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 메모리 (Elpida Memory)의 법정관리 신청이후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던 PC DRAM은 작년의 약세를 이어 최근 2주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되면서 하락을 만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DRAMeXchange에 따르면 2Gb DDR3 현물가격은 4월 27일 대비 1.9% 증가한 1.05달러 ($1.05)를 유지했으며, 1Gb DDR3는 1.4% 하락한 0.71달러 ($0.71)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는 엘피다 메모리의 불안정성과 고정가격과 현물가격 차이 감소, 5월 중국 노동절 연휴로 인한 재고확보, 그리고 최근 인텔이 출시한 아이비브릿지 (Ivy Bridge)로 인한 PC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피다 메모리는 어제 기사로 소개해드린 것처럼 미국 마이크론 (Micron)에 사실상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이크론은 DRAM 시장에서 2위로 부상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SK Hynix)와 본격적인 경쟁이 예고되고 있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PC DRAM 시장 역시 주력인 DDR3 4GB PC3-10600 및 DDR3 4GB PC3-12800의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낸드 플래시 (NAND Flash) 시장은 현재 스마트폰과 타블렛PC 등을 비롯한 스마트 기기의 성장세, 그리고 미세공정 도입으로 낸드 플래시 가격이 하락되면서 당분간 하향 안정화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