새로운 OSX 마운틴 라이언의 정식 버전은 올 여름에서 하반기 사이에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