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쿼드코어로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노트 10.1 출시
삼성전자가 10.1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S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10.1 (Galaxy Note 10.1)'을 독일, UAE 등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 10.1은 지난 해 9월 등장한 5.3인치 화면에 S펜 기능을 결합해 '기록' 및 '창작'이라는 신개념 스마트 기기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갤럭시 노트'를 태블릿 버전으로 확장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태블릿으로는 '갤럭시 탭 (Galaxy Tab)'이라는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었지만, 여기에 와콤 스타일러스 기능을 'S펜'이라는 이름으로 접목시켜서 '갤럭시 노트'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개발했다.
MWC 2012 발표 때보다 업그레이드 된 하드웨어 스펙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진 갤럭시 탭에 S펜 기능을 결합한 갤럭시 노트 10.1은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 (MWC 2012)'에서 먼저 공개되었으나 제품 출시는 계속 미뤄져 왔다.
| 모델명 |
갤럭시 노트 10.1 (MWC 2012 발표) |
갤럭시 노트 10.1 (530U4B/530U3B) |
| 프로세서 |
1.4GHz 듀얼코어 (Exynos 4210)
|
1.4GHz 쿼드코어 (Exynos 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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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M |
1GB |
2GB |
| GPU |
ARM Mali-400 MP |
ARM Mali-400MP |
| 디스플레이 |
10.1인치 WXGA 디스플레이 (1280x800 해상도) |
10.1인치 WXGA 디스플레이 (1280x800 해상도) |
| 입력방식 |
정전식 멀티 터치스크린 / S펜 |
정전식 멀터 터치스크린 / S펜(1024단계 필압지원) |
| 스토리지 |
16GB/32GB/64GB |
16GB/32GB/64GB |
| 무선통신 |
HSPA+ 21Mbps |
HSPA+ 21Mbps |
| 무선랜 |
802.11a/b/g/n |
802.11a/b/g/n |
| 블루투스 |
v3.0 |
v4.0 |
| 후면 카메라 |
300만 화소 |
500만 화소 |
| 전면 카메라 |
200만 화소 |
190만 화소 |
| 배터리 |
7000mAh |
7000mAh |
|
가로 |
256.7mm |
262mm |
|
세로 |
175.3mm |
180mm |
|
두께 |
8.9mm |
9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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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585g |
597g(WiFi), 600g(3G) |
|
색상 |
화이트, 블랙 |
화이트, 블랙 |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0 ICS |
안드로이드 4.0 ICS |
원래 갤럭시S2, 갤럭시 노트에 탑재된 1.4GHz 듀얼코어 엑시노스 4210 프로세서를 달고 나오려던 갤럭시 노트 10.1은 출시가 연기되면서 갤럭시S3가 들어간 삼성전자의 1.4GHz 쿼드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4412와 2GB RAM으로 스펙이 향상되었다.
내장 그래픽은 엑시노스 4210과 동일한 ARM Mali-400 MP지만 엑시노스 4412 버전은 GPU 클럭이 더 올라가 그래픽 성능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후면 카메라도 MWC 2012에서 발표했던 300만 화소가 아니라 500만 화소급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 같은 갤럭시 노트 10.1의 발표 이후 출시 연기와 스펙 향상은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를 의식함과 동시에, S펜 입력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들어가는 '갤럭시 노트' 라인업을 '갤럭시S' 시리즈와 동등한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삼으려는 삼성전자의 의도가 들어갔다고 생각된다.
특히,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 10.1에 탑재된 엑시노스 4412 쿼드코어 모바일 AP와 2GB RAM의 조합은 하반기 발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에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024필압감지로 S펜 기능 강화, 지우개는 생략?
갤럭시 노트 10.1을 같은 화면 크기의 갤럭시 탭 10.1과 차별화시키는 유일한 기능이 바로 'S펜 (S-pen)'이다. 스타일러스 입력기기 시장에서는 가장 높은 인지도와 기술력을 가진 와콤(WACOM)의 스타일러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S펜은 손가락 또는 정전식 펜을 이용한 입력보다 훨씬 섬세한 필기 입력이 가능하다.
먼저 출시된 5.3인치 갤럭시 노트에 들어간 S펜은 256단계의 필압감지를 지원했지만 작은 스크린과 S펜의 크기 때문에 필압을 충분히 이용한 작업을 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는 10.1인치(255.8mm)의 대화면에 1024단계의 필압감지가 가능하며, S펜의 굵기도 6.5mm로 일반 펜과 같은 수준으로 두꺼워져 더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노트처럼 S펜 중앙 부분의 버튼을 눌러 화면을 캡쳐하거나 S노트 앱을 불러올 수도 있다.
MWC 2012 당시의 갤럭시 노트 S펜
다만 갤럭시 노트 10.1에 탑재된 S펜도 뒷부분에 지우개 기능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MWC 2012 버전의 S펜은 일반 스타일러스 펜과 동일한 디자인에 뒷부분에 지우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제품화된 갤럭시 노트 10.1에서는 기존 갤럭시 노트의 S펜 디자인에서 사이즈만 늘려놓은 형태가 되었다.
멀티스크린과 S펜 전용 앱으로 활용도 극대화
S펜과 함께 제공된 갤럭시 노트 10.1 특화 기능인 멀티스크린도 장점이다. 스마트폰 버전의 5.3인치 갤럭시 노트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 화면을 반으로 나눠서 작업한다는 개념을 실행하기 어려웠지만, 10.1인치 대화면의 갤럭시 노트 10.1은 전체 화면을 듀얼 스크린으로 분할해 각각 다른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노트 10.1 프로모션 비디오
따라서 인터넷을 하면서 S노트를 실행하거나 비디오를 보면서 이메일을 읽고, 오피스 작업을 하면서 적당한 갤러리 사진을 바로 찾는 등의 2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멀티스크린 비디오 재생은 갤럭시S3부터 추가된 팝업 플레이 형태로도 전환된다.
S펜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S 노트'는 레시피, 회의 노트, 일기장 등 8가지의 템플릿을 지원하며, 복잡한 수식이나 기호, 도형을 자동으로 보정해줘 더욱 쉽고 편리하게 손글씨 입력할 수 있다.
그 외에 갤럭시 전용 교육포털 '러닝허브'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데, 현재 러닝허브는 한국, 영국, 프랑스, 중국, 싱가폴 등 8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갤럭시 탭의 부진을 씻고 노트 라인업 확장에 성공할까?
갤럭시 노트 10.1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여기에 내장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달라진다. 일단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먼저 출시되지만, 이미 국내에서도 전파 인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곧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이 아닌 태블릿으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데다, 기대에 못 미쳤던 갤럭시 탭 판매 실적 등을 고려해볼 때 갤럭시 노트 10.1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마케팅보다 기업/교육 시장을 타겟으로 판매 전략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